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가 이른 건가? 금년 여름들어 장마가 시작된 것이 한참을 넘어 보름을 넘어 한달? 그 사이에 비 다운 비가 오지 아니한 한양땅과 오리가 즐거 나드리하는 한덕리의 강변까지 비가 오지 아니하여 강변으로 나드리를 가고 시퍼도 갈 수 없었던? 것은 가믐으로 인하여 강물에 해초 이끼가 넘치어 냄시가 나서?
그런 핑게로 나드리를 아니가고 못가고 ... 그렁거나 이렁거 아니라도 짜증이 일상이 된 삶을 살아 가고 있는데 비 마져 오지 아니하였으니 이내 혼의 형편이 어떠 해쓰리요? 그러더니 온다. 이제 좀 내리려나~~했는디 어제 퇴근길에도 비가 아니왔고 시방도 비가 아니오도다... 비가 오려거든 시원스레 주룩주룩 내려야 하는데 왠일인지 시원스러움은 보이지 아니하고 그냥 오리마눌 오짐 지리드시 찔찔거리며 척척하고 끈적거리게 내리는 것을 보노니...
늦잠이였다. 자다 깨다를 반복한 원인이여쓰까? 날씨가, 잠자리가 젖은듯이 묵직해서? 물론 아치메 이러나니 몸이 뻐근한것도 날씨탓? 어쩌자고 이러케도 탓하고 탓하며 핑게하고 핑게하려고만 하는 것인지 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