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흘러가는 물도 떠줘야 공덕(功德, charity)이 된다.(You have to scoop up the flowing water to become a meritoriality.) ●
수십년을 함께 살면서도 이 사람과 내가 인연(因緣, relationship) 인가 고민(苦悶, wondering)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There are many people who have lived together for decades and wonder if this person and I are meant to be.)
부부(夫婦, couple)는 오백생[(五百生)의 인연(the five hundred-year-old's fate)]으로 만났다고 하는데 인연이니까 만났지 인연이 아니면 어떻게 만났겠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일은 참으로 신비(神秘, mystery)한 인연의 연속입니다.(If you think about it, things in the world are a series of mysterious relationships.)
무슨 운명(運命, fate)이나 팔자가 한평생 정해져 있는 게 아니에요.(Fate or fate is not fixed for life.)
팔자(八字, destiny)는 순간순간 바뀝니다.(Fate or fate is not fixed for life.)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It depends on what you think now.)
변화(變化, vary)의 시작은 미약(微弱, feeble)해도 점점 커져서 결국 팔자도 바꿔버리는 거예요.(The beginning of the change is weak, and it gets bigger and bigger, and eventually it changes its fate.)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고 하잖아요.(They say it's salty when you put in the salt from the stove.)
상대방을 행복하게 주는 말이라면
미루지 말고 당장 표현 하세요.(If it's a word that makes the other person happy, don't delay it and express it right away.)
집에서나 밖에서나 늘 아름다운 말을 하고 밝은 표정을 지으면 주변도 밝아지 고 내 인생도 밝아짐니다.(When I say beautiful things at home and outside all the time and make bright expressions, my surroundings become bright and my life becomes bright.)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을 고정불변(固定不變, being set in stone)의 존재라 고 생각합니다.(A fool thinks of himself as an immutable being.)
하지만 그 누구도 고정된 존재가 아니에요.(But no one is fixed.)
그저 인연 따라 일시적으로 머물다갈 뿐이에요.(It's just a temporary stay with fate.)
짧게 만나느냐, 길게 만나느냐, 차이가 있을뿐 우리만남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short and long meetings, but our meeting is never forever.)
어차피 만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Wouldn't it be better to do your best if you met someone?)
덧없는 인생, 대충살고 말자,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래서 더 소중한 삶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ather than thinking about the ephemeral life, let's not live roughly, we should know that it is a more precious life.)
= 華谷·孝菴의 좋은글 중에서 =
<월도 스님 글 編輯>=
* 월도스님
• 천태종(天台宗) 경남 창원 원흥사 (元興寺) 住持
한국불교태고종에 속한다. 백제 무왕 때 창건한 팔성사(八聖寺)의 일곱 암자 중의 하나였다고 하며, 고려 중기에 창건되어 조선 초기에 폐허화되었다는 설도 있다.
절의 폐허 후에도 이곳에는 높이 4m, 둘레 3m의 거대한 미륵입상(彌勒立像)이 남아 있었다. 이 미륵불상은 삼국시대에 조성되었다고 전해지는데 손 모양이 특이한 불상으로서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41호에 지정되었다. 노천에 있던 이 불상은 1904년에 원흥 마을에 살았던 이처사(李處士) 부부가 현몽한 뒤 불당을 지어 봉안하였다.
그 뒤 부인은 출가하여 운선(雲仙)이라는 법명을 얻어 원흥사의 중건에 착수하였고, 딸 청신(淸信)과 손자 김귀수(金貴洙)가 그 뜻을 이어받아 현재의 원흥사를 이룩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미륵불이 봉안된 법당과 종각(鐘閣), 요사채 등이 있다.<끝>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호암 / 박규택 시인님의 좋은글 "흘러가는 물도 떠줘야 공덕이 된다"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