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3시 - 박한근, 강태을, 곽선영, 김민주, 신성우
저는 박한근이라는 배우의 무대를 처음 보았습니다. 이름도 처음 들어보았구요.
그런데 박한근 배우의 노래실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고유진님과는 조금 다른 파워풀함과 음색이 또 다른 모차르트를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 외모에서 풍겨져 오는 이미지때문에 어린 시절의 모차르트가 조금은 더 설득력이 있어보였더랬습니다.
아무래도 박한근 배우의 나이가 고유진 배우보다는 어리기 때문일수도 있었겠지요^^
그리고 강태을 배우님! 역시나 조각같은 미모는 속일 수가 없더라구요.
또한 김준현배우님과는 다른 호흡과 감정선이 또 이번 관람에 흥미로움을 주었더랬습니다!
굉장히 차가운듯한 살리에리였지만, 로젠베르크와의 호흡은 김준현 배우님보다 더 잘 맞았던 것 같았습니다.
특히나 로~~~젠~~~베~~~~~르크! 혹은 재~~~수없어 라든지 위트있는 살리에리가 웃음에 한몫을 했던 것 같습니다^^
신성우 배우님은 잭더리퍼에서 한번 보고 무대에서 뵙는 것은 두번째였습니다.
역시나...!!! 배우님의 성량에 반하였더랬습니다.
음색으로 보자면은 콜로레도 대주교 역도 굉장히 잘 어울렸을 것 같은 음색이였습니다.
그런데.... 대사를 조금씩 버벅버벅 하시는 것은 ㅠ0ㅠ!! 슬펐더랬습니다.
이 공연에는 조금의 실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환할때였는데 조명인지 무대전환인지.... 그것이 전 날 공연과 비교했을때 뭐가 다른데 했는데
저녁공연까지 보고 나니 낮공에서 전환에 실수가 있었다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관람에서는 어리버리하게 놓쳤던 부분마저도 미리 숙지가 되어 있는지
두번째 관람에서는 능숙하게 조금 더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작품은 두번을 보아도 좋다는 것을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