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등 프로그램 운영 결과
스트레스는 줄고 집중력 향상
경기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치매·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허브 식물 찾기 등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치매나 우울증 환자에게 치유농업이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해븐리병원’ ‘일산 레인보우노인복지센터’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개 기관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치매·우울증 환자에게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그리고 10개월 동안 60여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참여한 환자들에게서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됐다고 최근 밝혔다.
전문원예치료사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농업 정원 산책
▲상추 모종 심기
▲허브 식물 찾기
▲양계장 달걀 꺼내 오기
▲손수건 천연 염색
▲나뭇잎 퍼즐
▲천연 수세미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해븐리병원이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치매 환자의 인지 상태를 측정했더니 집중력, 언어능력, 시·공간 지각능력 등이 개선된 것으로 나왔다.
특히 기억력과 전두엽의 집행기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우울증 환자 상태를 확인한 자료에는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 수치는 올라갔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업이 우울증 환자를 치유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자 방법임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댓글 산모퉁이에서 모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네요.
여기에 보태어 - 동물 먹이 주기 - 꽃 모종 심기 - 꽃(나무) 팻말 만들어 달기 등등 수없이 많지요^^
노인을 대상으로 할 때에는 사고를 제일 조심해야 한답니다. 넘어지거나 하면 큰일로 이어질 수 있어서요.
가능한 앉아서 하는 운동이나 공부를 한다네요.
이제 노인대상 사업이 엄청 늘어나는 세상이지요.
@산초 이제 사람 대상으로 뭘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대상.ㅋ
나 자신의 치매 예방, 정신 건강을 위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