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380장 (구 424장) / 창세기 45 : 16 - 28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8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45장 16절 – 28절 말씀입니다.
16.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17.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18.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19.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20.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21.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22.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23.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24.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25.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26.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27.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28.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 아멘!
요셉을 통해서, 우리는 인간의 욕망에 의한 꿈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구원의 섭리는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 그는 꿈꾸는 자였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였습니다. 그 꿈 때문에 그는 종으로 팔렸고, 하나님이 다 보고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는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겼지만, 감옥에 갇히는 혹독한 시련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꿈은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요셉의 꿈이 꺾이고, 모든 소망이 사라진 것 같은 절망의 때에 바로는 꿈을 꾸었고, 요셉은 그것을 해석하여, 마침내 애굽의 바로 다음의 권자자인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요셉 한 사람의 꿈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의 성취였습니다.
요셉은 자기 형제, 야곱의 가족인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룬 것입니다. 위대한 사람은 개인의 야망을 이루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일의 크고 작은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작아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성공하는 인생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공이 무엇입니까? 세상의 야망을 이루는 것입니까? 돈을 많이 버는 것입니까? 권력을 잡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성공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이 총리가 된 것에 대해서 형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뜻이기에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들과 모든 가족들을 구원하시려고 그를 애굽에 먼저 보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가족들을 구원에로, 생명에로 초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요셉 한 사람을 애굽의 총리 되게 하려고 요셉에게 꿈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전 가족, 모든 형제를 구원하려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도 요셉에게 있었던 구원의 기쁜 소식 못지않게, 큰 기쁜 구원의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식입니다. 예수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 팔리고, 잡히고, 매 맞고,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분이 '다 이루었다.' 라고 말씀함으로 구원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분이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구원의 길, 생명의 길, 축복의 길을 다 마련해 놓고 우리를 초청하고 있습니다.(마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고달파 지친 분이 있습니까? 감당해야 할 무거운 짐 때문에 고민하는 분이 있습니까? 인생이 괴롭고 힘듭니까? 주님께로 오십시오. 예수님께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 안에 평안이 넘칩니다. 거기에 참된 쉼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형들에게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을 아버지께 전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 모시고 오라합니다.
* 그러면 요셉의 가족이 타향인 왜 애굽으로 와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면 되었지, 요셉이 거기서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소식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가족이 정든 고향을 떠나 그곳으로 갈 필요가 있을까요? 요셉은 애굽으로 전부 이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있으니 내가 거기서 아버지를 봉양하리이다." 그들이 애굽으로 이주해야 하는 이유는 '흉년이 아직 다섯 해가 더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겨우 두 번의 흉년이 지났을 뿐입니다.
그런데 고향에 있던 아버지 야곱 역시 지금 요셉이 살아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가 애굽의 총리라니? 더더욱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야곱이 뭘 보고 믿었습니까? 오늘 본문 27절 하반 절에 보면 "...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 야곱이 뭘 보고 믿게 되었습니까? 요셉이 보낸 선물, 요셉이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 믿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보고 하나님을, 그리고 예수님을 믿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있습니다. 우리도 그것을 보고 믿을 수 있습니다. 그 선물은 성령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셨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고 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깊은 곳까지도 통달하느니라' (고전 2:10).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길은 선물로, 보증으로 우리에게 보내신 성령의 역사로 가능합니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다시 '성령이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된다.' 고 했습니다. 보증금이 된다는 것입니다.
수레는 야곱이 살던 가나안 땅에는 없습니다. 그것은 애굽에만 있습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 수레를 보았습니다. 그 수레는 요셉이 아버지를 모시기 위해서 보낸 수레입니다. 성령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하늘에 있는 것,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하나님께로 데려 가기 위해서 그 영을 우리에게 보냈습니다. 그 영을 보내 믿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게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믿을 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그분의 사랑이 크다는 것을 신뢰할 수 있습니까? 우리에게 성령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믿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 야곱은 수레만 보고도 기운이 소생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생기가 있습니다. 활력이 있습니다. 기쁨이 있습니다. 의욕이 넘칩니다. 성령 받기를 바랍니다. 구원의 기쁜 소식, 생명의 소식은 성령과 함께 옵니다.
이렇게 해서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애굽의 1인자인 바로도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하들도 왜 기뻐했습니다. 왜 바로와 그 신하들까지 기뻐했을까요? 한마디로 요셉의 영향력 때문입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많은 공헌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 때문에 그 나라가 굶주림 걱정하지 않게 되었고 요셉 때문에 국가의 재정이 튼튼해졌습니다. 바로 이런 그의 정책과 인품과 신앙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신앙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께 세상 사람들에게 믿을만한 영향력을 끼치고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선한 영향을 발휘해야합니다. 진정한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요셉처럼 애굽을 구하고, 가족을 구하고, 세상을 구하는 영향력을 끼쳤듯이, 저와 여러분도 참 하나님의 아들,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영향력을 끼치며, 영혼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