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설명 드릴게요. 예를 들어 소방관 인력입니다. 평상시 소방인력은 80정도면 됩니다. 하지만 재해 등의 비상 사태를 대비해 예비인력 20을 더 둬 총 소방인력을 100을 둡니다. 진보는 이 20을 필수인력으로 봅니다. 그래서 공공에 대한 지출이 보수 정부에 비해 더 많이들고 어쩔 수 없이 공공인력이 비대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보수는 이 20을 낭비인력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 20을 어떻게든 구조조정해 비용을 줄여 그 돈으로 원래는 다른 사업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본인들이 해먹을 돈으로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 보수는 특별히 이 사업으로 본인 얼굴에 금칠을 하겠다거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이유가 있지 않다면 비용은 언제나 최소 추계입니다.
방금 저 대책들도 비가 이렇게나 많이 오지 않았다면, 올해 유난히 덥지 않았다면 저런 준비는 다 낭비고 저걸 준비한 공무원은 혼꾸녕이 나겠죠. 하지만 비가 이렇게나 많이 왔기 때문에, 날이 유달리 덥기 때문에 진즉에 준비했어야 할 일이므로 이건 능력도 실력도 없다는 무능의 방증(이라기에는 너무 명확해 그냥 증거)입죠.
과학과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현대사회의 위험성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터질지 모르는 복잡계에 가까운 형태로 일어납니다. 이런 현실에서 보수의 철학적 가치관, 20을 낭비로 보는 한 그 철학으로 운영되는 사회는 인명을 담보로 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보수정권에서 인명 피해가 많은 게 아닙니다.
다만 그런 철학에도 실력이 있다면 20의 낭비를 제거한 채 최소비용 최대효율로 정부를 굴릴 수는 있습니다만, 사회가 더 발전해 복잡해지고 사람들의 욕망이나 요구가 다양해지는 현재의 추세로 앞으로의 사회를 생각한다면 그 사회는 레알 복잡계이므로 히어로처럼 초월적 존재의 희생 외에 인간의 능력이나 실력으로 그 낭비를 극복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네요.
요약하면 이 모든 일은 예비된 일이며(철학), 실력과 능력이 없는 게 증명 됐으며, 앞으로도 이러할 것이다, 입니다.
첫댓글 저걸 대책이라고 내는건지
모여서 웃고 떠들다 오나보네요
준비가 잘못된건 맞는데
저거 이상의 무슨 대책이 있나요?
@캡틴실바 저도 저게 좋은 대책이라 보지 않습니다. 저 물자와 인력을 준비해서 언제 투입 가능할지 가늠이 안됩니다.
벌써 6일이에요. 반이 지났고, 저 물자와 인력 이동을 위해서 주말동안 사람들 엄청 고생할텐데, 순조로울지 의문입니다.
저것보다 좋은 대책은 제 생각에 조기 종영 또는 중단이었다 봅니다.
@캡틴실바 진작에 되었어야 하는 건데 이제서야 준비하는 게 미칠 노릇인 거죠.
@사랑의 3점슈터 네 미리 준비가 안됐다는게 문제를 넘어 참사였다는건 저도 공감합니다
이상민 장관은 진짜 역대급 무능이네요. 그래도 윤 베프라 절대 짤리진 않겠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나요?
음..저걸 준비하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할 거 같아요.
설령 준비했다더라도, 12일전까지 적시에 투입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전시행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클 거 같아요. 오히려 졸속히 시급히 진행하다 2차 사고가 날까 걱정입니다.
정말 해도해도 이렇게까지 일을 안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무능한 정치인들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국민들은 무슨죄입니까..
만약 행사 예산은 다른 데에 쓰고
저 대책 비용은 추가로 편성한 건 아니겠죠...
저 믾은걸 뚝딱 하루 이틀만에 개선이
가능할까요.. 사전에 미리미리 했어야지요. 또 전정부탓만 하겠네요
근데 딱 지금 대책안을 미리 준비했으면 이것보단 욕 덜먹을텐데 왜 문재인 탓을 하는거지??
국힘의 필살기죠!
예측컨데, 이번 잼버리를 중앙정부가 잘못 챙긴 이유는 이상민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제왕적 탄핵으로 인해 장관이 업무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기 때문이란 해명 또는 언론보도 나올 거 같습니다.
@농구좋아ㅎ 근데 이번에 그 해명은 안통하는게 문화부 여기부 같이 동시 책임 아닌가요?ㅋ 게가가 저쪽 잼버리 위치 국회의원이 작년 여가부 장관한테 신신당부 했다고 하던데,,
@흑비 네 맞습니다. 근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아요. 정치적으로 봤을 때, 윤은 항상 여가부 폐지를 주장해왔습니다.
이번 사태에 따라 여가부가 공격 먹어도 전 윤대통령 본영에 큰 타격을 줄 거라 생각진 않아요. 오히려 그동안 윤이 주장하는 게 맞았다는 역공 또는 반론 논리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행안부는 다르다 생각합니다. 이태원사태, 비피해, 묻지마 살인 등 총체적 행정 부재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여당이 대통령까지 정조준할 수 있는 거리가 될테니까요.
요는, 윤대통령은 여가부 장관은 쳐내도 행정부 장관은 보호하기 위해 주력할 거 같아요.
