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선교사님이 비리야라는 국과 사라다 좋은 음식을 잔뜩 사오셔서
너무 잘 들고 "믿음 소망 사랑"의 교회로 가서 여름성경학교를 도와주다.
내일은 마지막날로 학생들을 많이 전도해 오라고 상품을 주겠다고 하다.
교회에서 점심으로 보리토와 주스를 주어서 들고 저녁까지 시간이 남아서
모두 시원한 마켓으로 가서 아이스크림과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골라서 드는데 유 목사님이 일일이 사주고 애쓰다.
말도 잘 안 통해서 통역이 필요하고 쉬운 일이 아니다.
그냥 아이스크림이나 하나씩 사 주면 될 것을 ...
아이들에게 잘 해 주려고 ... 아이들이 고생도 많이 하지만 ...
작년에 비하면 호화스러운 선교 여행이다.
저녁 6시에 "왕의 집" 교회에 갔는데 이 교회는
5일 동안 여름성경학교를 하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한다.
사모님과 교사들이 아주 열심히 하고 있고 질서가 있고 아이들이 많고
찬양과 율동도 어린아이들이 너무 잘한다. 저녁으로 빵과 스파게티를 주어서 잘 먹다.
7시부터 8시까지 우리 교회에게 주어서
은혜로운 드라마와 율동과 유 목사님이 설교를 했고
끝 마침을 잘 했다. 이 교회 목사님 내외는 예전에 남편이 인도하는 목회자 쎄미나에도
참석을 했었고 사모님이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해서 둘이 사진도 찍다.
목사님 이름은 "혜수스 가르시아"이고 이 교회는
논산제일 성결교회에서 지교회로 세워준 교회라고 한다.
참 보람있는 일을 했다는 생각이다. 현관 동판에 새겨진 영원히 남을 일을 ...
모든 순서를 마치고 생선을 구워먹는 곳으로 간다고 하다가
KFC 집으로 가서 모두 실컷 잘 먹다. 이렇게 먹어도 될까? 나는 좀 걱정이 되지만
팀원들이 너무 좋아하고 유 목사님이 선교팀을 사랑해서 잘해주려고 하는 것을 느끼다.
차 속에서 아이들이 피곤하지도 않은지 얼마나 깔깔거리고 웃는지 나도 저절로 웃음이 나다.
덥고 얼마나 피곤할 텐데 ... 아이들이 아주 행복한 것 같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