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원
분류
대한민국의 출판사
한국의 없어진 기업
1. 개요
2. 상세
3. 구 고려원 시대의 주요 도서
3.1. 학술서
3.1.1. 고려대학교 중국학 총서
3.1.2. 다르마 총서
3.2. 비소설, 실용서 등
3.3. 소설
3.4. 시집
3.5. 만화
3.6. 정기간행물
1. 개요[편집]
고려원 로고
1978년부터 2003년까지 존속한 대한민국 최대의 단행본 출판사로서 3000여 종의 책을 출판하였다. 한자로는 高麗苑. 출판업계에선 윤석금의 웅진씽크빅처럼 한국브리태니카 출신이 세운 기업으로 손꼽힌다.
존속 당시 인터넷 홈페이지 도메인은 'www.koreaone.or.kr'.
2. 상세[편집]
1978년 한국브리태니카 출신의 김낙천 '도서출판 고려원'이란 이름으로 세워 초기에 표구·고미술품을 취급하다가 출판업에 뛰어들어 1980년 첫 전집 '고려원 소설문고'를 기획, 1982년 3월 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출간도서 총판대리점 및 총판대행 계약을 맺었다. 그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해외지사를 세우고 1984년 정비석의 <소설 손자병법>을 완간, 1987년 세계적인 종합천체 업체 리플로글 사와 한국 독점 대리점 계약을 맺고 1988년 주식회사로 법인 전환했다. 1990년에는 소설문고 100권 완간 기념으로 2,000만원 고료의 '고려원 독서감상문 모집행사'를 처음 열었다.
기존의 출판 관행과는 다른 획기적인 마케팅과 언론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우수한 인력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종합 출판으로 1980년대 말~1990년대 초 국내 최대의 출판사로 군림했다.
당시에는 이틀에 한 권꼴로 책이 출판된다고 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책을 출간하였는데, 일반인들은 김용의 '영웅문' 같은 대중서를 기억하지만 도서목록을 살펴보면 '다르마총서',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오에 겐자부로 소설문학 전집' 등을 비롯한 국내외 작가들의 양서와 시대를 앞서간 기획물들로 출간 국내 출판문화에 끼친 영향이 적지 않다. 또한 소설 전문 계간지 '소설과 사상'을 창간하였고, 도서신문도 창간한 바 있다. 홍보 마케팅 면에서도 적극적이었는데 신문 광고란에 고려원에서 출판한 책 광고가 없는 날이 없다시피 했고, 1984년부터 국내 최초로 지상파 TV 광고를 시작하였다. TV광고는 고려원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없으며 다만 PPL형식으로 감성적인 책 한 두권 홍보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을 따름이다. 광고 매출액 면에서 평균 50억 원 이상을 매번 벌었으며 1994년 월 광고비가 롯데백화점과 대한항공을 필적한 적이 있었고 김낙천 대표도 1986년 교육문화 발전 기여를 높이 사서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당대 기성 명문 출판사인 금성출판사와 교학사, 계몽사, 두산동아 등은 물론, 훗날 국내 굴지 규모의 종합 출판사가 될 민음사, 김영사, 창작과비평사, 웅진출판 등도 당시에는 고려원의 홍보를 위시한 물량공세를 따라잡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으며, 지금도 고려원을 뛰어넘거나 그에 필적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출판사는 없다.
그러나 1993년경 도서대여점이 우후죽순 생겨나자 당시 최대의 출판사인 고려원은 직격탄을 맞았고, 위기를 타개하고자 그해 11월부터 사업다각화 명목으로 12종의 방문판매용 어학교재와 어린이 전집류 전집물 기획에 착수했다. 이때 출시한 '오성식 생활영어' 세트가 엄청나게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전집류 시장에 뛰어든다. '어린이 전래동화' 시리즈, '코츠코츠 일본어', '링거폰 잉글리시', '리틀링컨' 등을 야심만만하게 준비한다. 각 시리즈 제작에 참가한 인력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고려원이 얼마나 야심차게 준비했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외환위기가 다가오던 1997년 이미 시작된 은행권의 자금경색의 영향으로 그해 3월 부도 처리되었고, 이에 회사는 재기를 위해 노력했으나 2003년 4월 서울지방법원에서 화의취소 결정으로 파산 처리되었다. 2004년 박건수 전 전무가 구 고려원의 재고/판권들을 전부 인수하여 '고려원북스'를 세워# 명맥을 잇고자 했으나 2010년대 초반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
부도 당시 이들 전집류들은 제작이 모두 완료된 상태였으나, 아쉽게도 고려원의 최대 장점이었던 마케팅 능력을 발휘해보지도 못한 채 전집류들이 사라져야 했다.
