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필자는 1978년에 원성박상화선생을 만나뵙고 집지(執贄)하여 영가무도를 이은이래 30 여년간 1000 여명이 넘는 분들께 영가무도를 지도하고 전국을 다니면서 수십차례의 공연을 하기도하였다 또한 영가무도의 기본인 5음의 깊은 철리와 우리의 마음,몸과의 관계등을 깨닫고 체험하였다 그동안 필자의 가르침을 거쳐간 많은분들이 나름의 이론과 학리를 전개하면서 박사도 되고 공연도 하면서 일가를 이루고 들있어 기쁘기 한량 없으면서도 깊이있는 꾸준한 수행이 따르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아쉽기도하다 그러나 필자가 영가무도를 시작하던 40 여년전에 비하면 여러 매체들에서 전무하던 영가무도소식이 인터넷등 어디에 들어가도 넘쳐나는 것을보면서 "무리가 많다보면 인재들도 출연한다"는 옛말에 거는 기대도크다 30대 에 스승을 만나 80평생을 오로지 정역과 영가무도를 전하는데 평생을 바치신 원성스승님의 가르침을 잇고 공부하다 보니 내학문과 이론으로는 넘어서기 어려운 스승의 업적에 의지하여 영가무도를 주제로하는 간단한 논문임에도 나의 이론과 논문이라기보다는 스승님의 저서를 인용하고 소개하는 글이라고 할정도임을 부인할수없다 1.영가무도란 영가무도(詠歌舞蹈)는 지금으로부터 150 여년전 정역(正易)의 저자이신 일부(一夫) 김항선생께로부터 비롯하였다. 선생의 사촌이신 권종하의 요청으로 충남논산군 양촌면남산리 당골뒷산에서 청아한 음성으로 기본5음을 발(發)하고 아울러 그 곡조에 맞춰 춤을 추시니 그 율려(律呂)의 정연함이 백학이 춤추는 듯 황홀하였다 이를본 권종하가 크게 감동하며 노래를 영가라하고 춤을 무도(舞蹈)라 하고 "옛 주자가 장려하였으나 전해지지 못하던 것을 이제 형님이 부활시키셨으니 이제부터 선생으로 모시곘다"하여 그때부터 선생의 소리와 춤을 영가무도라했다 (이정호저 정역과 일부 1985 아세아문화사 316~317쪽) 그 기원은 고조선때부터이였으며 발해를 세운 대조영의 동생인 대야발이 쓴 단기고사에 의하면 "임금께서 천하를 다스린지 120년에나라는 태평하고 백성들은 병이없고 안락하며, 비와 바람이 알맞고 산에는 도적이없고 집에는 곡식이 많이 남으니,밤에 문을 닫지않고 자며 길에 떨어진 물건을줍지않으며, 노인은 영가를부르고 아이들은 춤을 추었다" 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영가무도는 우리 민족에게서 발단하여 전해오다가 그 맥이 끊긴 것을 일부선생께서 제창하신 것이다. (대야발저 단기고사 1986 자유문고 13쪽) 2.일부선생과 영가. 일부(1826~1898) 선생께서는 영가무도를 누구에게 배우신것이 아니고 사색 중 영감을 얻으시어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불렀고, 또한 아니 부르고는 못 견딜 만큼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운을 독창적인 창법으로 무아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열중 하셨으며 그의 출생지인 충남 논산군 양촌면 남산리 당골 잔디가 사그라지도록 뛰며 노래하여 사람들은 그를 광인이라 여길 정도였으나 그가 정역을 저술한 것을 보고서 성인으로 받들게 되었다 한다. (박상화저 정역과 한국 1985 경인문화사 346쪽) 정역에 "미치광이 일부의 60평생은 자소(自笑)인소(人笑)하니 항상 웃음이 많았구나 웃음속에 웃음이 있으니 어떠한 웃음일런고 그 웃음 능히웃노니 웃음이 곧 노래로구나"하였다 (六十平生狂一夫 自笑人笑恒多笑 笑中有笑笑何笑能 笑其笑笑而歌) (김일부저 정역 1885 18~19쪽) 라고 한것을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영가무도에 도취했던가를 가히 짐작할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문인(門人)들로 하여금 영가무도가 전해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있다 그것을 창부선생이 이어 받으셨고 다시 창부선생의 수제자이신 元成선생에게 이어졌으며, 필자는 원성선생에게서 전수 받아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또 다른 맥으로 덕당 홍성현선생으로 이어지는 맥과 일부선생당시에 50 여 문도들에의해 각기 전해지는 맥들이 있으며 창법과 가무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는바 이글에서는 필자가 40 여년간에 걸쳐 직접 배우고 수련한바를 중심으로 논하려한다 (이정호저 정역과 일부 1985 아세아문화사 316~317쪽) 3.영가무도 2대계승자 창부선생 필자의 스승이신 원성박상화선생의 스승은 창부김영태(1863~1944)선생이시다 선생은은 1863년 논산 사포리에서 태어나시었으며 32세 되시던해에 계룡산 국사봉에서 일부선생을 뵙고 제자가 되시었다 선생은 수도처인 국사봉에서 일부선생을 모시고줄곧 3년동안 독공(獨工)하시면서 오황극의 연원인 구변도를 안출하여 일부선생께서 크게 기뻐하시면서 "내앞에 이런제자가 나왔구나!"하며 흥에넘쳐 춤추며 뛰셨다 한다 선생은 또한 정역을 깊이 공부하시면서 영가무도를 함께하시어 많은 제자들을 키우셨으며 그중에 원성박상화선생을 키우시어 영가무도를 널리 펼치시게 하셨다 선생께서 국사봉에 계시던 1895년에 있었던 일이다 그해여름 어느날 밤 국사봉 아랫마을 사람들이 떼지어 올라왔다 "국사봉에 광채가 찬란하여" 불이 난 것으로 알고 불을 끄기위해 왔다는 것이다 그날밤, 선생은 <영가무도>로 무아삼매경에 깊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박상화저 정역시대 우성문화사 1987 213,145쪽) 3대 계승자 원성 박상화선생 원성박상화(1010~1995)본명은 관원이고고 원성은 창부선생께서 주신 호이다 상화는 그후에 스스로 지으신 이름이시다 선생은 평생을 학처럼 맑고 고고히 사시면서 정역과 영가무도를 세상에 펼치시기 위하여 재산과 평생의 노력을 바치셨다 선생은 수염을 길게 기르셨으며 매우 아름다우셨다. 이는“창부 스승께서 ‘너는 목(木)기운이 강하니 나무에 가지와 잎이 무성하듯이 수염을 기르라" 하셨단다 10 여권의 저서를 자비를 털어 내시면서도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구하지 않으시였고 매일 새벽 산에 오르시어 영가무도를하셨고 정역과 영가무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국 어디나 원근을 마다않고 가시었다 선생은 1910년에 태어나시어 3살 때 모친께서 돌아가시어 한참 엄마의 보살핌을을 받아야할 때 힘들게 자라시어 몸이 항상 약하시었다 위도 많이 약하시어 정상적인 식사를 못하시고 솔잎과 산나물등의 생식으로 조금씩 먹으며 자라시었다 원성선생은 젊은시절 서울에 있는 현 경기고를 다니시다 몸이 약히시어 휴학하고 고향인 조치원으로 내려가시어 휴양하시고 계실 때 친히 집으로 찿아오신 창부선생의 방문을 받으시어 제자가 되시었다 그때, 창부선생께서는 초대나 약속도 없이 집으로 오시어 부친께 "내가 귀댁의 자녀를 보러왔다"하시니 부친께서 선생의 위엄과 비범함을 보시고 이유도 묻지않고 큰아들을 불러 뵈이니 잠시 살피신후 "자녀가 또 있지 않소?"하시어 휴학중이던 둘째 박상화를 불러 보이시니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내일 내게로 보네시요"하여 다음날 바로 가 뵈옵고 제자가 되시었다 한다 그로부터 늘 창부선생을 가까이서 모시고 정역과 영가무도를 배우고 익히면서 평생을 그길로 나가시었다 필자가 고려대재학중이던 1978년 처음 뵈올때도 한국얼연수회 초청으로 매주 청주에서 서울까지 오시었다 강의와 가르침으로 청주로 못 내려가실 때는 불편을 마다앉으시고 필자의 좁은 방에서 함게주무시기도 여러날 하셨다 그때 필자는 국선도를 열심히 수련하던중이라 청산사부님께 원성선생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두분을 국선도 본원에서 만나시게하였다 그때 두분의 대화를 들으며 많은 깨우침을 받았으며 특히 기억나는 것은 처음 만나서 헤어지실때까지 두분이 서로지극히 존중하셨으며 서로 도인이시라고 감탄하시는 모습이였다 그얼마후 청산사부님의 허락으로 국선도본원에서 필자가 영가무도공연을 하고 청산사부님께서도 우렁차고 단전의 힘이 넘치시는 소리로 도가(道歌)를 부르시기도하셨다 그 얼마후인 1979년 5월4일 원성선생의 지도로 한국얼회원들과 고려대 석탑축제때 영가무도 공연도 하였다 또 1980년2월22~23에 공간사 소극장에서 영가무도 발표회를 하시어 여러 신문,방송등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1984년 이른봄부터 85년 겨울까지는 정역과 영가무도를 전수하기 위하여 매주 금토일 상경하시었다 이때 필자는 선생의 지도와 고려대후배 박철성의 지원으로 "한국영가정호회"를 창립하고 회장에 취임했다 이때 회원으로 서울대 이애주교수등 학계,예술계등의 인사들과 지방에서 올라오신 산속도인등 50 여명의 다양한 분들이 오시어 항상 성황을 이루었다 그때의 대다수회원들이 현재는 각자수련에 열중하고 있고 소리선으로 이어지는 모임의 회원들이 주 2~3회씩 모여 영가무도를 하고있다 평소에 선생께서는 "앞으로 우리나라는 인류가 추구하는 이상사회의 핵심인 도를 이루어 인류의 스승국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간방으로 인류문화의 시원이자 그 결론인 열매이다 눈부시게 발전해가는 우리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놀라곘지만 여러분이 당연히 그리될줄로 아시라 역서에 ‘천하지간(天下之艮)은 조선’이라 했는데 여기서 간(艮)은 모든 나무의 씨앗에 해당된다. 일체의 시작과 끝이 간에서 이뤄지며 미래 시운이 동북방, 즉 대한민국에 머물고 있다.이러한시대에 사는 여러분은 조상에 대한 감사와 사명감을 갖고 살아야한다"고 하셨다 일찍이1976년) 월탄(月灘) 박종화은 "한국의 영가는 정역과 관계가 있으며 정역은 역학의 결론서다. 자연의 원리를 음양오행에 의거하여 말하는 것이 역학이며, 영가는 원리를 소리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셨고 작곡가 나운영선생은 “영가의 발견이 한국 음악사에 신기원을 이룩하게 될 것을 전망하시면서 비교음악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선생은 초상화를초상화를 빼어나게 그려 그의 스승의 초상을 "한국의 영가" "정역시대"등에 게재하여 모든 보는이가 사진으로 알정도이며 자신의 방에 걸어 놓고 있다.또한 선친과 조부의 초상도 그려 방에 모셔두고있으시다
