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라온 글인데 이 글에 공감하는 트위터 사람들이 마구 퍼가서 벌써 조회수가 163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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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일본은 오렌지 주스조차 살 수 없어서 '오렌지와 감귤 혼합 주스'를 애처롭게 만들게 되었다.
여성들은 너무 많이 해외로 나가 성매매를 해서 미국 입국이 계속 거부되었고, 그보다 조금 전에는 훨씬 가난했던 한국으로까지 성매매를 목적으로 나가게 되었다.
과거의 무역 수출 강국은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고, 지금은 무역적자가 수조 엔에 달해 수출할 것이 없어서 관광업으로 구미인들은 물론 동남아시아, 인도, 그리고 이름조차 모르는 나라 사람들에게 필사적으로 머리를 숙여 외화를 벌고 있다.
극심한 저임금 국가임에도 국내에 공장을 세우려면 외국 자본에 수천억 원의 보조금을 주어야 하며, 그래도 젊은이들은 해외로 나가 돈을 벌러 간다. 대학의 상위 계층은 모두 외국 자본에 뿌리째 빼앗겼고, 동경대, 교토대, 구제국립대, 와세다등 명문 대학 졸업생들은 제조업이 아닌 컨설팅 등 공허한 진로로 나아가 외화를 벌 것 같지 않다.
사회인 중 상층부는 차례로 미국으로 탈출하고 있고, 한번 탈출한 사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도시 지역에서는 일본인이 중국인 주인에게 매달 아파트 임대료를 내고, 비싸서 부동산을 살 수 없다고 한탄하는 일본인 곁에서 중국인들이 싸다고 현금으로 아파트를 사고 있다
수입 건축 자재 가격이 치솟아 집조차 제대로 살 수 없게 되었지만, "괜찮아 괜찮아!"라고 외치는 회사 사장의 집은 가성비가 좋다며 그 회사는 사상 최고 실적을 냈고, 역전에서 길거리 영업으로 30대에게 목소리를 질러대며 "가자, 1조 원"이라는 구호를 내건 협소 주택 부동산업체의 매출은 마침내 1조 원을 넘겼다. 아이폰의 달러 가격은 오르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또 비싸졌다!"며 큰 소동이 벌어지고 있고, 스마트폰, 라인 등 거의 모든 이동통신 수단이 외국 자본에 잡혀 있다.
Society 5.0이라는 허무한 수수께끼 같은 공상과 망상을 외치며 Industry 4.0은 커녕 제3차 산업혁명조차 이루지 못한 것을 필사적으로 숨기고, 정부나 민간 모두 팔 IT 기술이 없어서 IOWN이 대단하다 등 뭔지도 모르는 것을 필사적으로 홍보하며 일하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있다.
과거 "노동력이 부족하면 이민자를 받아들이면 된다"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게 낫다"라는 등 공허한 논쟁을 벌였던 그 나라는 이제 "급여가 낮아서 한국이나 대만으로 갑니다" "중국 도시 지역이 급여가 높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베트남 사람들을 속여 노예 제도를 만들어 노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일컬어졌던 의료 인프라는 노인들에 의해 갉아먹혀 현역 세대로부터 착취하여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이르렀고, 그 결과 약가를 강제로 낮추자 "그렇게 싼 가격으로는 일본에 팔지 않겠다"며 이제 일본은 수없이 많은 해외 제약 의약품을 구할 수 없게 되었다.
새로운 신약이 있어도 구제받을 젊은이들은 구제받지 못하고, 오늘도 노인들은 신나게 병원에 모여 연고를 받고, 1인당 3천만 원이 들어가는데도 2-3할 치매를 늦추는 약을 먹고 있으며, 침대에는 80대 90대로 그냥 누워 연명하는 노인들이 누워있고 그 노인의 연금을 노리는 60대 독신 아들이 가끔 병문안 온다.
이 모든 것을 젊은 현역 세대가 부담하고 있어 그들은 돈이 없어 결혼율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동시에 출생률도 전후 최저를 기록했다. 과거 세계인들이 갖고 싶어 했던 통화인 엔화는 '비상시 엔화'라는 별칭이 과거의 것이 되어 매일같이 바닥을 치고 있다.
이제 극동의 신흥국 통화 중 하나로 격렬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과거 영광의 시절에 쌓아둔 외화를 판매해 간신히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 금융정책이나 재정정책이 어떻게든 해결해 줄 것이라고 오판하고 구조개혁을 미루고 기술개발을 가볍게 여기고 모든 것을 미룬 나라와 국민들.
쇼와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오래된 기득권에 물든 기업과 조직의 노인들이 권력을 휘두르며 새로운 기술과 사고방식을 억압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 자신은 그때쯤이면 이미 죽어 책임을 모면하고 있다.
서서히 삶의 온기를 앗아가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젊은이들은, 언젠가 외화가 바닥나면 쇠고기, 밀가루, 대두, 석유, 가스, 우라늄 등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없게 되어 황폐해진 사회가 올 것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예상하면서도, 그저 그 현실을 외면한 채 오늘도 아저씨에게 팬티 색깔을 물어보는 소녀 곁에서 귤즙을 마시고 있다.
첫댓글 한국아님?
문제는
해외 이민도 답이 아님
거기에 가도 비주류임 동양인이 미국 사회에서 주류로 살려면 엄청난 인싸력과 경쟁력이 필요한데 그런데 또 그런 능력이 있으면 한국이나 일본에서 살기에 나쁘지 않다는 것이 문제
그렇다고 동남아 노동자처럼 인도노동자처럼 미국 사회에서 살기는 싫을테고.. 미국 상류층에 끼여드는 것은 쉽지 않음
하지만 코리아 타운도 답은 아님
이래저래 동양인으로 태어난 한계도 있고 참 어려운 시기가 지금의 2030들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일본은 고점에서 꺾인지 오래되었고 한국은 문재인 시절이 고점이었고.... 역사는 반복될꺼다
머지막 부분 번역이 아쉽네... “... 오늘도 파파카츠 여자가 아저씨로부터 팬티 색깔을 물음당하는 옆에서, 감귤 쥬스를 마시고 있다.” 정도로 직역할 수 있다.
내선일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