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의 삼성 감싸기 기사가 네티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동아일보는 5월 10일 '삼성 조직문화 들여다 보니'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의 도덕성과 온정주의를 소개했다. 기사는 "이건희 회장은 임원 발탁 시 업무 성과와 윤리성이 부딪칠 때는 후자에 더 비중을 둔다고 한다", "또 ‘부부 동반 모임’이 잦으며 지연(地緣) 학연(學緣) 등 사적 연고를 이용한 ‘인맥 쌓기’는 철저히 통제받는다. 이른바 명문대 출신의 프리미엄은 없다. 의외로 온정주의 문화가 적지 않다"는 등의 칭찬 일색이었다. 동아일보가 이같은 기사를 내보낸 것은 고려대의 이건희 회장 명예박사 수여와 학생들의 반대시위로 일었던 논란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이건희 회장은 애초에 학위수여식을 고사했으나 재단측의 간곡한 요청으로 행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또는 고려중앙학원으로서는 손님으로 굳이 불렀다가 낭패를 당하게 한 꼴이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홍보성 기사를 작성한게 아닌가 의구심을 들게 하는 대목이다. 문제는 이 기사가 도리어 네티즌들의 거부감을 사고 있다는 점이다. 한 포털 사이트에 이 기사가 뜨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불법으로라도 비도덕성 규제? 기사에서 삼성의 도덕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시한 사례를 살펴보자. "비도덕성은 ‘공공의 적’: 삼성 구조조정본부 감사팀은 최근 한 간부사원의 사내(社內) 불륜 사실을 제보 받고 은밀하게 뒷조사를 시작했다. 신용카드 지출 및 휴대전화 사용 내용, 사내 전자통신망까지 샅샅이 뒤져 증거를 잡아내 ‘자백’을 받았다. 결국 이 간부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감사팀은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저승사자’로 불린다." 삼성의 도덕성을 강조하려는 이 부분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오히려 싸늘하기 그지없다. 'hylee2000'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기사 내용으로는 삼성이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전화 통화 내용이나 카드 거래 내용은 분명히 개인 정보다. 이를 불법으로 감청하는 것은 분명히 실정법 위반이다. 당연히 경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kmp134'라는 네티즌은 "개인의 사생활인 휴대전화 조회..웃긴다. 본인의 동의가없으면 조회가 안되는데..아!..그래서 SDI 직원 휴대폰 도청및 위치추적했구나.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뒷조사 분명히 그건 불법 삼성이 말하는 도덕성,인간미 웃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rlatkdgus4613'도 "국세청 직원들이 와도 서류 빼돌려서 도망가는 배짱을 보이는 회사라서 그런가 일개 사내 감사팀이 개인의 핸드폰 사용내역과 신용카드 사용내역까지 감시하다니 역시 불량총수 이건희 따까리 다운 기업이다 그러니 불법 증여로 세금 포탈도 했지 쯔쯔쯔."라고 적었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잘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 삼성의 온정주의에 관한 부분도 비판받기는 마찬가지이다. "온정주의 문화도 많다 : 의외로 특별히 ‘사고’를 치지 않는 한 당사자의 의지에 반해 해고하는 사례가 드물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임원은 “내가 보기에 ‘저 정도면 정리해야 하는데…’라고 생각되는 사람도 적지 않다”면서 “회사가 아주 어려워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업무성과 부진 때문에 잘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노조조차 인정하지 않는 철저한 인사노무관리로 유명한 삼성이 온정주의 때문에 잘라야할 사람조차 자르지 않는다는 얘기에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삼성에서 그냥 잘려서 퇴출된 사람들을 만나 보았습니까? 이거 기자 맞어 한심한 기자여 삼성이 건재한 것은 명확한 인사관리와 가차없는 조직관리에 있어요 삼성에 불필요하면 가차없이 조치 됩니다." (아이디 pbjchj) "기자는 삼성에 엄청난 돈을 받고 쓴 기사인가 아니면 밥한끼 얻어 먹고 쓴 기사인가? 삼성임원의 70%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짤리고 부장을 달기도 전에 80%이상의 직원이 그만두는데 온정주의가 존재한다고. 이건 완전히 뭘 받아 먹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거짓말을 지어내고 있든지 삼성광고팀과 짜고 했든지...속보이는 기사는 차라리 쓰지 않는 것 보다 못하다. 