(선생에 관한 얘기는 대부분 필자가 선생께 직접 듣고,보고, 겪은일과 선생의 큰아드님이신 창세님으로 부터 들은 것이며 월탄과 나운영선생의 얘기는 선생의 저서 "한국의 영가"에서 발췌 한 것이다)) 선생의 저서로는
정역석의 정역과 한국 한국의 영가 앞날은 밝아 온다 한국의 영가 정역과 사평도 정역과 한국 정역을 바탕한 영가와 평화윳놀이 이 중 ‘정역과 사평도’는 윷놀이로서 서로의 말을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와주면서도 각자의 길을 가는 상생발전의 묘미를 통해 우주자연의 진리를 이루고 후천 이상세꼐의 축소판이다
*필자는 1978년 고려대 사회학과 재학시절 처음 원성박상화선생을 뵈었으며 그날의 상황을 글로 썻던바를 소개하여 원성선생의 당시 모습과 만남의 과정을 전하고자한다
3.필자와 <영가무도와의 만남>
1978년,늦은 여름 고려대 교정은 매미소리와 더운바람의 열기로 한여름이 여운을 떨치고있었다. 도서관옆,내리막길 모퉁이에 체육관으로 쓰던건물이 동아리들 방으로 바뀌었고 출입문오른쪽 기둥에는 “한국얼연수회”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호언은 막 그문으로 들어서는 하얀 한복의 긴 흰수염의 할아버지를 보았다. 학처럼 맑고 깨끗한 모습의 할아버지는 마치 도인같은 느낌을준다.
몇 년동안의 휴학을마치고 복학수속을 하고 학교앞에서 식당을 하는 선배에게 가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할 생각에 발걸음이 바쁘던 호언이 자신도 모르게 멈추어서고, 곧 그할아버지가 들어간 곳으로 발이 옮겨진다.
출입문 안으로 들어가니 다시,작은문 여러개가 있고 그중하나가 열려있는데 그안에 그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자그마하면서 탄탄해보이는 젊은이가 악수를 청하며“어서오십시요, 회장 최인철입니다”하며 안내를한다.
최인철은 한국얼연수회의 회장이며 그날은 원성 박상화 선생님을 모시고 “영가무도”에 대한 강연이 있는날이였다. 원성선생은 나이70이 좀 넘으셨고 청주에서 사시는데 영가무도를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하셔서 올라오신것이였다.
영가무도는 150여년전에 일부 김항선생에 의해 창도되어 그제자 창부ㅡ원성으로 3대째 이어져 내려왔고 호언이 그4대 계승자중의 한사람이 될줄을 상상도 못하고 도인같은 원성선생의 모습에 흠뻑 빠져서 열심히 귀를 기우렸다.
“아 음은 폐에서 그 기운이 올라오고, 어는 간에서,이는 심장에서......” 라며 영가무도의 기본오음의 원리를 설명하시는 원성박상화 선생의 희고 긴수염이 열린창으로 흐르는 바람에 휘날리는 멋진모습에 호언은 강의내용보다 그모습에 더심취 해버린다.
강연이 끝나고 최인철회장이 “선생님을모시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질문도 드리고 말씀을 더 듣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하여 주십시요‘라고 광고를 한다. 그런데 그식당이 바로 호언이 가려던 선배식당이었다. 식당으로 가면서 호언은 한국얼연수회를 창립한 정치학과 박사과정의 임경택과도 인사를 나누었고 지도교수인 한승조 박사님 께도 인사를 드렸다. 그식당의 주인과 임경택은 잘아는 사이로 형님아우하고 지내는 사이였으며 두사람의 중간나이인 호언에게 경택은 자연스럽게 형님이라 불렀다.
임경택은 현재 목포대교수이면서 국선도를 학부 학생때부터 수련하여 법사로서 활동하고 있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 초능력으로 매몰된 사람들의 위치를 밝혀 여러사람을 구해 유명해지기도 하였고 당시는 한승조 박사님 밑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한승조박사님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분이지만 우리의전통문화와 정신에 각별한 관심을갖으시고 한국의 전통문화연수를 주목적으로하는 한국얼연수회의 지도교수를 맡고 계셨다. 막걸리를 한잔씩돌리면서 화재는 자연히 한국의 정신문화와 심신수련법으로 집중 되었다.
한승조박사님은 역학,수련,한국의 종교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쏟아 놓으시면서 오늘 강연을 해주신 원성 박상화 선생님이야 말로 그중심에 서계신분이시라 하셨고 원성 박상화선생님은 “내가,평생을 영가무도를 전하기위하여 살아왔지만 한박사님처럼 깊게 자신을 이해해주시는 분을만나게되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하신다.
한박사님은 우리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여러학생들이 계승해가기를 바란다시며 매주한번씩 원성선생님을 모시고 수련회를 갖도록하라고 권하셨고 임경택과 최인철회장이 적극 받들어 영가무도를 본격적으로 배울기회가 호언에게 생겼다.
그후로 호언은 빠지지 않고 열심히 영가무도를 배웠고 어떤때는 원성선생님을 집으로 모시고가 함께자기도 하면서 열심히 배워 차기 한국얼 연수회회장를맡아 고려대 축제때 영가무도공연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김호언:수련문화체험기중에서) 대학을 졸업한뒤 필자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전문위원으로 10 여년간 근무하고 이어서 국선도법사로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영가무도보급에 힘게되었다 *다음은 월간"웰빙"정신세계사발행 2005.10월호에 게재된 것으로 영가무도 4대의 사진과 소개내용임 4.영가무도의 맥
*아래글은 위기사의 작은글을 옮겨놓은것입니다 하늘의 기운과 하나 되어 춤추고 노래하는 겨레의 노래
영가무도란 무엇인가?
사람이 하늘기운과 하나 되어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영가무도」라 한다.
영(詠)은 읊을 영으로 음-아-어-이-우의 5음을 길게, 높게, 올리고, 내리고, 꺾고, 굴리면서 읊다가 마음과 몸이 편하고 즐거워지면, 노래하듯이 하는 것을 가(歌)라하고 더욱 흥이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고 뛰는 것을 무도(舞跳)라 한다.
영가무도의 구성
영가무도를 구성하는 기본 5음은 각각
음ㅡ비장 아ㅡ폐 어ㅡ간 이ㅡ심장 우ㅡ신장과 관계가 있다.
다시 말해 비장이 실한 사람은 “음” 소리가 잘 나지만 폐가 약한 사람은 "아"음이 힘들게 나고 신장이 실한 사람은 “우” 음이 편하게 난다. 그러나 어느 정도 (기본 2개월 과정) 수련이 되면 5음이 골고루 다 잘난다.
영가무도의 유래
영가무도는 지금으로부터 150여년전 일부(一夫) 김항 선생에 의하여 전해진 심신수련법으로서 그 기원은 고조선 때부터라 전한다. 대야발의 단기고사에 의하면 “~무병장수하며 산에 도적이 없고 집에 남은 곡식이 많으니~노인은 영가하고 아동은 무도하더라.” 하였고 또 “노인은 영가하고 아해는 수족무도하며 연화춘풍 이더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영가무도는 우리 민족에게서 발단하여 전해오다가 그 맥이 끊긴 것을 일부선생께서 제창하신 것이다.
일부선생(1826~1898)께서는 사색 중 영감을 얻으시어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불렀을 뿐이며, 또한 아니 부르고는 못 견딜 만큼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기운을 독창적인 창법으로 무아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열중 하셨으며 그의 출생지인 충남 논산군 양촌면 남산리 당골 잔디가 사그라지도록 뛰며 노래하여 사람들은 그를 광인이라 여길 정도였으나 그가 정역을 저술한 것을 보고서 성인으로 받들게 되었다 한다.
영가무도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고, 또 오음의 음률이 자연의 기운과 조화되기 때문에 마음을 맑고 밝게 해주어 오늘날에도 많은 분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영가무도 수련법.
