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떠나는지 서로 몰라도 가다 보면 서로 만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哀切, pathetic)한 사연(事緣, the story) 서로 나누다 갈림길 돌아서 면 어차피 헤어질 사람들...
더 사랑해 줄 걸 후회(後悔, regret)할 것인데 왜 그리 못난 자존심(自尊心, self-respect)으로 용서(容恕, forgiveness) 못하고 이해 못하고 비판 하면서 미워했는지...
사랑하며 살아도 너무 짧은 시간인데 베풀어 주고 또 줘도 남는 것들인데 웬 욕심(慾心, greed)으로 무거운 짐만 지고 가는 고달픈 나그네 신세인가...
그 날이 오면 다 벗고 갈 텐데 무거운 물 질(物質, material)의 옷도 화려(華麗, colorful)한 명예(名譽, honor)의 옷도 자랑스러운 고운 모습도...
더 그리워하면 더 만나고 싶고, 더 주고 싶고 보고 또 보고 따뜻이 위로(慰勞, comfort)하며 살아야 하는데 왜 그리 마음에 문을 걸어 닫고 더 사랑하지 않았는지 아니 더 베풀지 못했는지.
천년을 살면 그리할까?
만년을 살면 그러리요.(Would you do that if you lived for a thousand years? If you live 10,000 years, you will.)
사랑한 만큼 사랑 받고 도와준 만큼 도움 받는데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만 몸부림쳤던 부끄러운 나날들... (Shameful days when I was loved as much as I loved and helped as much as I helped, but I didn't plant it and struggled to reap it...)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해도 허망(虛妄, falsehood)한 세월인 것을 어차피 저 인생의 언덕만 넘으면 헤어질 것을 미워하고 싸워 봐야 상처 난 흔적(痕跡, traces)만 훈장(勳章, medal)처럼 달고 갈 텐데...
이제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이제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 사랑해야지 우리는 다 길 떠날 나그네라네.(I'm thankful that we're alive now, and I'm going to love you just because we're together. We're all travelers.)
= 華谷·孝菴의 좋은글 중에서 =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효암 / 박규택 시인님의 좋은글 "우리는 길 더나는 나그네
인생(We're a traveler's life on the road)"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즐겁고 슬기로운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佛法僧 三寶님께 歸依합니다.
거룩하시고 慈悲하신 부처님 慈悲光明이 비춰주시길 至極한 마음으로 祈禱드립니다. 感謝합니다.
成佛하십시요.
南無阿彌陀佛 觀世音菩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