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視覺) 문무대왕(회원)
윤석열 대통령은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한국의 새로운 파트너"라고 이례적인 메시지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안보와 경제의 협력 파트너"라며 대일(對日) 관계를 비중있게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남침(南侵)할 경우 일본에 있는 유엔사령부 후방 7개 기지의 육·해·공 병력이 자동·즉각 개입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는 '안보 파트너'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대일관(對日觀)은 역대 정권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視覺)'임에 분명하다. 역사적 교훈도 있다. 1950년 6월25일 김일성 괴뢰도당이 남침했을 때 일본 내 미군(美軍)기지에 있던 병력이 이틀 뒤인 6월27일 부산수영공항을 통해 한국전선에 투입되는 신속함을 보여줬다. 이같은 미군의 참전은 UN군이 참전하는 계기가 됐음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이같은 역사적 사실은 "대한민국이 공산도배들로부터 침공을 당했을 때 일본 내 유엔사 기지는 한국 전선의 후방기지가 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적을 사실적으로 뒷밭침해주고 있다. 여기에 어떠한 트집과 반론도 있을 수 없다. 역대정권은 해마다 8·15 광복절만 되면 반일(反日), 극일(克日)을 외쳤다. 또 일본의 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 등 좌파정권은 상투적으로 일본을 적대시(敵對視)하며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친일청산을 주장해 왔다. 그러나 화해와 용서는 어느 한쪽 일방이 나선다고 될 일은 아니다. 가해자의 반성과 피해자의 용서가 융합될 때 가능한 것이다. 새천년 뉴밀레니엄의 시대가 되면 냉전(冷戰)은 사라지고 평화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우리는 기대했다. 그러나 우리의 기대는 빗나갔다. 종교와 新내셔널리즘(Nationalism)이 새로운 냉전시대를 불러오고 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미사일과 핵무장으로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 미국, 일본의 동맹 강화는 시급한 현실이 됐다. 이런 판국에 우리가 일본과 적대적 관계나 반일감정에 사로잡혀 허송세월하기엔 위험천만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에 대한 새로운 시각에 대해 환영하는 여론이 높다. 미래지향적인 지도자와 과거회귀(回歸)적인 지도자가 국가의 명운을 어떻게 몰고갔는지는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현실을 정확하게 분석했다. "민주·인권·진보로 위장한 공산전체주의 맹종 반국가 세력들이 활개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의 색다른 8·15 경축사에 대해 야당과 민주·인권·진보로 위장한 세력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대변은 "극우 유투버 같다"며 혹평했고 좌파성향 언론도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80년대 일본 도호쿠대학(東北大學) 대만인 교수 사사휘가 '일본이 미국을 따라잡고 한국에 뒤지는 이유'라는 긴 제목의 책을 발간한 적이 있다. 사사휘 교수는 그 근거로 '한국인은 대단히 근면하다' '한국인은 교육열이 높다'고 했다. 사사휘 교수의 지적은 빗나갔다. 한국인의 근면성은 강경노조(勞組)가 짓밟아 버렸고, 높은 교육열은 공교육 붕괴로 무너져 가고 있다. 도둑놈이 도둑질했다고 자백하는 것 봤는가? 잡범 수준의 국회의원들이 수천만 원, 수억대의 금품을 뿌리거나 받아먹고 쇠고랑을 차면서도 법과 양심의 법정에선 무죄라며 뻔뻔스럽게 헛소리하고 있다. 부부가 공모 작당하여 범죄를 저질러 징역형 판결이 선고됐는데도 '그래도 나는 무죄'라고 주장한다. 오죽 답답하면 권력에 맛들인 운동권 세력들이 얼마나 꼴불견이었으면 생업에 열심이던 비권력 586 운동권 세력 588명이 나서서 기득권 운동권 세력들이 망쳐놓은 '거짓과 허구의 민주화 위장그물'을 거둬버리겠다며 나서고 있겠는가? 위선자여, 너희 이름은 권력의 노예들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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