영(詠) 오음을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고 묵직한 음량으로 부르며 곡조의 형태는 악기(樂記)의 그것과 같으니 ‘무거운 물건을 힘들여 들어 올리는 것처럼 소리를 점점 강하게 끌어 올리며, 마치하늘로 한없이 떠오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리를 내고 이어서, ‘하늘에서 툭~ 떨어져 깊은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리를 내고, 그 다음은 ‘곡절을 뚝뚝 꺾어 넘기게 하고’, 끝으로 ‘마른나무의 큰 둥지가 땅위에 우뚝 서 있는 것과 같이 소리를 뚝 그치게’ 낸다.
가무도(歌舞蹈) 이렇게 오음을 반복해 부르면 마음이 안정되어 편하고 즐거워진다. 마음이 더욱 즐거워져 흥이 나면 무릎을 치면서 짧고 빠르게 하여 가(歌)를 하다가 그에서 흥이 더욱 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반대쪽손발을 동시에 들며 움직이고 흔들면서 무(舞), 도(蹈)로 들어간다.
상생의 후천세계를 노래
선생께서 영가무도를 하시면서 깨달으신 바를 정리하여 완성하신 정역은 유교의 본래 진면목을 재발견 하면서 성학(聖學)적으로 천명사상(天命思想)을 종교적으로 해결한 것이며 일월(日月)이 운행하는 천지도수가 변화하므로 선천의 윤역도수는 후천 시 정역도수에 의해 바뀌며, 후천개벽의 원리는 정역으로 확정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역에서는 음양력의 차이가 없어져 일치되고 따라서 음양이 조화되어 대립과 갈등이 없는 상생의 후천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선생의 이러한 업적은 당시 도탄에 시달리던 민중들에게는 새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고, 지식인들에게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어 새 세상으로 발전 되가는 과정을 학문적, 과학적으로 밝혀주셨다.
영가무도의 맥
영가무도는 일부(一夫)선생의 제자이신 창부(昌夫) 김영태 선생, 창부(昌夫)선생의 제자이신 원성 (元成)박상화 선생, 원성(元成)선생의 제자인 원정(元正) 김호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가무도 수련의 효과
영가무도 수련을 하면
첫째,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진다. 둘째, 목소리가 우렁차고 힘차게 바뀐다. 셋째, 호흡기가 건강해져 감기에 안 걸리고 축농증, 비염 등의 증세가 사라진다. 넷째, 심폐가 건강해져 천식,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증세가 사라진다. 다섯째, 단전에 힘이 생기고 금연이 쉽게 된다. 여섯째, 선의 경지가 빠르고 깊게 체험되고, 때로는 사려가 망각되고 감각이 정돈되어 혜광이 개발되기도 한다.
*필자 원정은 고려대학 재학시인 1978년부터 원성 박상화 선생을 모시고 「한국얼연수회」 회원들과 함께 영가무도를 배우고 고려대 행사인 석탑축제 때의 영가무도 공연을 시작으로 8.15 경축행사와 치악예술제, 국선도본원, 동덕여대 등에서 공연을 한 바 있고 박철성 후배의 지원으로 원성선생을 모시고 「한국영가정호회」를 창립하였다. 원성선생 생존시 창립된 「한국영가정호회」 정회원들인 정명(正明), 정혜(正慧), 정락(正樂), 정인(正仁), 정지(正智), 정각(正覺), 정원(正圓), 정심(正心), 정선(正善) 등에 의하여 5대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월간 웰빙 정신세계 2005.10) 5.영가무도의 글뜻 영(詠)은 읊는다는 뜻으로 소리를 높였다 내렸다하면서 읊고 가(歌)는 노래 가로서 노래하듯이 박자에 맞춰서 무(舞)는 춤출 무로, 일어나서 손발을 움직이며 춤추고 도(蹈)는 춤에서 더욱 흥이나 뛰듯이 춤추는 것이다.
6.영(詠)의 발성법
오음을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고 묵직한 음량으로 부르며 곡조의 형태는 악기(樂記)의 그것과 같으니 “무거운 물건을 힘들여 들어 올리는 것처럼 소리를 점점 강하게 끌어 올리며, 마치하늘로 한없이 떠오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소리를 내고 이어서, “하늘에서 툭~ 떨어져 깊은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리를 내고, 그 다음은"곡절을 뚝뚝 꺽어 넘기게 하고" 끝으로 "마른나무의 큰 둥지가 땅위에 우뚝 서 있는 것과같이 소리를 뚝 그치게" 낸다. 영(詠)의 자세 (정역시대:우성문화사1987 박상화저 163쪽) 8. 4대전수자 김호언의 영(詠)발성도(圖) (소리선교재중에서) 9.작곡가 나운영선생의 영가무도채보(창:박상화) *나운영선생께서는 채보하신소감을 "~ 박상화선생 영가무도를 듣고 채보해보니 매우 신비스럽고도 새로운 느낌이 든다~ 이 영가의 발견이 한국음악사상 신기원을 이룩하게 될 것을 전망한다"고 하셨다 (박상화저 한국의 영가 서문 1976 공화출판사)
(정역시대:우성문화사1987 박상화저 171쪽)
영가무도 중 영은 길게 소리내는 것으로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고 묵직한 음량으로부르며곡조의 형태는 악기(樂記)의 그것과 같다
「음, 아, 어, 이, 우」의 오음을 독특한 음률에 맞춰 부르는데 마치 구슬 뀀과 같이 오음을 하나로 꿰어 가며 단정히 부르는 것이니 이러한 형식을 가리켜 영이라 하며 한자로는 말씀언(言) 변에 길영(永)을 붙여서 쓰는 읊을 "영(詠)"자입니다. 영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인다 첫 부분은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서서히 이륙하듯이 천천히 가볍게 오르다가 점점 빠르고 강해집니다. 몸의 느낌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듯이, 마음은 하늘로 한없이 떠오르는 것 같이 하다가 끝 부분은 높은 굴뚝에서 연기가 바람에 흔들려 춤추듯이 마무리합니다.
둘째 부분은 높이 올라 간 소리가 하늘에서 툭 떨어지다 튕기듯이 회전하고 깊은 바다속으로 갈아앉듯이 이어간다 셋째 부분은 내려온 소리를 몇 번 굴려주고 ,울려주고 길게이은후 넷째 부분은 평탄한 시골길을 굽이굽이 가듯이 흐르다가 마을 입구에 들어선 나그네가 안정을 찿고 기뻐하듯이 끝부분에 마른나무의 큰 둥지가 땅 위에 우뚝 서 있는 것과 같이 소리를 뚝 그칩니다.
영을 반복하여 부름에 따라 和音을 얻어 음 전체가 맑고 시원하게 되며 가벼운 감전과 같은 상쾌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느낌으로 계속 영을 하면 1.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2.편하고 즐거워지다가 3.흥이 나고 몸이 절로 흔들리기도한다 4.흥이 더욱 세차게 일어남에 따라 5.점점 빨라지게 되어 무릎을 치며 하게 되는데 6.이를 노래한다 하여 "가"라 하고 7.이에서 더 흥이나 일어서서 춤추게 되는 것을 "무(舞)"라 하고 8. 흥이 극도에 달하면 무아의 삼매경에 들어 뛰게 되는 것을 "도"라고 합니다. 9.이렇게 "도"에 까지 이른 후 잠시 앉거나 누워서 숨을 고르고 쉬다가 다시 영을 불러 몸의 기운을 맑게 가라앉힙니다. 이렇게 영가무도의 전과정을 맑게 깨인 몸과 마음으로 바라보고 느끼고 몰입하여 하늘기운과 하나가 된다
선생께서 영가무도와 정역을 공부하시면서를 깨달으신 바, 정역은 성인 공자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이미 형상되고 나타난 것"인 복희역이나 문왕역이 아닌 미래역인바 이는 배우는 자가 밝혀야 하는 것으로 이것을 일부선생께서 내신 정역이며 정역은 십수(十數)를 본질적 요소로하고 360을 주관적 수리(數理)로 한 것이다 이는 유교의 본래 진면목을 재발견 하면서 성인의 학맥을 이으면서도 하늘뜻에 부합한 인간의 정도를 이루는 것이며 일월(日月)의 운행도수가 바뀌므로 선천의 윤역도수는 후천이 되면 정역도수로 바뀌어 후천개벽의 원리는 정역이 된다는 것이다. 즉 정역에서는 음양력이 일치되고 음양이 조화되어 갈등과 불행이 없는 상생낙원의 후천세계가 열리는는 것이다. 선생의 이러한 업적은 당시 도탄에 시달리던 민중들에게는 새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고, 학인들에게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어 새 세상으로 발전 되가는 과정을 학문적, 현실적으로 밝혀주신 것이다
영가무도를 제대로 수련하기위해 유의할점을 정리해보면 영이 가에서 다시 무도로 발전해 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음의 정확한 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허튼 소리가 되어 도리어 요사한 노래가 되기 쉽습니다.
