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변경 규정에 대해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어
참 오래도록 유지해왔던 정회원에서 준회원이 되었네요.
3개월간 준회원 게시판에 글 작성 10개, 댓글 작성 10개 를 채워야 하는데
그래도 뭔가 아무 의미 없는 글을 작성하고 싶진 않아 요즘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취미생활은 꼭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있으시거나 생업이 고단하거나 할 수록 취미생활을 가진다는건 매우 힘든 부분이고
이런 경우는 취미 생활을 갖는걸 '포기' 하게 되는 경우구요.
의외로 '딱히 뭔가 하고 싶은게 없어서' 인 이유로 취미생활을 가지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삶이 고단하고 힘들어 질 수록 '자기만의 취미' 를 한가지 가지고 있다는건
나라는 사람이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에 끊임없이 겪을 고통을 잠시 잊고 기댈수 있는
든든한 '장소' 를 제공해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이 좋게도 어릴때 한가지 취미를 접하게 되었고 그걸 쭉 해오고 있는데
점점 나이들수록 이거마저 없었으면 참 힘들었겠구나 싶더라구요.
최근 다른 사람들과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눠보게 되었는데
문득 '취미'라는 부분에 대한 개념의 간극이 사람마다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분명 예전보다 취미를 가질수 있는 환경도 더 잘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매체들 덕분에 더 많은 종류의 취미를 접할수 있는 환경도 있지만
그 간극, 또는 고정관념 때문에 '건강하게' 취미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
또는 어떤식으로 접근해야 건강한 취미를 가질수 있는지 모르는 분들도 그만큼 많아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