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저하는 관군들을 보던 영조는 자기가 직접 산을 끌고가려함
그때 영조와 산앞으로 관군이 달려옴
"전하! 세자저하께서.... 세자저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게 무슨말이냐. 돌아가시다니. 아바마마께서 돌아가셨다니.
그럴리 없다. 아바마마께서 돌아가실리 없어."
그리고 세자의 부고소식을 듣게됨

영조는 궐로 돌아가고, 산과 송연이 대수만 남게됨
"나때문이다. 나때문이야...."
"아니예요 저하! 저하때문이 아니예요!"
산을 위로하는 송연과 대수

"내가 생각시를 들인건 조정에 줄을 대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세손을 돕다 쫓겨나다니!"
"그래도 장차 보위를 이으실 세손이신데 설마하니,"
"이런 딱한사람을 봤나. 사도세자를 죽게한 노론대신들이 그 아들을 살도록 내버려둘것같은가.
지금 세손이 나가있는 안국동에 어명이내려졌다. 그것이 무엇일것같으냐. 폐세손을 시킨다는 교지야!"
대화내용을 듣고 놀라는 송연

다시만난 산과 송연, 대수
"다행이다. 너희를 보고갈수있어서. 어디 그일로 다친데는없느냐 괜찮은것이냐."
"네 괜찮아요 저희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아까 무서운얘기를 들었어요. 저하가 대궐에 들어가시면 큰일을 당하신다고.
아니죠? 다 거짓부렁이죠? 아무일도 없으실거죠?"
"그래. 내 걱정은 말거라. 아무일도 없을것이다."

"이게 마지막이겠구나. 이대로 궐로 돌아간다면 다신 너흴 보지 못할테니."
"저희가 갈게요, 저하. 저하께서 못나오시면 저희가 궁으로갈게요."
"그래요, 저하. 송연이가 제가 갈게요. 가서, 저하를 지켜드릴게요."
"꼭 궁에서 기다려주세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갈테니까.
저희가 갈때까지 그때까지 꼭 무사하셔야 돼요."
"그래. 그럼 동무끼리의 약속을 하자꾸나.
동무와의 약속이니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져도 지키겠다.
너희들 올때까지 살아 기다릴것이니, 너희도 나를 꼭 만나러 와다오."
말하는거넘나이쁨..

"여기 있는 이게 다 뭔지 아느냐.
네가 세손의 자격이 없다는 상소들이다.
허기사, 지엄한 어명을 어기고 만 백성들 앞에서 누태까지 부렸으니
누근들 그리 생각하지 않겠느냐.
오늘 밤 이 상소들에 대한 비답을 내려야한다.
자, 뭐라고 하면 좋겠느냐?"
"그 말씀은, 소인의 청대로 비답을 내리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네 말이 그럴듯 하다면."
"소를 간압하지 않는다 하시옵소서."
"어째서냐."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살아 효를 다하고
동무들과의 의리를 지켜야 하기 떄문입니다."
"가만, 그럴듯 하지가 않다.
네가 차고 있는 그 자리는 장차 보위를 이어받을 국권의 자리다.
네가 살고 죽는것은 네 사정일 뿐이지
그걸 봐주자고 자질도 없는 너를 세손에 둔다면
장차 종사를 망치고 백성들을 죽이는 길이 아니냐?"
"허면, 보여드리겠습니다. 소인이 용포를 입을 자격이 있다는것을
주상전하와 저들 앞에 입증해보이겠습니다. 그러면 되겠습니까?"
"입증을 해 보이겠다? 맹랑하구나. 참으로 맹랑해."
한편 궐로 들어온 산은 영조와 긴 대화를 나눔

"이렇듯 세손은 죄인을 비호하고 참담한 행실로 왕실의 존엄을 희생시켰으니
그죄가 가히 막중하다 할것이다. 허나 이는 세손이 아직 미령한 탓에 비롯된 실조이니
이로인해 이나라의 국본까지 흔들수는 없는법.
진나라의 유기가 그랬듯 과인도 세손을 지지하는 대신 큰 중책을 맡겨 이를 교화의 본으로 삼을 것이다
하여 과인은 세손을 동궁으로 삼고 그에게 동궁의 책무를 맡기고자 한다."
"전하! 망극하옵니다만 전하! 이는 천부당만부당하옵니다!"
"계속하라."
"통촉하여주시옵소서!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전하!"
" 승지는 계속하라하지 않는가."
"교지에 따라 오늘부터 세손은 그 거처를 동궁인 자경궁으로 옮길것이며
세손의 교육을 담당하는 강사원은 시강원으로
호위를 담당하는 이정사또한 세자 익위사로 고쳐부르게 하라."
죄를 사면받고 세자의 권력을 갖게되는 산

