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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
◇ 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 여전히 부진한 BDI 지수와 중국 관련주 반등 ◇ 부진한 대 중국 수출 증가율에도 일조할 듯 ◇ 경기 부양에 따른 글로벌 정책 공조에 초점을 |
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 전일 아시아 증시는 대대적인 부양책을 발표한 중국의 급등을 시발점으로 엔화 약세를 동반한 일본, 국내 증시까지 동반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관련주인 조선, 기계, 철강, 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지난 주에 이어 강한 반등세를 이어갔다. 먼저 이번 중국 경기 부양책은 최근 금리 인하에 이어 확대 재정 정책을 공표 함으로써 경기 연착륙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보여진다. 경기 부양의 규모는 4조 위안(800조원 규모)으로 2010년 말까지 집행될 예정이다. 이는 2007년 GDP기준 20% 수준으로 과거 중국 정부가 단행했던 경기 부양책에 비하면 현저히 높은 수준이며 시장의 예상치(2007년 GDP의 약 1.4~2.5%인 4,000억~6,000억 위안)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여전히 부진한 BDI 지수와 중국 관련주 반등 2002년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국가의 성장 스토리로 인해 글로벌 투자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을 선도했다. 조선, 해운업체 주가의 바로미터인 발틱운임지수와 원자재 수요 증대를 나타내는 상품지수도 신흥 시장의 주가와 함께 움직였다. 발틱운임지수(BDI)는 석탄, 옥수수 등 원자재 물동량을 나타내는 지수라 볼 수 있어 글로벌 경제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물동량 증가는 세계 경기가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발틱운임지수(BDI)는 11월 6일 기준 839로 올해 최고점이었던 5월의 1만 1793에 비해 약 90% 이상 하락한 상태이다. 여기에 국제 원자재 가격도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을 계기로 내수 회복이 이어진다면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에서 소비국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향후 발틱운임지수(BDI)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전환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 발틱운임지수(BDI)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 전환한다면 경기 침체의 회복을 암시한다고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경기 부양책은 경기의 경착륙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중국 관련 업종에 대한 수출주의 비중이 높은 한국은 절대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입장에 있다. 금일 피치의 부정적인 전망에도 중국 관련 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것도 이를 반영했다고 할 수 있겠다. 최근 3개월간 중국 관련주(포스코, 현대중공업)의 낙폭이 타 업종에 비해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기 침체라는 안개가 워낙 짙다 보니 싼 주식이 싸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 때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된 것이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과 은행 업종은 최근의 불안한 상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향후 업종 차별화가 진행되지 않겠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부진한 대 중국 수출 증가율에도 일조할 듯 향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중국의 수출 증가율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수출의 71.7%가 선진국과 중진국에 집중되어 있어 선진국 경기 침체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GDP에서 수출의 성장 기여도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낮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재정 확대로 인한 투자나 소비 부양을 통해 GDP 성장률의 감소를 줄일 여지가 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과 고정자산투자는 견조한 편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는 최근 인프라 구축, 세금 감면 등의 정책을 발표하며 내수 부양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은 중국 수출 증가율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여 국내의 철강, 기계 등 중국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제흐름을 나타내는 BDI 지수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경기 회복 시기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고 국내 은행의 유동성 문제라는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경기 부양에 따른 글로벌 정책 공조에 초점을 15일 개최될 G20 금융정상회의와 그에 앞서 13일 미국에서 있을 G20 재무장관 회동에도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과 유럽 연합(EU)을 중심으로 금융 위기 대처에 상당 부분 동의하고 있고 그만큼 국제 공조 대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MSCI기준 8배에도 미치지 못하는 PER 수준을 감안할 때 호재에 대한 민감도가 커질 수 있음도 염두에 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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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
감솨합니다...
또한번의 금리인하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