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아 자전거 앞에 태우고 놀이터 옆에 만 지나가도 그네 태워 달라고 칭얼대는 아이 다섯살때 인가 아빠가 널 데리고 대공원에 갔더니 입구에서 부터 그냥 좋아서 펄쩍펄쩍 뛰던 우리 아이가 어느덧 커서 인생의 가장 중요하다는 결혼식을 치루던날 언제 저렇게 성숙하게 예쁜 조각같은 여인이 되어 한 남자의 아낙네가 되어 엄마,아빠 곁을 떠나는구나 생각 될때 기쁨과 함께 아빠는 가슴속으로 한없이 울었단다.
하오나... 아빠는 굳게 믿는다.
훌륭하고 좋은 가문에서 부모님께 배우고 익힌 성실한 청년이었던 우리사위 ! 유서방이 아빠보다 자상하고 배려하며 사랑을 베풀어 줄 것이다 생각하니 마음이 놓이더구나 ... 우리 딸 역시 유서방의 사랑에 감사할 줄 알고 시부모님 잘 공경하며 한 가정의 며느리로서 역할과 형제 지간에 우애를 잘 이끌어 나갈줄로 아빠는 믿는다.
하늘이 준 최고의 선물 ! 우리 딸 나영아 !
늘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을 나눠주려는 노력을 할때 진정한 참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아빠는 생각한다. 당당하게 생활하되 아끼고 사랑을 베풀줄아는 넉넉한 사람 . 그리고 언제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하여라.
결혼 생활이라는 긴 여행길에 오른 내딸 나영아 !
아빠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으로 글을 마치도록하마.
첫째. 부부간의 대화를 많이 하였으면 한다.
부부간의 특징은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특징이 있다. 상대방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는 자세가 있어야만 말이 통하게 된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지만 그말은 틀린말이다 라고 생각된다. 같은 마음 같은몸이 될수는 없다. 서로다른 몸이 라는 인식을 하여야만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하면 상대방의 말도 들어주어야한다.
상대방도 분명 할 말이 있을것이다,
말을 들어줄 때면 그래 맞아하고 맞장구를 쳐 주었으면 한다. 또한 대화를 통해 의견 일치를 보려면 금전적으로 큰지출이 아닌것에 대하여 동의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오늘 모임이 있어 좀 늦어, 친구들하고 등등 자주일어나는 일이 아닌이상 기분좋게 들어주도록 하여라 말하기 쑥쓰러운것은 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것도 글로 전달하면 느낌이 달라진다.
다음에는 참사랑이다.
행복은 올바른 사랑속에 있다. 바람직한 애정 속에서 진정한 행복이 있다. 참사랑이란 베품속에 있다고 아빠는 생각되는구나. 위대한 사상가인 도산선생은 사랑도 공부하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주위에 늘 베풀고 나누어 줄줄아는 큰 사람, 큰 사랑을 다시금 베풀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딸이 되었으면 하는 아빠 바램이다.
여행길에 들어간 우리딸이 보고파지는구나 ..... 아직도 우리딸 떠난 빈자리가 가슴으로 아빠를 울리는구나.......
사랑하는 아빠가 2007년 11월22일 13:30 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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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신랑이 딸을 보내고 쓴 글이 있어 올려본다
자상한 남편이구나...아빠의 마음은 누구나 다 똑같게지만 마음속에 간직만하지말고 표현하는것이 특히 글로 전
함이 백번 천번 애틋하고 감동의 순간을 평생 간직하게 될것같다 그런데 딸에게 보낸 편지가 왜 영일이 손에 있냐
우리신랑 블로그에 있는것 복사허용이 안되서 술한잔사주고 복사 하여 올렸다
치사한신랑 .....
맞아 조금
글을 읽다 보니 공감이 가는구나 이제 자식을 품에서 떠나 보낼때가 되어 부모로써 사랑스런 자녀에 대한 애뜻한 사랑......
훌륭한 아빠,엄마 한테 자라서 아마도 지혜롭게 잘 할 거 같으니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구나~~부럽다 자상한 남편과 결혼한 딸이 있다는게....
와,,멋진 남편과 사는구낭,,,,부럽당,,,딸도 이쁘고 사위도 잘 생기고,,,편지도 현실적인 글로 마음에 와 닿네,,,, 복사하여 올리려므나,,,
그러니 ...친구들이 많이 읽어주면 신랑 쓴 글중에 가족, 친지, 수필, 중에서
가끔 올려 달라고 해야겠네
넘 부럽다 나도 이렇게 할수있을까..생각하는데 왠지......
딸이없으니 난아마도 이런편지 쓸일 없겠지 나도 쓰고싶은데....딸있는사람은 좋겠다.
아들한테 쓰면 되지 ........
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