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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글하나쓸때마다한남한명씩재기
검은 마법사를 봉인한 영웅들은 모두
검은 마법사의 저주로 인해 얼어붙었음
하지만
단 한명의 영웅은 그 저주를 피해갔는데
그 영웅이 바로
프리드임
아프리엔이 대신 저주를 받아
유일하게 저주를 받지 않은 영웅임
프리드는 아프리엔이 설귀도라는 섬에 잠든 후 그 섬을 봉인했음
그리고 세상을 떠돌며 사람들을 돕고
후세를 위한 여러가지 안배를 하며 살게 됨
예를 들면
프리드가
사라진 친구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손들에게 남긴 반지같은 거
프리드가 언제 죽었는지는 기록에 남아있지 않지만
적어도 얘랑 같이 싸우던 영웅 친구들이 다시 부활할 무렵엔
이미 천수를 누리고 죽었을거라 예상함
평범한 인간이 800년 넘게 살아가긴 힘들테니까
그립다…
친구들이 그리워…
우리들은 함께 세상을 구하기 위해 싸웠고,
완벽하진 않았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친구들은 저주를 받아 이제는 함께 다닐 수 없게 되었다.
친구를 방패로 삼아 나 혼자 이 곳에 남아있을 뿐…
언젠가 돌아올 내 친구들,
아란, 메르세데스, 팬텀, 루미너스, 그리고 아프리엔…
사람들이 그들을 잊지 않도록,
내 기억의 일부분을 이 곳에 남긴다.
언젠가 이 기억을 공유할 자에게,
…프리드가.
그리고
영웅들이 점차 깨어날 시점
프리드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음.
대신
프리드의 유지를 이어 받는 영웅이 한 명 탄생하게 되는데
그 이름은 바로 에반
얘는 헤네시스 농부의 둘째 아들이었음
개비 그리드
어머니 애나
혈육 유타
의 구성원으로 이뤄진 ㅈㄴ 평범한 가정에서
ㅈㄴ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자라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 날
얘는 숲 속을 헤매는 꿈을 꿨는데
꿈에서 간 곳에서 거대한 드래곤을 만남
왠 드래곤이지 싶을 때 딱 깼는데
꿈에서 깨어난 얘 손에
꿈에서 본 드래곤의 이마에 있던 문양과 똑같은 모양의 문양이 문신처럼 새겨져 있었음
하지만
꿈은 꿈일 뿐
이라고 생각했던 에반은 이 문양에 대해 별 신경 쓰지 않았고
평소처럼 모부님의 농사 일을 도우면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로 했음
그러던 중
에반은
개비의 부탁으로
집나간 이 아기 돼지를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뜬금없이 구덩이에 빠지게 되는데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그 곳은 얼마 전 꿈에서 본 숲이었고
에반은 꿈에서 숲의 끝에 드래곤이 있었던 걸 기억하며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갔음
그리고 숲의 끝에는
드래곤이 아닌
정체모를 알이 있었음
이 알은 모야 하고 얘가 그 알을 슬쩍 만졌는데
그 순간
화려한 조명이 얘를 감싸더니
어느 새 본인은
꿈에서 본 그 장소가 아닌
아기 돼지를 찾고 있던 숲으로 돌아와 있었음
그리고 에반의 주머니엔
방금 꿈 속에서 나온 곳과 똑같이 생긴 숲에서 봤던
이 알이 들어있었음
이 상황이 신기하고 놀랍지 않을 수가 없는 평범 그 잡채였던 에반은
일단 이 알을 부활시키기 위해
혈육을 도와주며 어찌저찌 부화기를 하나 얻었고 그 안에 알을 넣었음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알이 부활했음
알에서 나온 이 생명체는 지가 드래곤이라고 주장했고
에반과 계약이 완료됐다면서
에반을 마스터라고 부르면서 따라다니기 시작함
그리고 에반은 이 용과 대화한 끝에
얘 이름이 미르라는 것도 알게 됨
에반은
지가 달고 다니는 저 생명체가 용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집에서 쫓겨나고 마을에서 쫓겨나고 빅토리아아일랜드에서 쫓겨날것을 염려해
얘를 도마뱀이라고 속이며 기르기로 했음
그렇게 미르를 키우게 된 에반은
자신이 갖게 된 드래곤 마스터의 힘으로 헤네시스 주민들을 돕기 시작했고
그런 모습에 감동한 미르가
