|
출처: 스노우라인클라이밍센터 원문보기 글쓴이: 石仙/강인석
아이언웨이는 수직고 80m 높이의 절벽을 자기 스스로 확보해가며 올라야 하는 모험스포츠인 만큼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안전벨트와 헬멧은 필수다.
아이언웨이 총괄팀에서 제공하는 안전벨트는 국제산악연맹에서 검증된 수입품으로 벨트에 연결된 슬링은 충격완화기,
확보용 카라비너에 이어 두 가닥으로 나뉘고 끝에 와이어 확보용 카라비너가 걸려 있다.
와이어 확보용 카라비너는 항상 두 개 모두 걸고, 와이어 고정용 볼트를 만나면 다음 번 와이어에 옮겨 걸어야 한다.
상체가 다음 번 볼트를 지나기 전 카라비너를 옮겨 거는 게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아 안전하고 힘이 덜 든다.
완충기 바로 앞에 걸린 카라비너는 힘이 들거나 앞사람이 나아가기를 기다릴 때 꺾쇠에 걸고 매달려 쉬도록 한다.
발은 코가 바위 쪽으로 향하도록 디뎌야 발이 꺾쇠 안쪽 허공으로 빠지지 않고,
덜 미끄러지며 다음 발을 올려놓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와이어를 잡으면 몸이 뒤로 젖혀지면서 균형이 깨지므로 반드시 꺾쇠를 잡도록 한다.
필수장비인 장갑은 손에 잘 맞으면서도 손바닥이 미끄럽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 평소 팔을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언웨이를 시작하자마자 펌핑이 올 수 있다.
따라서 출발 전 손과 팔, 발목과 다리를 충분히 스트레칭하도록 한다.
아이언웨이는 등반 경험이 풍부한 전문강사 6명과 용대3리청년회에서 관리·운영하며
이용료는 초급 3만5,000원, 중고급 4만5,000원(장비 대여비 포함)이다.
이용 문의 총괄팀장 최용진씨 011-378-4551.
▲ 1 중상급자 루트를 오르며 내려다본 용대3리 황태덕장.
2 황태촌 황태 전시장. 3 군계가든 닭도리탕.
수도권에서는 서울-춘천 간 고속도를 이용한다.
동춘천 나들목을 지나 동홍천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44번 국도를 타고 인제·원통을 지나
한계삼거리에서 좌회전해 46번 국도로 갈아타고 진부령 방향으로 진행한다.
백담사 입구를 지나 미시령 도로로 올라타기 전 오른쪽 도로로 들어서야 매바위 앞에 다가설 수 있다.
매바위 건너편 황태촌 앞에 널찍한 주차장이 조성돼 있다.
영동고속도로로 접근할 경우에는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접근해
춘천 방향으로 진행하다 춘천분기점에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로 바꿔 타도록 한다.
숙식
매바위 주변에는 펜션·민박업소가 여럿 있다.
매바위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인 용대자연휴양림은 인기 있는 휴양림이다.
4인실(4개) 평일 3만2,000원/ 주말 4만 원, 5인실(2개) 평일 4만 원/
주말 5만 원의 비교적 저렴함 요금으로 콘도식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3월까지 동절기에는 12개 객실 중 6개만 이용 가능하며 인터넷(www.huyang.go.kr)을 통해 예약해야 하지만
객실이 비어 있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33-462-5031.
매바위 일원은 겨울이면 황태덕장이 볼거리다.
용대황태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황태촌에서는 황태를 재료로 하는 황태포, 황태포 벌크,
통황태 외에 산나물과 미시령 화분·꿀 등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황태촌 식당(033-462-5855)에서는 황태구이(1만 원), 황태찜(2만~3만5,000원),
황태해장국(6,000원), 산채비빔밥(7,000원) 등의 음식을 내놓는다.
주변 식당에서도 비슷한 메뉴를 내놓는다.
진부령 방향에 위치한 군계가든(033-462-7300)에서는
토종닭에 한약재 15가지를 넣고 끓여낸 한방토종닭백숙(3만5,000원)을 내놓는다.
이 밖에 매바위 일원에는 황태와 산나물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여럿 있다.
/ 글 한필석 차장/ 사진/정정현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