핀잔만 받으니까" (아이디 shinmkjw) 이 밖에도 기사의 대부분이 삼성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소개로 일관하고 있다. "관료 출신의 한 임원은 “공무원 시절에는 부부 동반 모임이 거의 없었는데 삼성에선 유난히 부부 동반 모임이 많다”면서 “이혼을 했거나 부부관계가 좋지 않은 임원은 이런 모임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금융 계열사의 한 임원은 '회식이 끝나 집에 들어가도 밤 9시를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며 '이 때문에 가족들도 싫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학교나 고향 물어보면 ‘푼수’소위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에 대한 프리미엄이 전혀 없다. 오로지 실력과 업무성과로 말할 뿐이다.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 사이에선 ‘역(逆)차별’ 불만도 없지 않다." 삼성은 '그만 좀 오바하라'고 주문하고 싶지 않을까 그러나 네티즌들의 반응은 거의 비난 일색이다. 심지 'herhersanin'라는 네티즌은 "야! 한심한 기자놈아.이왕 빨기로 했으면 화끈하게 더 빨지 그래? 삼성이 지상최대의 낙원같은 조직이라고! 똑바로 써라 .알고 쓰고. 내가 보기엔 당신 같은 기자 월급 주는 그 조직이야말로 진짜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이다"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harrison139'라는 네티즌은 "고려대 이사장 가문이기도 한 동아일보는 삼성에게 그만 굽신대라..중앙일보도 안그러는 이런 낯뜨거운 기사나 올리고.."라고 꼬집었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와 반대시위로 논란이 일자 고려대는 처장단이 일괄사표를 내며 '알아서 기는' 모습을 보이다가 비난 여론이 일자 사표를 다시 반려했다. 동아일보의 이번 홍보성 기사는 삼성 홍보를 하려다 오히려 비난을 자초한 또한번의 해프닝으로 보인다. 이건희 회장과 김병관 이사장은 사돈간이다. 사돈의 난감한 오버에 대한 삼성의 바램은 '그냥 가만히 앉아 있기나 해 줬으면...'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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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 김성수가 고대를 세우고 동아일보의 창업자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터...
하지만 김성수는 일제에 협력한 조선인 자본가 였을 뿐만 아니라.
엄연히 일제국주의에 부역한 친일파였다.
김성수는 일제치하에서 [국민총력조선연맹 이사, 흥아보국단 준비위원, 임전보국단 감사]라는 직함을 갖고, 일본의 [대동아공영]에 이바지한 일본천황의 충직한 신민이었고,
태평양 전쟁에 조선의 젊은이들을 내모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인물이다.
이런 인물이 해방후 반민족행위자로 처벌받지 않은 이유는 [다른 제국]이 그를 다시 고용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부터 모호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다. 동아일보가 반체제성? 논조로 사설을 쓰기도 하고 반독재 논설을 쓰더라도 그가 직접적으로 간섭을 하지 아니한다.그는 실례로 419를 반대했지만, 고려학원의 자율화,민주화는 철저히 부정해 왔다
그는 그만큼 얍삽하게 자신의 본질은 철저히 포장하면서 고려학원재단을 자신의 부의 축적 도구로 활용하고 , 자신의 친인척들로 메꾸기 시작한다. 모든 친일파들이 이러한 가면을 쓰면서 기득권으로 자리매김해 온것이 한국의 기득권이다.
이런것을 공공히 하기 위해 그들은 사회의 다른 영역의 기득권과 짝짓기로 자신들의 왕국을 더욱 튼튼히 한다. 삼성, 현대. 등 다른 재벌과 자식교환을 하고 심지어 독재자들과도 자식을 사고 판다.
동아의 고려학원의 삼성 이건희에게 명예철학박사 학위 수여는 이러한 짝짓기의 한 갈래이고..
이런 현상이 한국을 이끌고 있다. 두 사둔끼리 아주 잘 말아먹고 있다..
김성수의 동생 김연수는 삼양사의 창업주이다 그는 동아일보를 세운 김성수의 동생으로 삼양사의 창업자이고,
일제시대 만주국 명예총영사·중추원참의·국민총력조선연맹 후생부장 등을 지내면서 친일활동에 앞장섰던 전형적인 부왜협력자다.
김성수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국방헌금은 물론, “학병에 입대하여 죽을 때 조선이 제국의 일원이 될 수 있고, 조선인이 황국신민이 될 때 신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고 선동했던 사람이다.
삼양사 공장을 전주에 세우고 지역에 많은 일을 했는데 왜 이것은 알아주지 않느냐고 항변한다.
김성수 일가가 학교를 자신들의 것으로 인식해서 사학비리를 저지르는 것처럼,
삼성 또한 삼성을 이건희의 것으로 인식하는 봉건적 노비의 시각이 존재한다. 이건희가 삼성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근거는 전체 주식의 1.4%일 뿐이다. 삼성이 한국의 것이라면 당연히 삼성은 삼성 노동자와 삼성 제품의 소비자의 것이 되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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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해가 안가는돼요? 바보도 아니고 뻔히 욕들을게 보이는 기사인데...???? 지능적 안티아닌가 몰라 ㅎㅎ
부일맥구자들은...어차피..정면승부 밖에...방법이 없는 듯한데요../ 거 좀 자식이라도 정신차려야하는데../ 아직까지..그들은 희망을 갖는 것 같은데요..누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