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2번째 정동진에서 송정까지

[소리]

해파랑길 12번째는 주로 강릉구간을 걷게 된다고 한다

정동진역에 도착하니 친구가 떡과 음료수를 가지고 나와 있었다

비가 네리고 다들 화장실에 가는 관계로 인사도 못시키고

리더 한데만 인사드리고 사진을 찍었다.

당초는 괘방산쪽으로 올라 산으로 5시간쯤 가야하는데

우천관계로 쉬운 바닷가 길을 선택 등명해안과 안인에 도착하여

딸부잣집에서 만두국으로 점심을 했다.

다들 양도 많고 맛있다고 한다.

이어서 영동화력과 하시동 상시동 덕현리를 지나

밤이 어둑할때 학산에 도착했다.

사근진에서 자고 아침은 초당두부집에서 먹고

학산으로 이동 걷기를 시작했다

초등학교를 다니든 학산 마을 그길을 다시 걸으니 감회가 새롭다

구정면사무소를 지나 장현저수지 옆으로 해서 모산봉 병산으로 이어진다

병산에서는 강릉옹심이와 닭발 감자부치기르르 먹었는데

처음 먹어본 사람도 있지만 다들 맛있다고 한다.

솔향다리를 건너  안목커피 거리에서 한참쉬다

송정솔밭으로 이동 걷기좋은 길을 걸었다.

마무리할 무렵 친구 둘이서 빵과 막걸리 메일전을 사가고 왔다.

모두들 반가워하며 나보고 친구 관계가 좋다고들 했다.

그렇다

친구도 눈앞에서 안보이면 점점 멀어지는게 인지 상정이라

이사온지 13년 이다 안부 전화도 거의 90% 내가 먼저하고

강릉가면 식사도 하여야 관계가 유지 된다.

[엉개덩개]

다들 소년 소녀 같으시네요...
친구관계라는 게 그렇지요.. 연락해야;;

[소리]

마음은 한창이고 나이는들고 이게 고민인것 같아요.

[김남희 (미소)]

소리님!
반갑습니다
서울온지 벌써 8개월 입니다. 해설을위해 오가던 통일공원길 ~ 감회에 젖어봅니다.

[소리]

그래서 일년이 되고 십년이 됩니다.벌써 13년을 객지서 살고 있으니 다시 가면 새로운맛이 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