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트럼프, 크루즈에 15~17포인트 격차 더 벌려
민주-힐러리 승패상관없이 트럼프와의 본선대결에 더 신경
대선경선의 마지막 분수령으로 꼽혀온 오늘 인디애나 예비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반트럼프 운동에 쐐기를 박고 자력 지명을 굳히는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4~8 포인트의 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디애나 승패와 상관없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굳혔기 때문에 처음으로 역전당한 트럼프 후보와의 본선대결에 더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마지막 분수령으로 꼽혀온 인디애나 예비선거가 오늘 실시되고 있으나 승부는 선두주자들 쪽으로 기울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디애나 유권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공화, 민주 양당의 예비선거에 참여해 공화당 57명, 민주당 92명의 대의원을 결정하고 있다.
당초 공화당의 인디애나 경선에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자력 지명을 판가름하는 최후 고비가 될 것으로 꼽혀왔으나 승세는 트럼프쪽으로 완전 쏠린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현재 인디애나 여론조사에서 NBC/월스트리트 저널에선 49대 34%, 15포인트차이 를 보이더니 그다음에 나온 그레비스 조사에선 44대 27%, 17포인트 차이로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후보가 승자독식인 인디애나에서도 압승을 거둔다면 주전체 1위에 따른 30명과 9개 의원선거구당 3명씩 27명 등 57명의 대의원 거의 전부를 독차지 하게 된다.
트럼프 후보는 현재 996명의 대의원을 확보하고 있어 오늘 인디애나에서 50명 이상을 추가하면 1050 명으로 매직 넘버 1237명에 85%에 도달하며 180여명만을 남겨두게 된다.
그럴 경우 트럼프 후보는 6월 7일 캘리포니아와 뉴저지 등 남은 경선에 걸린 대의원들 중에 44%만 확보하면 되기 때문에 자력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로서 트럼프 후보에게는 찬반 여론으로 격하게 반분돼 충돌사태까지 빚고 있는 캘리포니아가 1964년 이래 52년만에 처음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자를 판가름하는 경선지가 된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인디애나에서 버니 샌더스 후보를 4~8포인트 차이로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승패와 상관없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굳히고 있기 때문에 타이 또는 역전되고 있는 트럼프 후보와의 맞대결에 더 신경쓰고 있는 분위기다.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 후보와의 가상 맞대결에서 아직 평균으로는 6~7 포인트 앞서고 있으나 가장 최근 나온 라스무센 조사에선 39대 41% 2포인트 차이로 처음 역전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나 전열을 재정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글/KORUS NEWS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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