이 회사에서 나온 책들이 흔하지 않은 판본들이라 타 출판사에서 새로 판본을 찍기 전에는 헌책방 몇날 며칠을 아니, 몇달을 책을 찾으러 돌아다녀야 했고, 더러는 도서관까지 찾아다니기도 했다.[1] 거기다가 출판한 작품 수도 무지막지하게 많아서 그러하며 대표적으로 김용의 무협소설인 영웅문 시리즈의 경우 헌책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소진될 정도였다. 물론 정식 라이센스를 달고 나온 책이 나오고 있지만 김용이 작품을 개정하는 통에 내용에 변화가 있었던데다(이 개정된 내용이 딱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도 않았고) 번역의 질이 해적판보다 높다고 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2]
1994년 미국 밴텀 북스와 계약을 판권 계약을 맺어 티모시 잔의 쓰론 트릴로지를 출간해 한국 최초의 스타워즈 소설 출간 기록을 세웠고,[3] 스타트렉 소설까지 몇권 출간한 (좋은 의미로) 정신나간 출판사 였다.
이 외에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의 초판과 개정판을 출간한 적 있다. 고려원 부도 이후 1998년에 김영사로 판권이 넘어갔다.
그 밖에 김용의 무협 소설들도 여기서 독점하던 시절이 있었다. 심지어 외국어 교재 중 <오성식 생활영어>를 히트쳤다.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책으로 낸 바 있는데, 표지를 무슨 소설책처럼 내놓으면서 이현세 그림 소설이라는 글귀를 표지에 붙여서 소설인지 모르고 봤던 이들도 있었다.
자회사로는 고려원미디어(구 고려가, 1984년 설립, 1990년 상호명 변경)가 있었는데 공포의 외인구단, 먼나라 이웃나라 등을 발간했다.
3. 구 고려원 시대의 주요 도서[편집]
3.1. 학술서[편집]
3.1.1. 고려대학교 중국학 총서[편집]
01 중국현대정치사론
02 일제의 대륙 침략사
03 코민테른과 중국혁명 관계사
04 구 중국 안의 제국주의 투자
05 중국이 본 한국전쟁
06 근대 중국의 반기독교 운동
07 중국 자본주의 논쟁사
08 중국 당대 40년사 ← 대명출판사에서 재출판[4]
09 군신정권
10 중국의 천년왕국
11 중국 현대 산문사
12 현대중국어 실용어법
13 중국의 언어정책
14 중국 소비에트 운동사
15 만주사변기의 중일외교사
16 중국 당대 문학사
17 미국의 중국 근대사
18 홍수전
19 뻬이따오의 시와 시론
20 중국고전희곡 10선
21 근대 중국의 비밀결사
22 중국신화연구
23 중국 혁명과 가정윤리 ← 한국학술정보에서 재출판.
고려원 부도 이후에는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중국학 총서를 이어서 발간하고 있는데 고려대학교 출판문화원에는 고려원 시절의 중국학 총서를 따로 언급하지 않지만 발간된 책에는 전 시리즈로 고려원 시절의 총서를 언급하고 있으며 넘버링도 고려원에서 발간했던 23권에 이어 25권으로 시작한다. 참고로 24권인 『당시의 이해』는 지영사에서 출간했다.
3.1.2. 다르마 총서[편집]
01 부처차리타 (마명馬鳴/김달진金達鎭 역주譯註)
02 화엄의 사상 (카마타 시게오鎌田茂雄/한형조 옮김)
03 부처의 가르침 (마스다니 후미오増谷文雄/장순용 옮김)
04 반야심경과 생명의학 (오까다 가즈요시岡田一義/장순용 옮김)
05 선시와 함께 엮은 장자 (장주莊周/김달진金達鎭 역해譯解)
06 요가 -불멸성과 자유 - (미르체아 엘리아데/정위교 옮김)
07 바가바드 기타 (석진오釋眞悟 역해譯解)
08 보조국사전서 (지눌知訥/김달진金達鎭 역주譯註)
09 선(禪)의 진수 (스즈끼 다이세쯔鈴木大拙/동봉東峰 옮김)
10 윤회와 전생 (이소노가미 겐이찌로石上健一郎/박희준 옮김)
11 마조어록 (이리야 요시타카入矢義高/박용길 옮김)
12 선(禪)과 깨달음 (하인리히 두몰린/박희준 옮김)
13 금강경 연구 (석진오釋眞悟 역해譯解)
14 임제록 (야나기다 세이잔柳田聖山/석일지 옮김)
15 코스모스와 만다라 (마쯔나가 유께이松長有慶/동봉東峰 옮김)
16 수피의 가르침 (이드레스 샤흐/박상준 옮김)
17 불교와 기독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