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01장 (구 460장) / 창세기 45 : 1 - 15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01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45장 1절 – 15절 말씀입니다.
1.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 때에 그와 함께 한 다른 사람이 없었더라.
2. 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3. 요셉이 그 형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4.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이르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
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6. 이 땅에 이 년 동안 흉년이 들었으나,
아직 오 년은 밭갈이도 못하고 추수도 못할지라.
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9.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의 말에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
지체 말고 내게로 내려오사,
10. 아버지의 아들들과 아버지의 손자들과 아버지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머물며 나와 가깝게 하소서.
11.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아버지와 아버지의 가족과 아버지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나이다 하더라고 전하소서.
12. 당신들의 눈과 내 아우 베냐민의 눈이 보는 바,
당신들에게 이 말을 하는 것은 내 입이라.
13. 당신들은 내가 애굽에서 누리는 영화와 당신들이 본 모든 것을,
다 내 아버지께 아뢰고 속히 모시고 내려오소서 하며,
14.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15. 요셉이 또 형들과 입 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아멘!
오늘 본문의 요절은 8절 말씀에서 요셉이 뭐라고 고백합니까?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아멘! 그렇습니다. 나의 삶을, 나의 모든 삶의 문제 하나하나를 하나님이 섭리 하셨고, 하나님이 간섭하셨다는 것입니다. 내가 억울하게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렸고,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는 모진 고난을 13년 동안이나 당했지만,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간섭아래 있었던 일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간섭 받기를 싫어합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간섭을 싫어하고, 학생들은 선생님의 간섭을 싫어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환영해야 할 간섭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간섭입니다. 마귀가 간섭하면 망하게 되고 도적이 간섭하면 손해가 나지만, 하나님의 간섭은 생명이고 은혜입니다. 비록 채찍과 징계일지라도 살리고, 은혜주시고, 구원하시고, 축복하시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간섭을 환영하고 감사합시다. 우리가 예수님만 믿으면, 그 조건 한 가지만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간섭하십니다. 그러므로 은혜가 임하고, 구원 받게 되고, 사랑받게 되고, 용서받게 되고, 축복받게 됩니다.
요셉은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보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것 같지만, 신앙의 눈으로 보면 놀라운 비밀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요셉이 가는 곳마다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국은 큰 축복을 받은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가 억울하게 종으로 팔려갔을 때에도,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그의 인생을 주관하신 분이 계셨는데, 그는 이것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어떻게 해서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까?
어떻게 해서 건강을 유지하고, 지금 건강하게 살아가십니까?
어떻게 해서 직장에 다니고, 어떻게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습니까?
어떻게 해서 구원받게 되었습니까?
어떻게 해서 결혼하게 되었습니까? 어떻게 해서 가정을 이루셨습니까?
어떻게 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까?
믿음의 사람 요셉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고백도 그 고백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는 약속된 은혜와 축복을 받습니다. 오늘 본문 3절 - 5절 말씀을 보면, 요셉은 믿음으로 무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애굽으로 팔려가서도 그는 믿음을 지켰습니다. 시위대장 보디발의 아내가 그를 유혹했을 때에도 요셉은 신앙인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았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끌려가게 되었지만, 거기에서도 요셉은 신앙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 여러 사람으로부터 인정을 받게 됩니다. 더더욱 오늘 본문은 요셉이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였음을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애굽의 총리대신이 된 상황에서 과거에 자기를 팔아넘긴 형들에게 원수를 갚을 수도 있었으나, 오히려 그들을 용서할 뿐만 아니라, 염려하지 말라고 안심시킵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5절)
진정한 믿음의 소유자만이 보일 수 있는 의연한 신앙의 자세입니다. 억울한 일을 만나든 좋은 일을 만나든 시종일관 참 믿음을 소유하는 자는 의연한 자세로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할 줄 압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형제를 사랑으로 용서합니다. 이런 신앙의 소유자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은혜와 축복을 베푸시나 보십시오. 요셉은 가는 곳마다 축복을 받았습니다. 시위대장의 집에 종으로 팔려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요셉을 축복하셔서 요셉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시위대장의 집까지도 복을 받았습니다.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축복하셔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소유자에게는 언제나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참 믿음의 소유자는, 죽은 자를 살리시고 없는 것을 있게 하시고 나쁜 상태를 좋은 상태로 바꾸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 우리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진정한 신앙인이 되는 깨달음이 어디서 시작되는 것입니까?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을 깨닫는 데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 깨달음이 나로 하여금 신실하게 진실한 신앙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신앙인으로서의 요셉의 신앙고백을 함께 고백해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본문 5절 말씀입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아멘! 이어서 오늘 본문 7절, 8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함께 봉독한 이 말씀들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된 것은, 요셉은 나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신 분이 계신데, 그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고백입니다. 지금까지 나를 주관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받았던 내 모든 축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임한 것이요. 나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은 요셉을 보고 억세게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신앙인들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축복하셨음을 분명히 믿습니다. 불신앙의 사람은 요셉이 노예로 팔려갈 때는,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는 것을 보고 억세게 운이 나쁘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총리대신이 될 때는 또 운이 좋았다고, 혹은 재주가 좋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우연으로 돌리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서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신앙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고, 지금 신앙생활을 하게 된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라고, 우리도 요셉처럼 고백하며 살아갑시다. "내 인생에 하나님이 간여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이 신앙고백이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