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ㅎ 소승(小生)
심연옥님의 '고향역'을 좀 들어 보니 리별도 설웁지만
일찌기 이만큼 지독한 뽕짝이 있었던가 싶오요.
엄청 심하게 봉짝뽕짝대는데....
(좀 적당해야지 ㅎ)
과연~~~...?
심연옥 (1929년 서울 태생 ~2021년 10월 4일 별세)
1947년 KPK 악단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 시기 KBC 레코드에서 <한강>(최병호 작사.곡)을 취입하였다.
김해송씨에게 발탁이 되어 뮤지컬 작품 《투란도트》(1948), 《카르멘환상곡》(1949), 《로미오와 줄리엣》(1950) 등에서 늘 주인공으로 활동을 하였다.
6.25가 발발하자 김해송씨가 납북된 후 한국에 뮤지컬을 제작 감독할 사람이 전무한 상태에서 사랑하던 뮤지컬 무대를 잃게 되었다. 그 이후 유행가요를 부르는 가수로 전향하여 몇곡을 취입하게 된다.
* 평소 소승의 느낌이긴 하지만
심연옥님은 유명세에 비하면 대중가요는 한강, 아내의 노래 정도가 유명할 뿐이어서 저으기 이상했는데, 원래 고운 음색으로 뮤지컬을 노래한 분이라 어쩌면 대중가요는 취향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고향역 / 심연옥
* 1960년대 중반 리메이크
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
U
그날 밤 고향역은 가랑비가 내렸지
흔드는 손길마다 얼굴들이 어렸지
내 가문 내 명예를 걸머진 *배당(褙襠)위에
새로 핀 장미꽃은 그누가 꽂아줬나
그날 밤 고향역은 가랑비가 내렸지
가랑비 안개 속에 옥순이는 울었지
내 소원 내 희망을 수 놓은 모자 위에
새로 핀 장미꽃은 그누가 꽂아줬나
***복습 입니다.
* 배당(褙襠): 소매가 없는 윗옷, 민소매 [Sleeveless (Tank Top)]
*일본어; 나시 sodena[袖無]sh (소매가 없는 윗옷)
- 袖 (そで) 소매 , 袖無(そでな)し 소데나시=sodena[袖無]sh =소매없음
- たなし[手無, 袖無] ; 통소매의 작업복
-수수방관 (袖手傍觀) : 팔짱을 끼고 보고만 있다는 뜻으로, 나서야 할 일에 간여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둠을 이르는 말.
소매 속에 손을 넣고 곁에서 지켜보기만 한다는 말이다.
어떤 일을 당하여 간섭하거나 거들지 않고 옆에서 보고만 있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속적삼 배[褙] ① 속적삼 ② 배접(褙接) ③ 종이, 헝겊 따위를 포개어 붙임
* 배접[褙接] ; 종이나 헝겊 또는 얇은 널조각 따위를 여러 개 겹쳐서 붙임
-잠방이 당[襠] ① 잠방이 ② 배자(褙子) ③ 농부가 입는 짧은 홑고의 ④ 소매 없는 여자의 웃옷
* 잠방이 ; 곤의(褌衣) - 가랑이가 무릎까지 내려오도록 짧게 만든 남자용 홑바지
* 배자[褙子] ; 저고리 위에 덧입는, 단추와 소매가 없는 조끼 모양의 옷
* 아래는 모씨(산포도?)가 편곡?,표절?, 응용?,하는 지는 잘 몰라도
하모니가 상당히 잘 어울리는듯~
고향 역.(심연옥).산포도.
U
첫댓글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오래된 추억의 노래... 그것도 심연옥님의 노래를 듣게되니
분위기와 노래가 아주쨩입니다.
고향역에 내리던 가랑비가 지금까지 오는듯... 비는 지금도 뚝~뚝~ 떨어지고 있습니다.
안뇽 들샘님,
샘님 좋아하시는
커피나 한약재 음료 한잔 드시면서...ㅎ
오늘따라
비가 많이도 내립니다
고향을 다녀간 기분이 아직도 나지요?ㅎ
텃밭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요
심연옥의 고향역
목소리가 좋습니다 ~^^
비내리는 고향역
심연옥님이 고향 며느님이시라
정이 살짝 가네요.
리자를 놓고가신 벼리님
역시나 리별하는 고향역으로 이으신 실력자 좋아요님
얼마나 뽕짝대길래
ㅎ
고향 까마귀들
끼리끼리 낄낄~~
찌지고 뽂꼬 ㅎ
아유 너무 인상이 좋아요
그런데 고인이 되셨나 보네요
에구 아까버라!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심연옥님
참 인상이 좋아요
단아하시고 고결하시고... ㅎ
ㅎㅎ저 여인은 또 누구신고?
비오는 고향역...구슬푸다우.
대 인생 선배님이십니다. ㅎ
비내리는 고향역에서
별리를 하던날 밤
우리의 깊은 우정
눈물 아니 흘리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