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세종시로 이사 온 뒤로 우연히 경제서적을 세종국립도서관에서 한 두 권 빌려 읽은 것이 경제와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경제와 투자부분에 그다지 배경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책을 읽으니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고 뭔가 허전한 부분을 채워 줄 그 무엇인가가 필요했었는데 그 때 정말 무엇인가 운명처럼? ㅋ 상승미소님의 유튜브 방송을 듣게 되었다. 상세하고 쉬운 설명에 상승미소님의 열혈 팬이 되었고, 이제는 상승미소님 덕분에 경제에 눈이 약간씩 틔어가고 있어 상승미소님께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올 해 나의 5번째 책은 “잠든 사이 월급 버는 미국 배당주 투자”이다. 이 책과의 인연은 상승미소님이 유튜브 방송 중에 퀴즈를 냈는데 운 좋게 내가 맞추게 되어 귀중한 만남이 시작되었다.
책은 총 8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1과 2부분은 저자가 왜 미국 배당주에 주목하게 되었는 지와 미국 배당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해놓았다.
3부터 ~7부분은 배당으로 무엇을 할지 목표를 정하고, 배당주를 고르는 방법과 배당주에 대한 검증, 매매 타이밍 그리고 테마별 배당 투자 이야기로 본격적인 배당투자 실전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 놓았다.
그리고 마지막 8부분은 계좌개설부터 국내외 세금 관리 등을 정리해 놓았다.
사실 나를 가장 매료시킨 부분은 1장과 2장이었다. 우리 대한민국은 수출중심의 국가로 해외나 남북 변수에 의해 원화 변동이 상대적으로 큰 나라이다.
P35 1998년 IMF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달러-원 환율은 1,960원까지 올랐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왔을 때는 1,540원대까지 상승했다. 당시 금융위기의 원인이 미국이었음에도 환율은 오히려 그 이전 3년(2005년~2007년)평균인 969원에 비해 58.9%나 치솟았다. 이후에도 2011년 유럽발 위기등에도 달러-원 환율은 어김없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프 생략
위기가 닥치면 달러-원 환율이 올라간다는 사실은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환율이 오르면 전체 계좌의 손실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위의 구절은 불투명한 시대일수록, 우리나라처럼 지정학적 위치가 불안 할수록 어떤 화폐를 중심으로 두고 생각할 지, 어느 나라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할 지 곰곰이 생각하게 했다. 사실, 지금까지의 나는 우리나라 화폐와 주식을 중심으로 투자를 하고 미국주식은 소량의 위험 Hedge로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오히려 그 반대가 되는 것이 현명한 투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국 배당투자는 원화 환율에 대한 방어뿐만 아니라 3개월에 한 번씩 현금 배당이 이루어지므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까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다행이도 나와 같이 영어에 한계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수많은 미국 주식을 선택할 때 도움을 주기위해 위해 배당주를 선정하는 주요 지표와 더불어 배당킹 배당주에서 배당 블루칩 배당주까지 세세하게 소개해 놓았다.
책을 읽는 동안 관심 있는 미국 배당주를 메모해 놓고 기업공개를 한시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책을 쉴 새 없이 읽었다.
올해에는 우리나라 주식에만 한정되어 있던 나의 투자 가치관을 좀 더 넓은 곳으로 넓혀서 책의 표지에서처럼 “위대한 기업들로부터 배당 받는 마음편한 투자비결”을 나도 직접 만끽해 보기를 기대해 본다.
첫댓글 좋은 서평 감사~~*
부족하지만 상승님 덕분입니다!
대충대충 알고있었는데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어 감사합니다
행복님도 읽으셨군요! 웬지 같은 책을 읽었다니 동지애가 느껴집니다☺
good 서평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배당주 고르는 방법도 세세히 나와 있더라고요. 미국 주식에 관심 있으시면 도움 되실거에요☺
좋은 느낌 얻어서 갑니다. 감사합니다.
히힛 감사합니다 ☺☺☺
문제에 답을 맞출 정도라니 부럽습니다. 목표 꼭 이루시길~^^
방송 잘 들으시면 바로 맞추실 수 있습니다.
상승님이 가끔 퀴즈 내시던데요 다음번에 꼭 맞추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