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친구 | 노년내과

**노년내과(老年內科) ** 우리나라 종합병원에 노년 내과(內科)가 있는 곳은? 국내에 '일반내과'는 무수히 많아도 '노년내과'는, 1. 신촌 세브란스병원 2. 서울 아산병원 3. 분당 서울대병원 등 딱 세곳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인들에 대한 일반내과의 진단과 노인내과의 진단 기준이 전혀 다르다고 한다. 이를테면 고혈압에 있어 일반내과의 혈압 정상기준을 80에서 120으로 보는 반면, 노인내과에서는 혈압이 아래 100에서 위170이 나와도 괜찮다는 것입니다. 또한 혈당기준도 일반내과와 노인내과가 전혀 달라, 팔십이 넘은 노인들에게 혈당이나 혈압의 엄격한 기준은 크게 잘못된 의료 진단이라는 것입니다. 날로 늘어나는 노년의 인구를 감안하면 전국에 노인전문 내과를 크게 늘려야 하며, 늘어나는 노년인구에 현재 국내에 딱 세 곳 밖에 없다는것은 너무 웃기는 소리이다. 우리 윗집의 팔십이 넘은 할머니가 동네 내과에 가면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 하니까 큰일 난다며 당뇨약을 배를 올려주어 겁도나고 해 다시 분당 노년 내과에 갔더니, 노년이 되면 누구나 그렇게 될 때도 있다하였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괜찮다며 평소들던 약을 그대로 드시고 또 먹고싶은 음식도 그대로 들고 절대로 겁먹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시라 하는겁니다. 그래서 먼저 먹던 약으로 그대로 들고, 평소에 먹는음식을 그대로 먹으며 한껏 마음 놓으시라 괜찮아지실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마음을 고쳐 잡았다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분당 서울대병원 노인내과를 다닌다며 한결 편안해 졌다고, 그렇기에 팔십을 넘긴 노인들은 정기 건강 검진을 받을 필요가 전혀 없으며, 가급적 긴박한 사항이 아니면 병원에 가지말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만성병 및 불치병 환자들이 산속으로 들어가 자연과 벗삼아 자연식과 들과 산으로 움직이며 산세좋은 물과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회복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팔십을 넘은 노인들은 살만큼 살았으니 아픈건 당연한 거고, 건강수치가 정상이 아닌것이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놓고 먹고 싶은게 있으면 그냥 먹고, 하기 싫은건 하지말고 그렇게 살다가 가는게 노년의 행복한 삶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