@흑비 흑비 님 저쪽당한테 그렇게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아시자나요 ㅎ
쉽게 설명 드릴게요.
예를 들어 소방관 인력입니다. 평상시 소방인력은 80정도면 됩니다. 하지만 재해 등의 비상 사태를 대비해 예비인력 20을 더 둬 총 소방인력을 100을 둡니다.
진보는 이 20을 필수인력으로 봅니다. 그래서 공공에 대한 지출이 보수 정부에 비해 더 많이들고 어쩔 수 없이 공공인력이 비대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보수는 이 20을 낭비인력으로 봅니다. 그래서 이 20을 어떻게든 구조조정해 비용을 줄여 그 돈으로 원래는 다른 사업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본인들이 해먹을 돈으로 만드는 것으로 보입니다. ;;;)
보수는 특별히 이 사업으로 본인 얼굴에 금칠을 하겠다거나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이유가 있지 않다면 비용은 언제나 최소 추계입니다.
방금 저 대책들도 비가 이렇게나 많이 오지 않았다면, 올해 유난히 덥지 않았다면 저런 준비는 다 낭비고 저걸 준비한 공무원은 혼꾸녕이 나겠죠.
하지만 비가 이렇게나 많이 왔기 때문에, 날이 유달리 덥기 때문에 진즉에 준비했어야 할 일이므로 이건 능력도 실력도 없다는 무능의 방증(이라기에는 너무 명확해 그냥 증거)입죠.
과학과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현대사회의 위험성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터질지 모르는 복잡계에 가까운 형태로 일어납니다.
이런 현실에서 보수의 철학적 가치관, 20을 낭비로 보는 한 그 철학으로 운영되는 사회는 인명을 담보로 한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보수정권에서 인명 피해가 많은 게 아닙니다.
다만 그런 철학에도 실력이 있다면 20의 낭비를 제거한 채 최소비용 최대효율로 정부를 굴릴 수는 있습니다만,
사회가 더 발전해 복잡해지고 사람들의 욕망이나 요구가 다양해지는 현재의 추세로 앞으로의 사회를 생각한다면 그 사회는 레알 복잡계이므로
히어로처럼 초월적 존재의 희생 외에 인간의 능력이나 실력으로 그 낭비를 극복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지 않을까 하네요.
요약하면
이 모든 일은 예비된 일이며(철학), 실력과 능력이 없는 게 증명 됐으며, 앞으로도 이러할 것이다, 입니다.
@인생이다그런 이해가 한번에 됐어요!
@인생이다그런 공감합니다 예비 자원, 인력을 낭비로 보는 사회 분위기가 바뀌지 않으면 이런 위험성은 항상 안고갈 수 밖에 없는 숙제입니다. 문제는 그 위험성에 노출되는게 사회 약자들이라는것이구요.
이렇게 준비 못하는 애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에 책임 소재를 교묘하게 뒤집어 씌워 어떻게든 살아남고 준비 잘하는 쪽은 방만, 낭비 프레임으로 손가락질 받게 만들죠.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맞죠..돈 드는데 비해서 안전은 티가 안나죠..그래서 항상 대비를 해야 하는데 이번 정권은 너무 안일하네요
@인생이다그런 완벽하게 이해시켜주는 댓글입니다!
@인생이다그런 정말 좋은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인생이다그런 아주 아주 공감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건 좋은데 나뭇가지로 고치는 느낌이네
민주당 문재인 탓 하는게 진짜.양심도 없는게 인수위 본인들이.거부했고 본인들이 소통거부 해놓고 이제와서 ㅋ
준비기간동안 뭘 하고 ....
스카우트 몇국가 해외어린친구들 들어올때 공항에 있었는데, 진짜 해맑은 표정으로 신나서 들어오는 모습을 봤습니다.(맨시티스텝도 같이 들어옴)
사실 이때 스카우트 복장보고 검색해서 규모가 큰 잼버리하는걸 알았죠.
아직도 이 친구들 미소가 있어야할텐데……자꾸 떠오르네요.
요즘 시원한물 못 마시는 사람 있나요?..한국이 무슨 아프리카 밀림입니까?..기본적인걸 이제와서..
ㄹㅇㅋㅋㅁㅁㄲㄲ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기본중에 기본 아닌가? 저걸 이제야?? ㅡㅡ 사실 저정도 지원도 규모대비 미흡해 보이긴 합니다. 일단 장소부터 어떻게..
국격 시원하다
저걸 대책이라고 ..
일단 지르고 보는 느낌이 강하고
저걸다 준비하려면 시간이..
그리고 세금도 두배로 들겠죠.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급하게 처리하는것 같은데.
이미 잼버리일정이 반이나 지난 상태입니다.
좋빠가ㅠ
윗니가 안보임. 저분 방송때마다봐도 안보이는게 깨림칙.
참 잘 말아드십니다
무능 카르텔
진짜 강경화,정은경 이 분들을 몇년 보다 최근 장관들 브리핑 보면 열불을 떠나서 정말 능력 차이가 그냥 넘사벽 수준인게 느껴지네요...특히 정은경 이분은 인류 역사상으로 봐도 정말 가장 질병과의 싸움에서 보여준 대처 능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