헤네시스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자며 심부름꾼 자처를 강요했고
그 말을 들은 에반은 순순히 ㅇㅋ 하며
이 둘은 그렇게 헤네시스를 벗어나 모험을 시작하게 됨
그렇게 빅토리아 아일랜드 여기저기 거기죠기를 돌아다니던 중
<드래곤의 종류와 특징>이라는 책을 읽게 되는데
이 책에서 에반은
미르가 오닉스 드래곤이라는 용족이고
이 오닉스 드래곤이 현재는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됨
하지만 얘는
단순히 책에 적혀있는 내용일 뿐이라며
꼭 남아있을 자신의 동족을 찾아내겠다고 말함
그렇게 마저 남의 잡일을 도와주며 모험을 빙자한 심부름을 하던 이 둘은
슬리피우드의 어느 한 주민이 약초를 도둑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 약초를 훔친 도둑의 행방을 쫓다가
도둑의 아지트를 알아냄
그리고 그 아지트에서
악당에게 쫓기고 있다는 주인을 걱정하고 있는
어떤 인형을 도와주게 돼고
그 인형에게 은인님이라고 불리며
그 인형을 통해
자기 주인이 속해있다는
메이플 월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훌륭한 비밀 단체라는 곳에 가입까지 하게 됨
그리고 에반은
이 단체의 임시 멤버가 되어
성장 촉진제를 구하고 (ㅋㅋㅋㅋㅋ)
어디서 본거 같은 익숙한 실루엣을 통해 지령을 받아
좀비의 어금니를 검은 열쇠와 교환해서 넘겨주는 등
임무를 열시미 수행했음
그리고 끝내
임시 멤버가 아닌 정식 멤버로 인정을 받은 에반은
루디브리엄에서 이 비밀 단체의 간부를 만났고
이 양반은
자긴 이베흐고 자신이 속한 단체는 블랙윙이라는 곳이며
얘들이 메이플 월드를 위해 검은 마법사를 깨우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됨
뭐???? 검마??? 블랙윙 ㅅㅂ????
이런 반응이 당연하지만
얘는 좀 상황이 달랐음
왜냐면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바깥 세상 1도 모르고 그저 농사만 하며 살아온 이 친구에겐
블랙윙은 물론 검은 마법사가 뭐하는 앤지도 몰랐기 때문에
이 모든 이야기들이 뭔 소린지 이해 조차 되지 않았음
약간
얘가 살던 그 농장 쪽은... 웰컴투 동막골의 그런 곳이었나봄
전쟁난 줄도 모를 정도로 구석진
무튼
그렇게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고 얼타고 있는 에반에게
얘는 더 이상 알 거 없고 그냥 메이플 월드를 위한 일이니
시키는 것만 하면 된다며
또 다른 임무를 줌
그 임무는
루디브리엄을 지키고 있는 경비병에게 영혼을 풀어 경비병을 내쫓고
도어락이라는 저 빨간 몬스터를 퇴치하라는 임무였음
하지만 임무를 하던도중
경비병이 불같이 화를 내고
도어락이 뒤지면서 남긴 저 말 또한 ㅈㄴ 의미심장했기 때문에
이 둘은 그제서야 블랙윙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음
그러던 어느 날
에반과 미르는 오닉스 드래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됨
그 정보의 출처는
한 선원이 쓴
항해 일지였는데
그 일지에
검은 비닐에 4개의 뿔을 가진 드래곤
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던 거임
이 정보를 알게 된 에반과 미르는
항해 일지의 저자인
존이라는 애를 찾아갔고
얘를 통해 저 드래곤을 목격한 섬의 위치를 알게 됨
그리고 쿤이라는 애의 심부름을 해준 대가로
어찌저찌 배를 얻어타 그 섬에 도착하게 되는데
섬에 도착한 미르는 뭔가 친숙함을 느끼며
섬 중앙에 있는 동굴로 가보자고 했고
그 곳에서 잠들어있는 동족으로 추정되는 용을 발견하지만
막고 있는 얼음 벽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서 보진 못했음
결국 이 둘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련을 더 하면 벽을 깨뜨릴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을거라 믿으며
그 때까지 수련을 하기고 하고 일단 섬을 떠남
그렇게 또 수련을 하던 중
이베흐가
이번엔 설귀도라는 섬의 지도를 구해오라는 임무를 줬고
지도를 구해온 둘에게
