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3/21 KOSPI 2,754.86(+2.41%) Fed 연내 3회 금리 인하 전망 유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어닝 서프라이즈(+),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 유지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결과 대기 속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731.18(+41.04P, +1.53%)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2,724.25(+34.11P, +1.2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2,755.45(+65.31P, +2.4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장후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기 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결국 장중 고점 부근인 2,754.86(+64.72P, +2.41%)으로 장을 마감.
美 Fed 올해 3회 금리 인하 전망 유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어닝 서프라이즈 등에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되며 코스피지수는 2% 넘게 급등. 종가 기준 2022년 4월5일 이후 약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1조8,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난달 2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기관은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난해 12월20일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6,000계약 넘게 순매수.
밤사이 美 FOMC에서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된 가운데, 뉴욕 3대 지수가 동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국내증시에도 호재로 작용. Fed는 시장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5.25~5.5%로 5회 연속 동결하면서 점도표를 통해 올해 연말 금리 전망치를 종전대로 4.6%로 유지했음. 이는 현재 5.25~5.5% 수준에서 0.25%포인트씩 3회 인하가 가능함을 예고한 것으로, 당초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일 것이란 우려가 해소되는 모습. 다만, 내년과 내후년 금리 전망치는 상향해 더 느린 속도로 금리가 내려갈 것을 시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 2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는 뜻을 언급하는 등 연내 금리 인하 방침을 재확인했음.
美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점도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뉴욕증시 장 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58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일반회계기준(GAAP)상 순이익 7억9,300만 달러, 주당 0.71달러를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음. 조정 순이익은 4억7,600만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2배 가까이 상회. 이어 3분기 매출은 66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60억2,000만 달러를 10%가량 상회할 것으로 전망. 이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기록했고, 이날 국내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8.63%), 삼성전자(+3.12%)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임.
최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대한 법인세 감면 혜택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신한지주(+4.30%), KB금융(+3.12%) 등 은행, 삼성화재(+8.72%), 동양생명(+5.16%) 등 보험, SK스퀘어(+10.95%), 삼성물산(+5.63%) 등 지주사, 현대차(+4.56%), 현대모비스(+5.14%) 등 자동차 등 저PBR 관련 업종들의 강세도 이어지는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4원 급락한 1,322.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 과 기관이 각각 1조8,783억, 1조506억 순매수, 개인은 2조9,10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16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4계약, 16,430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5bp 하락한 3.30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0bp 하락한 3.41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4.82로 마감. 보험, 외국인, 금융투자가 604계약, 529계약, 432계약 순매수, 투신, 은행, 기타금융은 773계약, 456계약, 45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오른 113.33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2,313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33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SK하이닉스(+8.63%), 삼성물산(+5.63%), 현대모비스(+5.14%), 현대차(+4.56%), 신한지주(+4.30%), KB금융(+3.12%), 삼성전자(+3.12%), 하나금융지주(+3.06%), 삼성생명(+1.67%), 셀트리온(+1.47%), LG에너지솔루션(+1.47%), 카카오(+1.32%), 포스코퓨처엠(+0.95%), 삼성바이오로직스(+0.82%), NAVER(+0.71%), 삼성SDI(+0.55%), POSCO홀딩스(+0.35%), LG화학(+0.11%) 등이 상승. 기아만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보험(+3.93%), 전기전자(+3.40%), 금융업(+3.06%)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유통업(+2.65%), 제조업(+2.48%), 전기가스업(+2.29%), 운수장비(+2.27%), 증권(+1.85%), 의료정밀(+1.69%), 통신업(+1.36%), 건설업(+1.33%)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54.86P(+64.72P/+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