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의 nighthawk
샤갈의 농부의 삶
예술과 인간심리
모든 예술은 정신적 성격을 지니고 있고, 감정의 표현을 방법으로 사용한다. 예술작품에 인간 심리가 반영되는 이유이다. 우리가 예술에 접근할 때는 심리적으로 다가간다는 것이다.
심리라는 관점에서 예술작품을 보면 작품 제작에는 작가(화가)의 심리가 작용할 뿐 아니라 감상자의 심리도 작용한다. 작품감상은 화가 또는 감상자의 심상(心想-이미지)을 작품에서 읽어내는 것을 말한다. 심리적 읽기라 하여 예술가의 심리 구조까지 분석한다는 것은 아니다.
작품을 총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작품의 형태(그림이나 조각에서) 뿐아니라 정신분석적, 사회적 양상까지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술도 집단의 규율에서(사회적 규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사회적 규제를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화가) 내면의 소리도 작품에 반영된다. 작가(화가)도 모방의 단계(일반적으로 공부하는 시기를 말하고, 공부가 끝나고도 배운 것만 고집하는)를 벗어나서 자기의 작품을 그려 낼 때라야 대가로 성장할 수 있다.
배울 때의 기법이나, 양식은 전수자(스승)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자신의 창작품을 만들지 못한다. 아류라 하여 아주 나쁘게 평가한다.
인간은 자신의 심리적 본능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예술을 찾는다. 따라서 인간은 예술이 주는 정신적인 호흡 없이는 살아 갈 수 없는 존재이다.
작품에는 작가의 심리(심리보다는 이미지(心像)이 더 맞는 말일 것이다.)가 투영되어 있고, 감상할 때도 감상자의 심리가 반영된다.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새는 사람’은 현대인의 고독을 표현했다고 한다. 샤갈은 환상을 표현함으로, 자신이 마음으로 그리는 유토피아를 보여준다.
그림 1 에드워드 호퍼의 nighthawk(밤을 새우는 사람)
그림 2 샤갈의 환상적인 그림, 농부의 삶
샤갈은 우크라이나 지역의 농촌에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