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오펜하이머>라는 큰 산이 남아있긴 한데제가 한국영화 쪽에 더 마음이 가는 편이라저의 2023년 여름 영화는<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될 것 같습니다.(이래놓고 다음 주에놀란 감독 찬양하고 있을 수도...;;;)물론 인생영화급은 아니고작년의 <헤어질 결심>처럼 완벽하게마음을 사로잡은 건 아니지만...또...암울한 분위기와 호불호가 갈릴 영화라흥행을 장담할 순 없지만...저는 상당히 좋았습니다.감독과 제작진이 많은 고민을 하고장면장면 공을 들인게 느껴졌고무엇보다이쯤에서 한 번 웃겨주고이쯤에는 눈물 한 번 짜주고 하는그런 계산기 두드리는 모습이보이지 않아 좋았어요.(억지 감동과 신파는 걱정마시길)해일처럼 밀려오는 붕괴의 이미지도압도적이었고제작진이 던지는 질문도이미 예상가능한 것이었음에도묵직하게 마음을 눌렀습니다.스크린을 꽉 채운 거대한 지옥도를 보며유난히 아리고 슬픈 감정이 들었고이병헌은 영화의 흥행만 괜찮다면각종 시상식의 주인공이 되겠다 싶을 정도로아주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였습니다.엄태화 감독의 작품은<가려진 시간>에 이어 두 번째인데영화를 영화답게 만드는재주와 뚝심, 덕심이 있는 사람이라는생각이 들더군요.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왕창 올라갔습니다.다시 말하지만어둡고 호불호가 갈릴 작품입니다.사전에 본인 취향과 맞을지 서치해보시고보고 별로였더라도 저를 탓하진 말아주세요~
첫댓글 엇 아이맥스 만원에 보는 쿠폰 뿌리던데 봐야하나... cgv 오펜하이머 예매해놨는데 이거 또 예매가 되나요??
아이맥스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제가 본 곳도 스크린이 작은 곳이었는데 그래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풀코트프레스 스크린이 작아도 비싸니... 걍 만원짜리 아이맥스에서 볼까 하구요 ㅋㅋㅋ
@호나섹 장 아~^^; 작은 스크린도 괜찮았으니 아이맥스도 좋지 않을까요? 예매만 된다면^^
@풀코트프레스 덕분에 잘 봤습니다!!
보고 싶네뇨!
마음에 드시길
혹시 닫힌결말인지 해피인지만 알려주실수있나요?
닫혀있습니다
안그래도 고민했는데 급 땡기네요 리뷰 감사
보고 별로시면 제 탓 할 시간에 뉴진스 짤 보시길~
이게 만화가 원작인가요??
ㅇㅇ 그럴거에요 김숭늉 뭐 이게 2부인가 그럴거에요 웹툰은 저도 안봄 ㅋㅋㅋ
https://page.kakao.com/content/57007985
김숭늉의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이 원작이라고 하네요. 영화는 원작 내용의 프리퀄에 가깝다고 합니다.
저도 기대하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일단 이병헌이 나오기에..
영화의 호불호는 갈려도 이병헌의 연기는 모두 입을 모아 칭찬 중인걸로 압니다
말씀하신 내용과 헤어질결심이 좋았다는점, 감독의 전작을보니 호불호 많이 타겠네요.. ㅜ 저는 시원한 스타일이 좋아서 불호가 될수도..
그렇다면 안감독님께선 패스~~
이걸 시작으로 콘크리트 유니버스가 잘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그 유니버스 안의 작품들도 스타일이 다 달라보이던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금요일날 보러 가는데, 기대가 자꾸 높아지네요. 이러면 오히려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 비우고 보러 가보겠습니다!
이래서 주말 지나고 올릴까 고민했는데...이 글 못 본 걸로 하시고 기대를 탈탈 비워내고 보셔요~
밀수, 더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4편 다봤는데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일 좋았습니다.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여러 장면이 억지스럽지 않고 설득력있게 다가왔어요.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며 영화를 본 시간이 정말 좋았었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거 같아 흥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손익분기점 넘기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보고 좋아서 응원의 마음을 담아 감상을 일찍 올렸습니다
본문의 글 분위기가 박서준 박보영 조합과는 안어울릴것 같은데 그래도 이병헌 보고 달려야겠네요 ㅎ
박서준, 박보영도 괜찮습니다. 감독이 분위기를 잘 만들었어요
티빙 몸값이랑 같은 세계관 아니죠?
이건 따로 세계관이 있습니다. 웹툰이 원작이고 같은 세계관으로 3작품 정도 더 나올 예정입니다
첫댓글 엇 아이맥스 만원에 보는 쿠폰 뿌리던데 봐야하나... cgv 오펜하이머 예매해놨는데 이거 또 예매가 되나요??
아이맥스로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본 곳도 스크린이 작은 곳이었는데 그래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풀코트프레스 스크린이 작아도 비싸니... 걍 만원짜리 아이맥스에서 볼까 하구요 ㅋㅋㅋ
@호나섹 장 아~^^; 작은 스크린도 괜찮았으니 아이맥스도 좋지 않을까요? 예매만 된다면^^
@풀코트프레스 덕분에 잘 봤습니다!!
보고 싶네뇨!
마음에 드시길
혹시 닫힌결말인지 해피인지만 알려주실수있나요?
닫혀있습니다
안그래도 고민했는데 급 땡기네요
리뷰 감사
보고 별로시면 제 탓 할 시간에 뉴진스 짤 보시길~
이게 만화가 원작인가요??
ㅇㅇ 그럴거에요 김숭늉 뭐 이게 2부인가 그럴거에요 웹툰은 저도 안봄 ㅋㅋㅋ
https://page.kakao.com/content/57007985
김숭늉의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이 원작이라고 하네요. 영화는 원작 내용의 프리퀄에 가깝다고 합니다.
저도 기대하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일단 이병헌이 나오기에..
영화의 호불호는 갈려도 이병헌의 연기는 모두 입을 모아 칭찬 중인걸로 압니다
말씀하신 내용과 헤어질결심이 좋았다는점, 감독의 전작을보니 호불호 많이 타겠네요.. ㅜ 저는 시원한 스타일이 좋아서 불호가 될수도..
그렇다면 안감독님께선 패스~~
이걸 시작으로 콘크리트 유니버스가 잘 펼쳐지기를 기대합니다.
그 유니버스 안의 작품들도 스타일이 다 달라보이던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금요일날 보러 가는데, 기대가 자꾸 높아지네요. 이러면 오히려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음 비우고 보러 가보겠습니다!
이래서 주말 지나고 올릴까 고민했는데...
이 글 못 본 걸로 하시고 기대를 탈탈 비워내고 보셔요~
밀수, 더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4편 다봤는데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일 좋았습니다. 최악의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지 보여주는 여러 장면이 억지스럽지 않고 설득력있게 다가왔어요.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하는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며 영화를 본 시간이 정말 좋았었습니다. 다만 호불호가 분명히 갈릴거 같아 흥행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손익분기점 넘기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보고 좋아서 응원의 마음을 담아 감상을 일찍 올렸습니다
본문의 글 분위기가 박서준 박보영 조합과는 안어울릴것 같은데
그래도 이병헌 보고 달려야겠네요 ㅎ
박서준, 박보영도 괜찮습니다. 감독이 분위기를 잘 만들었어요
티빙 몸값이랑 같은 세계관 아니죠?
이건 따로 세계관이 있습니다. 웹툰이 원작이고 같은 세계관으로 3작품 정도 더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