왕이 되기 위한 공부를 밤낮으로 시작함

"정치란 무엇이냐."
"정치의 정은 곧 바를 정이며 또한 뿌리 정 이옵니다.
즉, 정이란 뿌리를 바르게 하여 나무를 잘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뿌리가 바른 정치를 하자면 어찌해야 하느냐?"
"백성을 다스리는 임금이 덕을 갖춘 성군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성군은 무엇이냐."
"백성들의 마음을 살피는 임금이 성군이옵니다."
"백성의 마음은 무엇이냐."
"그것은.. 가난없이 배불리 먹는 것이옵니다."
"허면, 그것을 위해서 임금이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이 무엇이냐."
"과도한 세금을 줄이고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옵니다."
"틀렸다. 무엇이냐."
"백성을 수탈하는 수령을 감시하고 형벌을 가볍게..."
세손의 자격을 보이겠다 떠들었더냐!
"허면 그, 그것은.. 과도한 국역증발을 줄여 생업에 전념하도록..."
"다 틀렸다! 임금이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세손의 자격을 보이겠다 떠들었더냐! 알아오거라!"
답을 하지 못해 세자의 권력을 갖자마자 쫓겨나게 생긴 세손

"모르겠다. 백성의 음식을 먹고 백성의 상소를 살펴도 답을 도저히 모르겠어."
답을 찾기위해 노력하지만 산은 결국 답을 찾지 못함

"그래. 답은 찾았느냐. 말해보거라."
"백성을 위해 임금이 해야할 첫번째 일은
힘없는 백성들이 돈이 없어 양반의 노비가 되는것을 막는 일이옵니다."
"틀렸다. 한번의 기회를 더 주마.
니가 말하는 모든것이 임금이 해야하는 일이지만 가장첫번째로 해야할일은 아니다."
"모,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겨우 그런대답이나 하고자 동궁전에 앉았단말이더냐!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니 용포를 벗거라!"
"전, 전하! 하루만 더 말미를 주시옵소서!"
"그건 왕실의 내탕금을 관리하는 물목대장이다.
니가 동궁전에 배당된 내탕금을 다 써버렸다더구나. 말해라. 어디에 내탕금을 썼느냐."
"그, 그건..."
"쓸모없는놈. 너는 더이상 동궁이 아니니 날이 밝는데로 이 궐을 나가거라."
다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 산.

"전하, 세손저하께서 사용하신 내탕금 삼천냥의 행방을 알아왔사옵니다."
장부를 보고 놀라는 영조

"그렇게 도성에만 호객을 해서 겨우 먹고 사는 여리꾼들이 있었는데,
오월에 있었던 조치로 그것이 금지되면서
여리꾼들을 데리고 있는 상인들이 쓸모없어진 아이들을 청국에 판다는 상소였습니다.
대부분 부모도 없는 가엾은 아이들이었는데
겨우겨우 언문으로 써낸 글이 무서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해서.. 그러면 안된다는것을 알면서도 오늘이 청국으로 갈 배가 들어오는 날이라기에.."
"그래서? 그것때문에 니 멋대로 내탕금을 다 썼다는게야?"
"내년에 쓰일 내탕금을 쓰지 않고 모으면 충분히 충당이 될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송구하옵니다 전하."
"지금당장 상소를 받은 언문관을 파직하고 운종가로가 여리꾼들을 넘긴 상인들을 잡아들여라!
세손을 데리고 처소로 돌아가라."
"하오나 전하."
"오늘 니가한것이 정치다. 잘했다."
궐에서 쫓겨나던 산은 다시 처소로 돌아오게 됨

"성상의 마음이 계속 세손에게 움직이는것 같습니다."
"걱정마세요. 계획한대로 일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편 비밀리에 모여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전하! 큰일났사옵니다!"
"무슨일이더냐."
"조총이 가득한 무기고가, 세손궁에서 나왔다합니다!"
다음날 세손궁에서 무기고가 발견됨

"그게 무슨말이냐! 세손궁에서 무기고가 나오다니!"
"이것은 죽은 사도세자의 소행이 분명하옵니다!"
"사도세자가 역모를 꾸미기위해 궐안에 무기고를 가지고있다 나경은또한 고변하지 않았사옵니까!"
"헌데 그 무기고가 세손궁에서 나왔습니다. 그것이 무슨 뜻이옵니까.
지금 세손저하또한 그 역모와 내통하였다는 증거가 아니옵니까!"
"당장 추국장을 열어 참담한 역모의 뿌리를 뽑아야합니다!"
"통촉하여주시옵소서 전하!"

"신사년 사월. 죽은 니 아비가 역심을 품고 궐내에 무기고를 만들었다는 고변이 있었다.
허나 아무리 미훅하다 한들 그런 참담한 짓까지 하였을까 묻어둔적이 있지.
헌데 그것이 바로 니가 지내던 처소에서 나왔구나.
왜 이런것이 세손궁에서 나왔느냐!
니 아비가 이런것들을 맡아달라 청이라도 했더냐!"
"아니옵니다! 소손은 모르는 일이옵니다!"
"여기는 세손궁이야. 니가 얼마전까지 먹고자던곳이다!
니가 모르면 누가 이걸 안다는 말이더냐!"
"정말 모르옵니다! 믿어주시옵소서 전하!"
산이 엎드리며 외치지만 영조는 말없이 자리를 뜸

3화끝
아이구 갑자기 마우스가 고장나서 캡쳐하는데 좀 걸렸네요
터치로 겨우겨우 자르고 캡쳐하고 그랬는데 마우스를 아직 못사서 ...
4화까지가 어린시절이야기예요
첫댓글 아 산이ㅠㅠㅠㅠㅠㅠㅠㅠ산불쌍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잼....
헐 이산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