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IL센터, 중복장애인과 가족 위한 '어울림 자조모임' 성공적 운영
프로그램 단체사진
정하림 기자 : 아이엠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재호, 이하 아이엠IL센터)는 서울시 거주 중복 장애인 및 당사자 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4회차에 걸쳐 '어울림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어울림 자조모임'은 중복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서로 교류하며 자립생활에 필요한 관계를 만들고,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문화 여가 활동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 및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어울림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다양한 여가 및 문화 활동으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바비큐 캠핑 체험과 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 관람 등이 주요 활동이었으며,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차에서는 당사자 가족들이 모여 다음 연도 어울림 자조모임에 대한 욕구조사 실시 및 이번 연도 활동에 대한 최종 평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동시에 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들 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결과적으로 어울림 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장애 공동체를 형성하고 참가자들 간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프로그램 모습
자조모임 참가자들은 “어울림 자조모 임으로 인해 야외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앞으로도 야외 활동 위주로 경험 해보고 싶다”, “많은 분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장애인 당사자 가족이라 서로 이해도 잘 되고 함께 고충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참가자들의 반응을 통해 자조모임의 다양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자조모임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활동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단순한 모임을 넘어 참가자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공감의 장을 제공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특히 유사한 경험을 가진 가족들 간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연대감이 강화되어, 참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자아존중감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이엠IL센터는 이번 자조모임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참가자 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참가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 각 장애 유형과 개인 상황에 맞는 활동을 더욱 늘려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참여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