앙앙 엉엉, 소리를 내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상여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또 우는 타령이나 가요곡 비슷한 소리가 나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영가를 처음 부르는 사람은 대개가 애원 성으로 처량하게 내기가 쉬운데 차츰 더 불러 보면 참회성이 나오게 되어 눈물을 흘리거나 소리내어 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주 익숙해져서 자유로이 부르게 되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감화성이 나오고 더 나아가 지극히 조화된 소리가 나면 신화성이라고도 합니다. 영의 맑고 깨끗한 기운을 타고 가로 들어가 봅니다. 두 손으로 무릎을 치면서 흥겹게 음, 아, 어, 이, 우를 반복하는데 음을 둘째부터는 생략하고 '아'부터 하게 됩니다. 여기서 더 흥이 나면 일어나서 춤출 '무'자로 무로 들어갑니다. 춤을 출 때는 안쪽 발과 다른 쪽 손을 동시에 들면서 하다가 몸짓, 손짓을 자기 흥에 따라 자유롭게 하다가 더욱 흥이 나면 더욱 빨리 움직이면서, 방안을 돌면서 뛸 '도'가 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목∼가슴∼단전으로 이어지는 기운작용이 원할해져야 하며 처음소리선 수련 오신분에게 기본적인 영을 시켜보면 그 사람의 소리가 목에서 걸림이 있는지, 가슴에서 걸림이 있는지, 단전의 힘이 약한지를 바로 지적해 줄 수 있고 그 부분을 더욱 수련하도록 지도해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영의 앞부분의 올라가는 소리는 그 시작이 목의 소리로부터 중간은 가슴의 소리, 마지막은 단전기운의 소리로 내고 다시 가슴, 목의 소리로 바뀌면서 마지막에 사라지듯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가무도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고, 또 오음의 음률이 자연의 기운과 조화되기 때문에 마음을 맑고 밝게 해주어 오늘날에도 많은 분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5.영가무도 수련상태의 변화발전
영가무도 수련을 하려고 고요희 홀로 앉아 자세를 바르게하고 마음을 안정 시키면 호흡이고르게 되면서 길고 깊어진다 몸의 느낌과 감각이 깊어지고 평소에 무심히 누렸던 빛과 공기,따뜻하고 시원했던 온도가 새삼 기쁘고 감사해진다. 자연과 우주 그리고 모든사람과 둘이 아님이 절실해지고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그대로 소중하고 의미와 가치가 있고 참이고 진(眞)임을 내 몸이알고 마음이 앎을 또하나의 내가 아는 것을 내가 안다 영의 첫음인 음~을 천천히 내본다. 온몸이 함께 진동하고 울려준다 내몸과 마음과 소리가 하나니다 첫째,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진다.행복하다 둘째, 머리가 맑아져 지혜가 생하여 온우주가 투명하다
세째, 목소리가 우렁차고 힘차게 바뀐다.온몸이 악기다 *현실의 몸들이 반응하며 변한다 셋째, 호흡기가 건강해져 감기등 호흡기 질환에 안 걸걸린다 넷째, 심폐가 건강해져 그와 관련된 증세들이 사라진다. 다섯째, 단전에 힘이 생기고 금연이 쉽게 된다. *영적인 차원세꼐가 내안에 들어온다 여섯째, 선의 경지가 빠르고 깊게 체험된다 일곱째,때로는 사려가 망각되고 감각이 정돈되어 혜광이 개발되기도 한다.
영가무도의 전망 올림픽을 88년도에 개최한이래 외국여행과 웰빙시대로 접어들더니 근자에는 치유를 뜻하는 힐링시대로 접어들면서 각종 수련과 명상등과 더불어 소리를 듣거나 내는 치유방법이 새롭게 떠오르고있다 2004년 미내사클럽이 주관하여 여의도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소리와 소리치유"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엉에 강사로 필자가 참석하여 영가무도와 소리선에대해 실연 및 지도한바있었다 이때 참석한 외국인학자 6명중 5명은 듣기위주의 소리치유였고 실비아 니카쉬라는 분 한분만 스스로 소리내는 방법의 소리치유를 소개하였다 이때 필자는 물론 스스로 소리내어 치유하는 "영가무도"와 소리선을 소개하였었다 이때 필자는 "왜? 대부분의 서양학자들은 듣는 쪽의 치유방법을 연구했을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1차적인 답은 바로 떠올랐다 그답은 "양적인 서양사람들은 음적인 듣기를 추구했을 것이고 음적인 동양사람들은 양적인 소리내기를 추구했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더불어 "듣기와 내기"의 실제 치유효과의 비교연구가 따라야 할것이다참가학자들을 상대로 별도로 진행된 실습시간에서 그들은 5음(음아어이우)이 우리몸 오장(심폐간위신장)과 관계됨과 우렁찬 단전발성에 놀라워 했으며 자신들의 인식의 전환의 필요에 공감하였다 그들의 듣기위주의 소리치유효과에 비해 내기위주의 소리선,영가무도의 치유효과는 탁월한것이며 불원간 우리의 영가무도와 소리선은 세계인으이 각과을 받으리라 믿어진다 영가무도에 이어 더욱발전된 소리선은 장기가 약하여 영가무도의 영을 제대로 못내는 대부분의 수련자가 5~6개월이상이 걸리는 득음과정을 1~2개월에 마치게된다 힐링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소리치유를 세계적인 건강법으로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영가무도를 위시해 많은 조상님들의 지혜를 모아 세계인의 행복에 크게 기여해야할것이다 필자가 40여년간 수행해온 소리수련의 요체를 정리해본다 ** 사람이 내는 소리는 **
1.목의소리 2.가슴의소리 3. 배(단전)의 소리로 구별할 수 있다. 목의 소리는 보통 대화하듯이 가볍게 내는 소리이고 가슴의 소리는 가슴을 의식하면서 약간 힘을 주고 소리를 내면 가슴이 악기의 소리통처럼 울리면서 좀 크고 가슴의 진동이 느껴지는 소리이고 배(단전)의 소리는 최대의 소리를 낼 때 배에 힘을 주거나 단전의 기운이 올라오면서 나오는 힘찬 소리이다.
누구나 이 3가지 소리가 자유롭게 나는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 각각 걸림이 있으니
① 목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 ② 가슴에 걸림이 있는 사람 ③ 배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이 있고
또는 2군데, 3군데 모두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이 있다. 영가무도를 이어받아그러나 소리선을 1∼2개월(주 2회) 수련하고 나면
1. 목이 트이고 2.가슴이 힘차게 울리고 3.단전의 힘이 생긴다. 목이 트인다 함은 목이 탁하고 약하여 목소리가 가늘고 약하던 사람의 목이 맑고 강하여져서 크고 강한 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며, 가슴이 열린다 함은 마음에 맺혔던 여러 가지 감정의 응어리들이 풀려 마음이 맑고 편하게 되어 좋은 악기의 소리통처럼 말이나 대화를 할 때 가슴에 상쾌한 울림이 생긴다.
또 단전의 힘이 솟는다는 것은 소리선 수련으로 아랫배 단전에 점점 힘이 생기고 차게 되어 단전의 힘이 소리로 연결되어 우렁차고 힘찬 목소리를 내게 됨을 말한다.
목이 트일 때는 목의 탁기와 냉기가 풀리면서 가래나 재채기가 나오고 가슴이 열릴 때는 맺힌 것이 톡톡 끊어지는 느낌과 뭉쳤던 기운이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 생긴다.
수련이 2∼3주로 접어들면, 단전의 힘이 커지면서 소리기운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옴을 느끼게 된다.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면서 내려가는 기운과 단전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터널 양쪽을 뚫고 중간에서 만나듯이 배의 어느 지점에서 만날 때 목에서 단전까지의 소리 통로가 열리게 된다.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게 되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되고 가늘고 약하던 목소리가 크고 우렁차게 된다. 동시에 몸의 탁한 기운들이 기화(氣化)되어 몸 밖으로 나가므로 몸이 맑고 시원해진다.
단전의 힘이 쌓이면 웬만한 가수 못지않은 우렁찬 소리가 힘있게 나오며 자신감과 온몸의 힘이 넘치게 된다. 또 자세가 구부정하던 사람이 단전의 힘이 생겨 중심이 든든하여져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바르게 된다.
소리선은 소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이루는 수련입니다.
** 소리와 마음 **
소리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반영하지만 소리가 또 우리의 마음을 바꾸기도 한다. 대화를 통해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수다를 떨어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또 슬픈 노래로 마음이 더욱 슬퍼지거나 벗어나기도 하고 즐거운 노래로 마음이 즐거워진다. 악기(樂記)에 이르기를 "세상이 어지러우면 예(禮)는 간특하고 악(樂)은 음란해진다. 그래서 그 소리가 슬프며 장엄하지 못하고 즐겁기는 하나 평안하지 못하다" 고 하였다. 소리로서 그 세상을 알 수 있다는 얘기다.
** 소리와 장기 **
간에서 나오는 소리는 부르짖음이 되고 콩팥에서 나오는 소리는 신음이 되고 심장에서는 진실한 말이 나오고 비장에서 나오는 소리는 노래가 되고 쓸개기운이 없는 소리는 헛소리가 되나니 쓸개 빠진 소리 말라는 말이 그 뜻이다.
** 소리의 종류 **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목의 소리, 가슴의 소리, 배의 소리의 3종류가 있다. 목의 소리는 맑고 강한 소리와 탁하고 약한 소리가 있고 가슴의 소리에는 울리는 소리와 막힌 소리가 있다. 막힌 소리는 심폐기능의 약화와 정서적 맺힘이 그 원인이다. 배의 소리는 강한 소리와 약한 소리가 있고 그 차이는 단전의 힘의 차이다.
음치의 대부분은 노래할 때, 높은음과 긴 음이 잘 안 되는 경우이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소리치라고 할 수 있다. 소리치란, 목이 탁하고 냉해서 목소리가 가늘고 심폐가 약해 호흡이 짧고 바이브레이션이 안 되고 단전의 힘이 약해 높은음, 긴 음이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소리선 수련으로 개선된다. 현재까지의 사례로는 10대에서 70대까지 효과가 확인되었다.
