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착(穿鑿)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4373353037CC42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data-filename="154.jpg" exif="{}"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514373353037CC427B9BA"/>   천착(穿鑿)   어떤 원인이나 내용 따위를 따지고 파고들어 알려고 하거나 연구함   "지난 10여 년 간 천착(穿鑿)해 온 여섯 가지 주제"   조선일보 2013.08.12 A22면   천(穿)은 '구멍'의 뜻인 '혈(穴)'과'어금니'의 뜻인  '아(牙)'의 함자로, 어금니로 물체를  꽉 물어 구멍을 뜷는다는 데서  '뜷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착(鑿)의 본뜻은 '끌'이다. 끌은 나무의 구멍을 뜷는 데 쓰인다는 데서  '뜷다'라는 뜻이 파생 되었다.  천착(穿鑿)은 '후벼서 구멍을 뜷다'라는 뜻으로,  구멍을 손쉽게 뜷는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끌과 같은 도구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뜷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천착(穿鑿)은 어떤 원인이나  내용 따위를 따지고 파고들어 알려고  하거나 연구함을 이른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라는 속담은 무슨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천착(穿鑿)하면 이룰 수 있음을 말하고,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라는 속담은 부분에 천착(穿鑿)하여 전체는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행동을 말한다.         _조선일보 신문으로 배우는 實用漢字中 에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