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이 기분을 느꼈습니다. 아들 낳기전엔 와이프랑 닭 먹어본것은 같은데..아들이 어느 정도 큰 이후로는 닭시켜서 제대로 온전히 먹어본적이 없었네요. 아들이 중딩 정도되니깐 1닭은 온전히 아들이 먹고.. 남는게 없거나 날개 남거나 몇조각 찌꺼기 남은거 맛만본게 다였습니다.
그러다 사무실 앞에 비비큐가 생기고.. 당근에서 황금올리브 + 1.25리터 콜라 쿠폰이 2만원에 가끔 올라오길래 한번 구매후 포장을 해서 혼자 먹었는데... 비비큐가 심봉사 눈 떠질 정도의 엄청난 맛이였구나...하면서 먹었었네요. 바로 포장해와서 먹으니 뜨겁긴 얼마나 뜨겁던지...ㅎㅎ 혼자 먹어봣자 반도 못먹었지만 진짜 맛나게 먹었었네요. 그렇게 먹길 지난주까지 두번째 ㅎㅎ 요센 이런 맛도 이런 재미도 있구나..하며 지냅니다.
첫댓글 다음부터는 2마리시키시면 되죠~ 껄껄
한번도 닭 두마리 시켜본적 없어요...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그런 맘 입니다.
울 아들은 아부지가 닭은 별로 안좋아하고 입이 짧은줄 알겁니다.
자식은 부모 닮게 되있죠 크면 다 알아주고 효도할겁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집에서 치킨 먹을때 두마리 시켜도 최근에 다리는 못먹은거 같네요 ㅎㅎ
아마도 맛 없을겁니다
나이 드니 양이 줄어 혼자 한마리 버겁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