** 정서와 기 **
우리 몸의 기(氣)는 화나면 오르고, 기쁘면 풀리고
슬프면 잠기고, 더우면 쏟아내고 놀라면 어지럽고, 두려우면 움츠리고
생각을 많이 하면 정지하고 걸린다.
우리의 정서는 지나치게 화나고, 슬프고, 놀라고, 두렵고, 생각을 많이 하면 침체되고, 황폐해지고, 허무해지고, 무기력해진다. 소리 또한 약하고 탁해지고 심해지면 장기를 상하여 병을 얻는다. 반대로 탁하고 약해진 목소리가 맑고, 강하고, 밝아지면 정서가 안정되고 편해지고 밝아지고 강해진다.
소리선은 화로 인한 심장의 화기를 풀어 시원한 기운이 머리로 오르게 해준다. 소리선은 슬픔으로 인하여 잠긴 기운을 경쾌한 기운을 작용시켜 지나친 슬픔을 완화시켜준다. 소리선은 잘 놀라는 사람의 담력을 키워주고 단전의 힘을 키워 배씸이 생기도록 해준다.
소리선은 생각이 많아 실행과 관계에 소홀한 사람에게 적극성과 행동력을 키워준다.
** 오음과 장기 **
약해진 장기에 따라 잘 안 나는 소리가 있는데
위가 약해지면---음 폐가 약해지면---아 간이 약해지면---어 심장이 약해지면---이 신장이 약해지면---우 이다.
반대로 각각의 음들을 지속적, 조화적으로 발성하면 해당 장기가 건강해진다.
** 수련 ** 영가무도의 영(詠) - 150여 년 전 일부선생 창도-목에서 단전에 이르는 소리로 마음을 맑고 편하게 한다. 음(위) 아(폐) 어(간) 이(심장) 우(신장)
7음 발성 - 1970년 법명선생 창시-목을 트이고 가슴에 맺힌 한(우울, 불안, 분노, 허무)을 풀어주고 단전의 힘을 키워준다.
오음과 7음 발성 수련은 약한 목소리, 비염, 천식. 만성감기. 심폐건강에 효과가 크다.
단가(丹歌)-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호흡기 심폐가 좋아져야 단전의 힘으로 부를 수 있는 노래. 소리가 우리에게서 나올때 의식,, 마음 몸에서 걸린다 부록 이하의 부록은 필자가 영가무도를 이어가면서 힘이되고 지혜가 되어주신 스승님들을 만나고 따르면서 공부한 과정과 내용을 약술한 체험기이다, 영가무도에 대한 글을 쓴다하니 여기 저기의 글을 인용한 학구적이고 이론적인 글을 쓰지 말고 생생한 체험담을 쓰라고 권해주신 분들의 고견에 조금이나마 따르고자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보려하였으나 이도 저도아닌 글이 되버린듯하여 안타가운 심정에 이부록을 첨가하게되었음을 알리며 본문과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으나 자연스런 흐름을 잇기위해 그대로게재했슴니다 수련문화체험 기
김호언( 한국소리선연수회,국선도법사)
한 사람의 삶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 진행되기고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열등하고 취약한 점을 벗어나려고 노력하여 남들보다 오히려 더 훌륭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누구보다도 취약했던 목소리와 호흡기, 심폐기능의 건강을 위하여 안간힘을 쓰다가 인연이 되어 수련문화들을 접하게되어 목소리와 호흡기의 건강을 찾아 남들애게도 수련방법을 전해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이런 삶에서 무척이나 다행스러웠던것은 스승의 복이 많았던 것입니다.
법명선생님으로 부터 소리선을, 청산선사님으로부터 국선도를, 원성선생님으로부터 영가무도를 배우면서 그분들을 통하여 성인들의 가르침을 재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련들은 현대의 많은 난치병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리선 수련으로 본인은 만성감기와 두통, 천식과 우울.불면증이 치유되었고,국선도수련으로 강건한 몸과 미음을, 영가무도로 심오한 도맥의 흐름을 체험했으며 함께 수련한 분들 중에는 다양한 면에서 효과를 보신분들이 많았습니다.
수련문화스승님들
. 청산선사
국선도 수련을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호흡행공시에 청산선사의 맑고 청아하면서도 단전으로부터 힘있게 올라오는 선도주를 듣게 된다.
필자는 처음 선도주를 들을 때 사람의 소리가 아닌 그야말로 신선의 소리처럼 느꼈다. 또 그때 지도하던 여자사범의 구령 소리도 큰길 건너까지 들리는 우렁차고 힘찬 소리였다. 두분은 모두 충만한 단전의 힘이 그러한 소리의 원천이다. 국선도 수련을 하기 몇 년전 필자는 청산선사를 서울 충정로에 있던 법명선생의 수련원에서 처음 뵈었다.
법명(法明) 선생님은 "각인선지정원심"의 7자 발성수련과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깨닫도록 지도하시고 계셨다.
1972년 여름 어느 날 법명선생께서 "오늘 청산선사께서 여기에 오신다"고 하셨다. 청산선사가 어떤분이냐고 필자가 여쭈니 "청산선사는 정(正)의 기운을 타고 나신분으로서 정각도(正覺道)를 지도하고 계시며 정각도는 단전호흡을 주 수련으로 삼는 우리 민족고유의 국선도 이다"라 하셨다.
잠시 후 청산선사께서 제자 몇 분을 거느리고 들어서시는데 그마한 체구에 강렬하게 빛나는 눈빛과 온몸에 기(氣)가 넘치는 모습이셨다. 그 당시 법명선생과 청산선사는 형님, 아우하며 지내시는 다정한 사이셨고 서로의 도를 깊이 이해하시고 계셨다. 두분께서 우주적 진리와 우리민족의 밝은 앞날들에 대해 나누시는 말씀을 곁에 앉아 들으면서 필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청산선사께서 돌아가신후 법명선생께서는 필자에게 "국선도는 훌륭한 수련이니 때 가 되고 인연이 닿으면 열심히 수련해 보라"고 하셨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필자는 국선도에 입문하게 되었고 청산선사님의 각별한 사랑과 지도로 국선도법사가 될 수 있었다.
수련하면서 경기도 신장읍 초월면(지금의 하남시 일원)에 산돼지목장에 가실때 몇번 데려가 주시면서 그곳에서 직접잡으신 산돼지를 집돼지로 순화시켜 가시며 기르시기도 하셨다. 그러시면서 잘못된 사람들도 산돼지가 순화되어 가축화 되듯이 수련을 통하여 새사람으로 바뀔수 있다 하셨다
그렇게 모시고 다닐때 수련과 삶에 대한 귀중한 가르침을 많이 주셨고 원예와 애완용 물고기와 거북이를 손수 구입하시러 종로와 신설동 등지에도 자주가셨고, 그때 특히 기억되는 것은 등에 털이난 휘귀한 거북이를 구하여 기뻐하시던 모습과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진꿀을 구하시고자 경기도 북부 일원에 가실때 모시고 갔던 기억등이 생생하다.
수련면에서는 다른수련생들에 비해 빠르게 법사교육에 참석시키시어 매주 전국의 선배법사님들 틈에 끼어 국선도의 역사와 주요한 도맥과 인물, 수련의핵심원리와 지도법에 관한 교육을 받게하셨고 전국법사대상의 교육이 끝난후에도 본원법사 몇분과 집사람도 오게하여 자상한 가르침을 두루 베풀어 주셨다.
또 전회원이 함께간 하계 치악산수련회에도 모시고가 새벽행공시 카세트가 고장나 소리가 끊기자 바위에 올라 앉아 선도주를 읊으라하시어 읊고있는데 잉경택 법사가 시계를 들고 다가와 시간을 재더니 딱 맟는다고 말해주어 자신있게 더욱 큰소리로 선도주를 읊을수 있었다.
선도주는 회원들이 호흡수련시 5초,10초등의 시간을을 맞추는 기준이 되므로 1초라도 오차가 있으면 안되느 것인데 다행이 필자의 독송시간이 정확했던 것이였다.
당시 필자는 이런 저런 수련을 쫒아다니면 대학을 3번에 걸친휴학과 3년여의 군생활등으로 15년만에 졸업하고 정한 직장없이 본원 근처에 신혼방을 차리고 본원을 아침,저녁내왕하며 수련에 열중하다가 판교에 있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계셨던 고려대은사, 한승조박사님의 추천으로 전문위원이 되었었다.
당시,직장도 없이 결혼하기를 꺼려하는 필자에게 청산선사께서 염려말고 우선 결혼하고 잠시 본원에서 일하고 수련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 이라시면서 손수 결혼식의 주례를 서주셨고 그때 법사명으로 지어주신 김강정(剛正)이라는 이름을 신랑명으로 쓰도록 허락해주시어 더없이 영광스럽고 감사하였었다.
그리고 두달이 채안되어 "결혼하면좋은일이 생길 것 "이라는 말씀대로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에 출근하게 되었고 청산선사께서 축하해주시면서 그곳에서는 전문위원이지만 국선도로서는 법사파견이라면서 크게 기뻐하셨었다.
청산선사를 처음 뵙던 당시 필자는 법명선생의 문하에서 "각인선지정원심" 수련을 전념하기 위하여 학교를 쉬고 법명선생님과 같이 기거하면서 소리수련의 진미를 맘껏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국선도 수련으로 소리의 원천인 단전의 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청산선사께서 그의 수련기인 삶의 길에서 밝힌 소리와 인체의 관계를 필자가 정리해 본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본래 소리는 콩팥을 그 뿌리로 하며, 염통이 주관하고 허파가 말을 담당하니 간에서 나오는 소리는 부르짖음이 되고 염통에서 나오면 말이 되며, 지라에서 나오면 노래가 되고, 콩팥에서 나오는 소리는 신음이 되며, 허파에서 나오는 소리는 통곡이 되고, 쓸개에서 나오는 소리는 헛소리가 되나니 소위 쓸개 빠진 소리 말라는 말이 이것과 같습니다.