그 섬의 동굴 안에 있는 제단에 제물을 놔달라고 하며 검은 뼈를 줬음
그리고 놓은 다음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빨리 섬에서 꺼져야 된다고 신신당부했음
에반과 미르는 설귀도에 도착해 이베흐가 말한 제단에
검은 뼈를 놨고
이베흐가 말한대로 동굴을 빠져나가 섬에서 꺼지려고 배가 있는 쪽으로 가고 있는데
이 설귀도라는 곳이 예전에 오닉스 드래곤의 흔적을 찾다가 오게 된 곳이고
미르가 친숙함을 느꼈던 곳이며
자기 동족이 있는 동굴의 얼음 벽을 굳이 강제로 깨부수려는 것에 대해 수상함을 느낀 미르는 음모론을 제기했고
이 말을 들은 에반은 결국
이베흐의 말을 어기고 다시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됨
그리고
다시 들어간 그 동굴 안에서
잠들어있던 드래곤을 공격하려는 이베흐와
얘 부하들을 보게 됨
다행히 이베흐와 토끼들을 퇴치한 이 둘은
멸종한 오닉스 드래곤의 왕 아프리엔을 만나게 되고
아프리엔의 과거의 기억을 엿본 에반은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됨
에반은
이 기억을 통해 검은 마법사의 실체와
미르가 아프리엔의 자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음
에반은 미르에게
아프리엔이 얘 부모라는 사실을 제외한 모든 이야기를 전해줬음
그리고 아프리엔이 해준 이야기와
기억을 통해 알게 된 사실과 더불어
오르비스에서 있었던 성장촉진제 사건
(이 일의 후속처리는 6편 참고)
엘나스 검은 열쇠 사건
루디브리엄 절도 사건
등등
메이플 월드의 마을들 곳곳을 돌아다니며
본인이 한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까지 깨닫게 된 에반은 개빡치게 되고
이베흐에게 복수하기 위해
얘들이 처음 만났던 장소인 루디브리엄으로 향했고
이베흐를 줘팼고 얘는 그대로 도망쳤음
이렇게
검은 마법사와 블랙윙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에반과 미르는
메이플 월드와 오닉스 드래곤을 위해서
블랙윙이 검은 마법사를 절대 부활시키지 못하게 하겠다고 다짐을 하게 됨
그 후
이 둘은 정신을 차리고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모험을 떠나면서 여러 장소를 배회하게 되고
프리드처럼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게 됨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 둘의 이름은 점차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됨
에반의 이야기는 여기 까지임
다음 이야기는
검은 마법사의 분신이자
별의 아이
(8) 루미너스와 라니아
가 그것임
틀린 부분이 있을 시
여시 말이 맞을 수도 있음
첫댓글 드래곤 마스터란 말 자체가 간지남 잘 보고가요
나 에반만키웠는데 나머진 걍 유니온용으로만키우고
난 에반이 제일 좋더라ㅠㅠㅠ 스토리 너무 재밌어 여샤
미르랑 에반 케미가 너무 좋아
각 캐릭터마다 가지고있는 서사들이 넘 좋아ㅠㅡㅠ
에반 용용이 키우는 재미가 있어서 최애였는데ㅠ 넘 재밌게 보고 가요~
이베흐쉑 캐디가 조연처럼 생겼는데 꽤나 비중잇는 악당이엇네...
용이 갈수록 멋있어지네
재밋다
에반 미르 데리고 다니는 거 간지나
존잼이야ㅠㅠ 어제 1편부터 쭉 달리고 있어 쓰는데 넘 고생했어!!
검은 마법사 존나 패고싶네
브금이랑 글이랑 찰떡
아 ㅅㅂ 내가 열심히 용용이 데리고 했던 짓이 ... 블랙윙을 돕는 거엿나요 , ,
ㅅㅂ 내 아픈손가락 ㅠㅠㅠ
편지에도 빠졌누ㅠㅠㅠ
에반보다 프리드가 잘생겼어
에반 시벙 블랙윙의 앞잡이로 사회생활 시작했니
에반 키웠었는데 블랙윙 도운지 몰랐네...
프리드 너무 슬퍼...ㅜㅜㅜ 행복해야해ㅜㅜㅜ
와...에반 버닝으로 대충키워서 이런스토리인지 몰랐다 존잼
에반 진짜 애가 순수해서 좋아
에반아 내 최애캐릭터
프리드만 친구들 그리워하다 죽은거 슬픈데 은월 잊혀진게 존나 더 슬픔 ㅜㅜㅜㅜ 아프리엔도ㅠㅠㅠ
ㅠㅠ 프리드가 친구들 그리워하는거 진짜 너무너무 슬프다.....
프리드..미르..ㅠㅠㅠㅠㅠㅠ슴가 박박찢겨.. 플레이어가 미르한테 시니컬한것도 시러 반려인데 맛있는것도 많이 먹여주고 오쪼쪼해달라고요 칷ㅠ
미르 귀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