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과 송악산에 다녀오다.
◎ 때 : 2024.11.23.토. 맑음
◎ 곳 : 서귀포시 대정읍소재 단산과 송악산
◎ 참가회원 : 9명
단산(바굼지오름)
단산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해발고도 158m, 비고 113m의 오름으로 바위봉우리가 중첩된 북사면은 수직의 깍아 지른 벼랑을 이루고 있으며, 남사면은 다소 가파른 풀밭에 소나무, 보리수나무가 듬성듬성 하고, 화산쇄설성 퇴적층이 침식에 의해 분화구 일부만이 남아 그 형태가 거대한 박쥐가 날개를 편 모습을 닮았다하여 바굼지오름이라 한다.
오름 기슭엔 태고종 단산사, 유형문화재 제4호 대정향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향교 서쪽 바위 틈에서 흘러나오는 석천(石泉)인 ‘새미물’이 있다.
단산사 옆의 탐방로를 이용하여 오를 수 있다.
송악산(절울이)
송악산(절울이)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소재하며, 절(파도의 제주방언)이 이 오름 절벽에 부딛혀 울린다 하여 ‘절울이’라고도 한다.
제주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쪽으로는 해안절벽을 이루고 있는 해발고도 104m의 오름이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수성화산체인 성산일출봉, 두산봉, 우도봉, 도두봉, 당산봉, 수월봉 등과 함께 제주도 지질학연구의 보고가 되는 곳이다.
지하에서 올라 오던 마그마가 해수와 만나 폭발 분출하면서 응회환이 만들어진 후 그 응회환의 분화구내에서 용암이 분출하여 분석구가 만들어진 화산체이다. 즉 이중 폭발한 화산체인 셈이다.
먼저 만들어진 왜륜의 직경은 약 700m이며, 정상의 깔대기형 분화구의 둘래는 약500m, 깊이는 약80m 정도 되며 경사가 급하다.
송이로 이루어진 분석구 정상엔 삼각점과 초대 대정읍장 ‘우영하’의 ‘한시비’가 세워져 있다고 하지만 정상등반이 금지되어 한시비의 존재를 작접 확인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