또, 염통의 기운이 약하면 잘 슬퍼하고 충실하면 콧노래를 부르며 웃기를 잘 합니다. 기지개를 자주하는 것은 콩팥이 나빠서이고, 염통과 허파가 너무 차면 재채기를 하여 풀어내게 되며, 트림은 밥통에 거품이 많아서 나오는 것이고, 한숨은 염통의 줄기가 급하게 흐르면 나는 것입니다."
2) 법명선생
필자가 법명선생님을 모시고 수련하게 된 것은 1972년 어느잡지에 실린 인터뷰기사를 보고 소리수련을 통하여 우렁찬 목소리와 건강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당시 대학생이였던 필자는 목소리가 가늘고 약하여 조금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마주 앉은 사람도 안 들릴 정도로 소리가 약하고 갈라지고 감기가 끊이지 않고 걸렸었다.
그 당시 법명선생은 아현동 고가도로 옆 허름한 건물 5층 꼭대기에서 제자 몇 분과 수련하고 계셨다. 당시 호흡이 짧고 숨이 잘 차는 필자가 힘겹게 5층까지 올라가서 "우주도의 과학 연구원"이라는 간판이 붙은 문을 열고 들어서니 10여명이 앉아서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을 힘차게들 발성하고 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 소리를 종교의 주문 소리로 듣고 "아차! 내가 사이비종교단체인줄 모르고 잘못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문을 도로 닫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아주 우렁차고 힘찼었다.
그 순간 "아! 나도 저런 소리를 내고 싶어 왔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들어가 뒤에 앉아 있다 인사드리고 수련을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달 가량 수련하고 나니 그 약하던 목소리가 우렁차고 힘차게 변하고 항상 있던 감기기운과 불면증이 깨끗이 사라졌다. 소리는 큰 운동장 이끝에서 소리 지르면 저 끝의 사람이 들을 정도로 되었고 단전에도 힘이 생겼다.
#법명선생 수련기
득양도의 새벽
남해, 보성만 앞바다,고흥군 도양읍에 속한 작은섬. 국립요양소로 유명한 소록도로 가기전 바다에 떠있는 거북모양의 득양도라는 인구 백명정도의 자그마한 섬,
한산한 포구에 배가 닿자 중년 남자가 혼자 배에서 내린다. 포구에서 조개를 까던 아낙들이 낮선 방문객을 쳐다보며 자기네들 끼리 수군댄다.
낡은 양복바지에 어울리지 않는 잠바차림의 중년남자는 남의 시선의 전혀 개의치 않는듯, 뚜벅 뚜벅 섬중앙의 낮으막한 산정상을 향해 걸어간다. 산이라야 높이가 200 좀 넘을 듯 한정도이다.
30분도 안되어 섬 정상에 도달한 중년남자는 소나무 몇그루가 비껴있는 평평한곳에 털썩주저앉는다. 먼 바다를 바라보는 그 눈동자는 아무것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은 듯 멍하니 편안해보인다.
2시간도 더 지내 해가 바다에 붉은 물감을 길다랗게 펼치어도 중년남자는 석불인양 움직임이없다. 어느덧 바다가 까맣게 변하고 별들이 하나둘 얼굴을 내민다.
그대로 밤이새고 해가 바다위로 얼굴을 내미는 아침이 되어도 중년의 남자는 그대로, 어제앉은 그대로이다. 또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이 밝아올 때 입술이 떨리듯 움직이며 내는 소리...“이 대로 죽어도 좋지” 말의 내용은 섬뜩한데 표정은 편안하고 담담하다.
마음은 죽어도좋고 살아도 좋다는 거지 꼭 죽어야 한다든가 살아야한다는 어느쪽도 아닌듯하다.
“아~ 편안하다. 저바다도 나고 이 나무도 나구나 내안에 누가있어 괴롭다 힘들다 했는가 아무것도 아닌것을... 이대로 죽어도좋고 살아 내려가도 좋구나. 이 편하고 편한 즐거움, 누가 알까 “
이틀이 더 지나 산을 내려온 중년의 남자는배를 타고 육지로,서울로 오면서 섬에서 느낀 마음이 뭘까, 뭐라고 표현할까? 글로 쓰면 뭐라 할까
이렇게 득양도 섬에서 5일을 지나면서 큰기운을 체험한 중년의 남자가 바로 법명선생 이시고 그 기운을 글자로 옮겨 소리선의 중요한 7음발성수련을 이루신것이다.
서울로 올라온 법명선생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판검사와 교수등 10여 명과 모인 자리에서 “내가 체험한 좋은 기분을 글로 써 봤는데 봐주시게”라며 각인선지정원심(覺 仁 善 智 正 圓 心)을 보이니 몇분이 몇 번 소리내어 읽더니 “거참 좋은 글자들이로구만, 읽는 기분도 좋고, 기와이면 우리 큰소리로 함께 읽어봅시다” 하여 다같이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하고 읽더니 한분이 우리 아예 어디 모여서 수련삼아 해봅시다, 하여 법원에서 가까운 시청앞에 소리질러도 좋을 방을 하나얻어 일주일,열흘 한달 두달 하는동안
홍모 변호사는 고혈압이낫고 백모 부장판사는 천식이 낫았다. 또 모여대 정경대학장 정모교수는 위궤양이 낫는둥 여러 고질환들이 낫고 마음이 더없이 편해지고 정신이 맑아졌다.
소문이 조금씩 퍼져 사람들이 모여들고 장소가 좁아져서 종로3가에서 국선도 단전호흡을 가르키던, 형님 아우하고 지나던 청산거사의 소개로 같은건물에 들게 되었다. 위층에서는 청산거사가 국선도를 가르키고 아래층에서는 법명선생께서 소리선을 지도하셨다. 이렇게 얼마를지나고 다시 장소를 아현동으로 옮기게 되었고 이때 어느잡지에 실린 기사를 보고 필자가 찾아가게 되였었다. 그당시 법명선생에의해 소개된 소리선 7자의 뜻은 다음과 같다
1.각(覺~깨달을 각) 우주는 단 한시 한초도 쉬지 않고 시시각각으로 항상 새로워 지고있다.
우주 안의 모든 질량은 변화무쌍하게 항상 새로워 지고 있다는 사실은 각(覺 )이라는 인간이 소화할수 있는 능력으로 동량동질화 할수있다.
2. 인(仁~어질) 우주안에 있는 모든 존재(해,달,별등 모든 것)는 뺏고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받아주고 조화되는 관계이다.
3.선(善~찾할 선) 우주안의 모든 것은, 상부상조하면서 선행하는 성품을 보이고있다.
4. 지(智~지혜 지) 이러한 모든 우주 작용이 항상 균형을 유지하면서 남고 모자람이 없이 일사불란하게 영원히 운행되고 있는 작용자체가 얼마나 지혜로운 일인가?
5. 정(正~바를 정) 우주는 선과 악의 감정을 초월해서 창조와 파괴가 간단없이 진행, 계속 균형을 잡으면서 정도(正道)를 걷고 있다
6.원(圓~둥글 원) 우주만물은 소립자로부터 자구,태양에 이르기까지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원의 형태로 운행하고있다.
7. 심(心~마음 심) 위와 같은 우주의 모든 성품을 발견한뒤 내 마음의 보자기에 쌀수있었다.
이러한 각인선지정원심이라는 우주적 성품을 인간에게 적용시켜보니까 인간에게도 우주와 같은 일곱가지의 생동하는기운이 있어 우주의 생동력이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알수있는
것이다.
또 법명선생은 이렇게 같은 원리로 이루어진 우주와 인간은 둘이아닌 하나이며 “우주전체가 확대된 나”이며 또한 “우주를 축소한 것이 나”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우주전체가 나 이므로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그 무엇에 대해서도 위압을 느끼지 않는 완전한 자유인, 우주적 주체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자리는 인간성과 우주성이 완전히 합일된 “제 3의 성”을 이룬 자리로서 희로애락조차 초월해버린 완전한자리라 하셨다.
법명선생 게송
지구돌아가는 소리는 너무커서 들을 수 없고, 개미,기어가는 소리는 너무작아서 들을수 없단다.
어허, 오늘 이우주, 너무커서 들수없고, 너무작아 볼수없네.
나, 아닌것이없고, 나, 없는곳이 없도다. 나, 있는 곳이 천당이요 내가 가는 곳이 극락이라.
내가 우주안에 우주가 내안에
우주는 밤나무,나는 밤알 밤알이 자라면 다시 밤나무
3) 원성 선생
法明선생과 靑山선사의 지도로 목이 트이고 단전의 힘이 더욱 강화된 필자가 元成 박상화 선생님을 뵙고 영가무도를 배우게 된 것은 뒤늦게 고려대 사회학과에 복학하고 현재의 임경택 교수(목포대. 국선도법사)가 그 당시 고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국선도 수련을 위하여 만든 "한국 얼 연수회"와 인연이 되면서부터였다.
당시 80이 넘으신 고령의 박상화 선생님께서 청주로부터 올라오셔서 영가무도를 지도하셨는데 영가무도는 음·아·어·이·우 의 오음을 영(읊고) 가(노래하고) 무(춤추고) 도(뛰는) 4단계의 소리와 춤의 수련이었다.
