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의 욕실을 보면 변기가 놓인 화장실과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화장실안에 세면대가 놓인 경우도 있지만 독립된 공간으로 꾸며 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지요
화장실,세면대(파우더룸),욕실...용도에 따라 정확히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진 것을 볼 수 있구요 특히 세면대를 세탁기와 함께 두어서 간단한 세탁을 겸할 수 있게 해 두었어요 우리 나라 가정에서는 세탁실을 외부(베란다)로 빼 놓거나 주방안에 세탁기만 달랑 빌트인 시킨 것과 달리 일본에서는 주방옆에 세탁기와 개수대(세면대)와 수납장을 함께 두고 실내의 독립된 공간으로 만든 것이죠 주방일과 세탁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라는 생각이 들어요...
변기 하나만 달랑 들어갈 좁은 공간이지만 내츄럴하고 아늑하게 꾸며놓았어요 변기와 간이 세면대가 일체형이라 좁은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겠지요?...
컴팩트한 세면볼과 좁고 긴 수납장을 두어서 공간을 활용한 점이 돋보여요...
샤워와 목욕을 하는 욕실은 최대한 심플하게 해놓았더라구요 키낮은 카운터를 두고 앉아서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구요 세면볼 없이 대야를 놓고 사용하는 점도 특이해요 마치 우리 동네 목욕탕(대중탕)과 같은 풍경이...
목욕을 즐기는 그들의 문화가 고스란히 보이네요 우리네와 닮은듯 다른 모습들이예요... |
출처: Sage Home 원문보기 글쓴이: 세이지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