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검찰이 박영수를 기소했고 구속되었습니다.
근데 내용을 살펴볼까요? 구속 사유는 딱 한건 뿐입니다.
2015년도 변협 회장 선거 비용 3억원 제공받음(남욱이 검찰에서 증언)
근데 검찰의 21년 부터 수사 내용을 정리하면
박영수는 대략 200억원 가량을 받은것으로 추정됨
1.화천대유 조현성에게 2억(이것도 변협협회 선거 때)
2.박영수 딸 급여 4억(정식채용이 아니라 김만배가 특채로 채용)
3.박영수 딸에게 11억 빌려주고 이자도 안받고 이후에 돈 안받음(사실상 뇌물)
*돈 빌려준 이유는 돈 씀씀이가 너무 커서 힘들어했다?
4.박영수 딸에게 6억짜리 아파트 제공, 받자마자 12억으로 상승- 이걸 직원복지 차원에서 제공했다고 함.
5.박영수 친척인 이기성에게 150억 보냄(이유는 명확하지 않음)
현재 이기성 회사는 폐업처리 됨.
정리해서 딸에게만 27억이 뇌물로 제공됨...
김만배가 이기성에게 150억을 준 이유를 설명 못하고 있는데 이건 안봐도 뭐...
정리하면 검찰은 특검이 도입되기 전 박영수를 급하게 구속하고 가장 싼 티켓을 발급해 줌..
공문서 행사(제출)은 쏙 빼고 공문서 위조협의만 영장청구해서 장모 살려준거랑 마찬가지..
이나라에 최소한의 형평은 있는지 묻고 싶네요...
첫댓글 윤석열과 검찰집단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제일 큰 패악이 법에 대한 불신을 확신수준으로 올려놓은거라 봅니다
자료 다 폐기하고 있을거에요
기소를 선택적으로 하는 게 원래 권력이 있냐없냐의 바로미터인 건 이 나라의 특성 중 하나지만, 이번 정권 들어선 뒤에는 이게 권력이자 능력인 나라가 된지 오래죠. 용산 장모건의 경우에도 재판 자료를 허위로 제출했기 때문에 소송사기죄가 성립될 마당인데 이 부분은 기소 안하고 다른 걸로 기소해서 징역 1년으로 싸게 시마이했죠. 이조차도 재판에 비협조적이고 누가봐도 죄가 성립되는 마당에 무죄를 주장하니 괴씸죄로 들어갔다는 게 법조계서 노는 양반들의 중론이라..
여튼 공정과 안드로메다 이상으로 거리가 있는 사람과 집단에게 공정함을 바라고 표를 주어 권력을 안겨준 그 부작용을 표 안 준 사람들까지 톡톡히 치루고 있네요.
박영수는 아직 기소가 안됐는데요? 아직 기소도 안했는데 뭘로 살려주는지 어떻게 알죠?
혹시나 구속되도 아마 특사로 풀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