국선도와 각인선지정원심의 수련으로 단전과 소리수련에 흠뻑 젖었던 필자는 영가무도를 배우면서 또하나의 소리세계를 접하는 환희에 열심히 따라 배우고 고려대 축제행사에 한국얼연수회 회원들과 영가무도 발표회를 갖기도 하였다.
영가무도는 조선조 말 일부(一夫) 김항(金恒)선생에 의해 불리어져 그의 제자 昌夫 → 元成으로 이어져 내려와 이 시대에 소리와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수련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부 김항은 정역을 쓰신 대유학자로서 1826년에 태어나 1898년에 돌아가실때까지 그가 태어난 충남 논산시 양촌면 남산리(당골) 부근을 벗어나지 않으며 후학들에게 계룡산국사봉 등지에서 영가무도와 정역(正易)을 가르치셨다.
소리선에서는 영가무도 4단계를 다 수련하면서도 특히 앞부분의 영(詠)을 많이 하는데 영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목∼가슴∼단전으로 이어지는 기운작용이 원할해져야 하며 처음소리선 수련 오신분에게 기본적인 영을 시켜보면 그 사람의 소리가 목에서 걸림이 있는지, 가슴에서 걸림이 있는지, 단전의 힘이 약한지를 바로 지적해 줄 수 있고 그 부분을 더욱 수련하도록 지도해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영의 앞부분의 올라가는 소리는 그 시작이 목의 소리로부터 중간은 가슴의 소리, 마지막은 단전기운의 소리로 내고 다시 가슴, 목의 소리로 바뀌면서 마지막에 사라지듯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4) 문재곤 도반
문재곤 도반은 고려대 사회학과와 한국얼 연수회를 함께 한 후배로서 일찍이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워 조예가 깊고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하고 강사로서 후학을 지도하다가 다시 한의학에 뜻을 두고 다시 한의대에 진학한 훌륭한 도반이다.
함께 국선도 수련을 하면서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하여 부르므로서 모든 회원들이 즐겨따라 부르기에 이르렀고 특히 필자에게 있어서는 이제까지의 소리수련을 결산하는 노래선으로 소리선 수련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그 노래 합! 청산별곡을 잘 부르면 소리선 수련은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끝으로 영가무도수련을 열심히 하고자하는 분들에 있어 걸림돌이 되기도하고,우리의 삶과 건강에 있어 큰비중을 차지하는 목소리의 걸림에대해 다시한번 정리하고자 한다
*소리의 걸림
소리가 우리에게서 나올때 의식에서 걸리고 마음에서 걸리고 몸에서도 걸린다.
첫째,의식에서 걸린다함은
마음껏 소리낸다는 것이 생각으로 받아 들여지지않는것으로서 우리옛날말에 “여자의 목소리가 담밖으로 나가면 안된다”라든가 “암탉이 울면 재수가없다”라는 말들이 있었는데 이런말들은 봉건적의식으로 살던 옛날에 여성들에게 순종만을 강요하고 말도 조용조용이 해야만 한다는 사고에서 나온것이엿고 또 군자는 말소리가 위엄이 있고 담담해야한다는 의식에서 요구된것들이였다.
지금도 그런 가정분위기에서 자란사람들은 마음껏 소리지르는것에 거부감을 갖기도한다.
둘째, 마음에서 걸린다함은
위와 같은 의식에서는 벗어낫지만 정서적으로 그런상태가 맺혀있어서 소리를 크게 내볼생각으로 소리지르려해도 마음에서 걸려 잘안나는 경우이다. 이런경우에 심장이나 폐의 소리내는 기능이 위축되있어 심장에 관계되는 “이”나 폐에 관계되는 “아”음이 잘안나기도한다.
40대의 이모여인은 목소리점검에서 단전의 힘도좋고 목도 건강한 편인데 소리를 힘들게내서 자란환경을 물어보니 자랄 때 아버지가 엄격하고 무서웠단다.
세아이의 엄마가된 지금도소리를 내려면 “조용히 해, 무슨 여자목소리가 옆방까지 들리냐?”며 무서웠던 아버지목소리가 들리는듯하단다. 이여인은 서너번수련후 큰소리를 낼 수 있는 자신을 신기해하며 마음껏 큰소리를 즐겼다.
셋째,몸에서 걸린다함은 목에서,가슴에서 배에서 걸림을 말한다
사람의 소리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목의소리, 마음의소리,가슴의소리의 3가지가 있는데
목의소리가 잘 안나는 것은 목이 탁하고 약해서이고 가슴의소리가 잘안나는 것은 심,폐기능이 약해서이다 배의소리가 잘 안나는 것은 단전의 힘이 약해서이다.
목이 탁하고 약하면 감기에 잘걸리고 소리도약하고 맑지가 못하다. 목소리가 좋아지려면 목이 맑고 강해져야한다. 소리선과 영가무도수련으로 목이 맑고 강해지면 감기에 안걸리게되고 그과정에서 축농증이나 비염이 낫기도한다.
가슴의소리가 잘나려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야하고 가슴의 시원한울림과 듣기좋은 바이브레이션도 심폐기능이 좋아야한다. 소리선과 영가무도 수련으로 심폐기능이 좋아지면서 천식과 협심증 심근경색증등이 낫기도한다.
배의소리가 잘나기위해서는 단전의 힘이 좋아야 하는데 소리선수련의 2단계의 7음발성수련은 단전의 힘을 빠른시간에 많이 키워준다.
사람은 소리를 통해서 말을 하고, 노래를 하고 감정이나 몸의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 종교의식이나 각종 명상과 수련, 무술 등에서도 소리가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소리를 자유롭게 내지는 못한다. 음성이나 발성력은 어느 정도 타고 나지만 수련과 개발을 통해 크고 우렁차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바꾸어 갈 수 있다
사람은 그가 내는 소리에 따라 목과 가슴과 배(단전)가 활용되는데 보통의대화에서는 목의소리,조금 크거나 노래할때는 가슴의 소리,아주 크고 높은음을 낼때는 배(단전)의 소리가된다.
음은 성대에서 만들 영가무도 김호언(한국영가정호회) 서론 필자는 1978년에 원성박상화선생을 만나뵙고 집지(執贄)하여 영가무도를 이은이래 30 여년간 1000 여명이 넘는 분들께 영가무도를 지도하고 전국을 다니면서 수십차례의 공연을 하기도하였다 또한 영가무도의 기본인 5음의 깊은 철리와 우리의 마음,몸과의 관계등을 깨닫고 체험하였다 그동안 필자의 가르침을 거쳐간 많은분들이 나름의 이론과 학리를 전개하면서 박사도 되고 공연도 하면서 일가를 이루고 들있어 기쁘기 한량 없으면서도 깊이있는 꾸준한 수행이 따르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아쉽기도하다 그러나 필자가 영가무도를 시작하던 40 여년전에 비하면 여러 매체들에서 전무하던 영가무도소식이 인터넷등 어디에 들어가도 넘쳐나는 것을보면서 "무리가 많다보면 인재들도 출연한다"는 옛말에 거는 기대도크다 30대 에 스승을 만나 80평생을 오로지 정역과 영가무도를 전하는데 평생을 바치신 원성스승님의 가르침을 잇고 공부하다 보니 내학문과 이론으로는 넘어서기 어려운 스승의 업적에 의지하여 영가무도를 주제로하는 간단한 논문임에도 나의 이론과 논문이라기보다는 스승님의 저서를 인용하고 소개하는 글이라고 할정도임을 부인할수없다 1.영가무도란 영가무도(詠歌舞蹈)는 지금으로부터 150 여년전 정역(正易)의 저자이신 일부(一夫) 김항선생께로부터 비롯하였다. 선생의 사촌이신 권종하의 요청으로 충남논산군 양촌면남산리 당골뒷산에서 청아한 음성으로 기본5음을 발(發)하고 아울러 그 곡조에 맞춰 춤을 추시니 그 율려(律呂)의 정연함이 백학이 춤추는 듯 황홀하였다 이를본 권종하가 크게 감동하며 노래를 영가라하고 춤을 무도(舞蹈)라 하고 "옛 주자가 장려하였으나 전해지지 못하던 것을 이제 형님이 부활시키셨으니 이제부터 선생으로 모시곘다"하여 그때부터 선생의 소리와 춤을 영가무도라했다 (이정호저 정역과 일부 1985 아세아문화사 316~317쪽) 그 기원은 고조선때부터이였으며 발해를 세운 대조영의 동생인 대야발이 쓴 단기고사에 의하면 "임금께서 천하를 다스린지 120년에나라는 태평하고 백성들은 병이없고 안락하며, 비와 바람이 알맞고 산에는 도적이없고 집에는 곡식이 많이 남으니,밤에 문을 닫지않고 자며 길에 떨어진 물건을줍지않으며, 노인은 영가를부르고 아이들은 춤을 추었다" 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영가무도는 우리 민족에게서 발단하여 전해오다가 그 맥이 끊긴 것을 일부선생께서 제창하신 것이다. (대야발저 단기고사 1986 자유문고 13쪽) 2.일부선생과 영가. 일부(1826~1898) 선생께서는 영가무도를 누구에게 배우신것이 아니고 사색 중 영감을 얻으시어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불렀고, 또한 아니 부르고는 못 견딜 만큼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운을 독창적인 창법으로 무아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열중 하셨으며 그의 출생지인 충남 논산군 양촌면 남산리 당골 잔디가 사그라지도록 뛰며 노래하여 사람들은 그를 광인이라 여길 정도였으나 그가 정역을 저술한 것을 보고서 성인으로 받들게 되었다 한다. (박상화저 정역과 한국 1985 경인문화사 346쪽) 정역에 "미치광이 일부의 60평생은 자소(自笑)인소(人笑)하니 항상 웃음이 많았구나 웃음속에 웃음이 있으니 어떠한 웃음일런고 그 웃음 능히웃노니 웃음이 곧 노래로구나"하였다 (六十平生狂一夫 自笑人笑恒多笑 笑中有笑笑何笑能 笑其笑笑而歌) (김일부저 정역 1885 18~19쪽) 라고 한것을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영가무도에 도취했던가를 가히 짐작할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문인(門人)들로 하여금 영가무도가 전해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있다 그것을 창부선생이 이어 받으셨고 다시 창부선생의 수제자이신 元成선생에게 이어졌으며, 필자는 원성선생에게서 전수 받아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또 다른 맥으로 덕당 홍성현선생으로 이어지는 맥과 일부선생당시에 50 여 문도들에의해 각기 전해지는 맥들이 있으며 창법과 가무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는바 이글에서는 필자가 40 여년간에 걸쳐 직접 배우고 수련한바를 중심으로 논하려한다 (이정호저 정역과 일부 1985 아세아문화사 316~317쪽) 3.영가무도 2대계승자 창부선생 필자의 스승이신 원성박상화선생의 스승은 창부김영태(1863~1944)선생이시다 선생은은 1863년 논산 사포리에서 태어나시었으며 32세 되시던해에 계룡산 국사봉에서 일부선생을 뵙고 제자가 되시었다 선생은 수도처인 국사봉에서 일부선생을 모시고줄곧 3년동안 독공(獨工)하시면서 오황극의 연원인 구변도를 안출하여 일부선생께서 크게 기뻐하시면서 "내앞에 이런제자가 나왔구나!"하며 흥에넘쳐 춤추며 뛰셨다 한다 선생은 또한 정역을 깊이 공부하시면서 영가무도를 함께하시어 많은 제자들을 키우셨으며 그중에 원성박상화선생을 키우시어 영가무도를 널리 펼치시게 하셨다 선생께서 국사봉에 계시던 1895년에 있었던 일이다 그해여름 어느날 밤 국사봉 아랫마을 사람들이 떼지어 올라왔다 "국사봉에 광채가 찬란하여" 불이 난 것으로 알고 불을 끄기위해 왔다는 것이다 그날밤, 선생은 <영가무도>로 무아삼매경에 깊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박상화저 정역시대 우성문화사 1987 213,145쪽) 3대 계승자 원성 박상화선생 원성박상화(1010~1995)본명은 관원이고고 원성은 창부선생께서 주신 호이다 상화는 그후에 스스로 지으신 이름이시다 선생은 평생을 학처럼 맑고 고고히 사시면서 정역과 영가무도를 세상에 펼치시기 위하여 재산과 평생의 노력을 바치셨다 선생은 수염을 길게 기르셨으며 매우 아름다우셨다. 이는“창부 스승께서 ‘너는 목(木)기운이 강하니 나무에 가지와 잎이 무성하듯이 수염을 기르라" 하셨단다 10 여권의 저서를 자비를 털어 내시면서도 자신의 명예와 이익을 구하지 않으시였고 매일 새벽 산에 오르시어 영가무도를하셨고 정역과 영가무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국 어디나 원근을 마다않고 가시었다 선생은 1910년에 태어나시어 3살 때 모친께서 돌아가시어 한참 엄마의 보살핌을을 받아야할 때 힘들게 자라시어 몸이 항상 약하시었다 위도 많이 약하시어 정상적인 식사를 못하시고 솔잎과 산나물등의 생식으로 조금씩 먹으며 자라시었다 원성선생은 젊은시절 서울에 있는 현 경기고를 다니시다 몸이 약히시어 휴학하고 고향인 조치원으로 내려가시어 휴양하시고 계실 때 친히 집으로 찿아오신 창부선생의 방문을 받으시어 제자가 되시었다 그때, 창부선생께서는 초대나 약속도 없이 집으로 오시어 부친께 "내가 귀댁의 자녀를 보러왔다"하시니 부친께서 선생의 위엄과 비범함을 보시고 이유도 묻지않고 큰아들을 불러 뵈이니 잠시 살피신후 "자녀가 또 있지 않소?"하시어 휴학중이던 둘째 박상화를 불러 보이시니 고개를 끄덕이시면서 "내일 내게로 보네시요"하여 다음날 바로 가 뵈옵고 제자가 되시었다 한다 그로부터 늘 창부선생을 가까이서 모시고 정역과 영가무도를 배우고 익히면서 평생을 그길로 나가시었다 필자가 고려대재학중이던 1978년 처음 뵈올때도 한국얼연수회 초청으로 매주 청주에서 서울까지 오시었다 강의와 가르침으로 청주로 못 내려가실 때는 불편을 마다앉으시고 필자의 좁은 방에서 함게주무시기도 여러날 하셨다 그때 필자는 국선도를 열심히 수련하던중이라 청산사부님께 원성선생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두분을 국선도 본원에서 만나시게하였다 그때 두분의 대화를 들으며 많은 깨우침을 받았으며 특히 기억나는 것은 처음 만나서 헤어지실때까지 두분이 서로지극히 존중하셨으며 서로 도인이시라고 감탄하시는 모습이였다 그얼마후 청산사부님의 허락으로 국선도본원에서 필자가 영가무도공연을 하고 청산사부님께서도 우렁차고 단전의 힘이 넘치시는 소리로 도가(道歌)를 부르시기도하셨다 그 얼마후인 1979년 5월4일 원성선생의 지도로 한국얼회원들과 고려대 석탑축제때 영가무도 공연도 하였다 또 1980년2월22~23에 공간사 소극장에서 영가무도 발표회를 하시어 여러 신문,방송등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1984년 이른봄부터 85년 겨울까지는 정역과 영가무도를 전수하기 위하여 매주 금토일 상경하시었다 이때 필자는 선생의 지도와 고려대후배 박철성의 지원으로 "한국영가정호회"를 창립하고 회장에 취임했다 이때 회원으로 서울대 이애주교수등 학계,예술계등의 인사들과 지방에서 올라오신 산속도인등 50 여명의 다양한 분들이 오시어 항상 성황을 이루었다 그때의 대다수회원들이 현재는 각자수련에 열중하고 있고 소리선으로 이어지는 모임의 회원들이 주 2~3회씩 모여 영가무도를 하고있다 평소에 선생께서는 "앞으로 우리나라는 인류가 추구하는 이상사회의 핵심인 도를 이루어 인류의 스승국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간방으로 인류문화의 시원이자 그 결론인 열매이다 눈부시게 발전해가는 우리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놀라곘지만 여러분이 당연히 그리될줄로 아시라 역서에 ‘천하지간(天下之艮)은 조선’이라 했는데 여기서 간(艮)은 모든 나무의 씨앗에 해당된다. 일체의 시작과 끝이 간에서 이뤄지며 미래 시운이 동북방, 즉 대한민국에 머물고 있다.이러한시대에 사는 여러분은 조상에 대한 감사와 사명감을 갖고 살아야한다"고 하셨다 일찍이1976년) 월탄(月灘) 박종화은 "한국의 영가는 정역과 관계가 있으며 정역은 역학의 결론서다. 자연의 원리를 음양오행에 의거하여 말하는 것이 역학이며, 영가는 원리를 소리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셨고 작곡가 나운영선생은 “영가의 발견이 한국 음악사에 신기원을 이룩하게 될 것을 전망하시면서 비교음악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다. 선생은 초상화를초상화를 빼어나게 그려 그의 스승의 초상을 "한국의 영가" "정역시대"등에 게재하여 모든 보는이가 사진으로 알정도이며 자신의 방에 걸어 놓고 있다.또한 선친과 조부의 초상도 그려 방에 모셔두고있으시다
(선생에 관한 얘기는 대부분 필자가 선생께 직접 듣고,보고, 겪은일과 선생의 큰아드님이신 창세님으로 부터 들은 것이며 월탄과 나운영선생의 얘기는 선생의 저서 "한국의 영가"에서 발췌 한 것이다)) 선생의 저서로는
정역석의 정역과 한국 한국의 영가 앞날은 밝아 온다 한국의 영가 정역과 사평도 정역과 한국 정역을 바탕한 영가와 평화윳놀이 이 중 ‘정역과 사평도’는 윷놀이로서 서로의 말을 잡아먹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도와주면서도 각자의 길을 가는 상생발전의 묘미를 통해 우주자연의 진리를 이루고 후천 이상세꼐의 축소판이다
*필자는 1978년 고려대 사회학과 재학시절 처음 원성박상화선생을 뵈었으며 그날의 상황을 글로 썻던바를 소개하여 원성선생의 당시 모습과 만남의 과정을 전하고자한다
3.필자와 <영가무도와의 만남>
1978년,늦은 여름 고려대 교정은 매미소리와 더운바람의 열기로 한여름이 여운을 떨치고있었다. 도서관옆,내리막길 모퉁이에 체육관으로 쓰던건물이 동아리들 방으로 바뀌었고 출입문오른쪽 기둥에는 “한국얼연수회”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호언은 막 그문으로 들어서는 하얀 한복의 긴 흰수염의 할아버지를 보았다. 학처럼 맑고 깨끗한 모습의 할아버지는 마치 도인같은 느낌을준다.
몇 년동안의 휴학을마치고 복학수속을 하고 학교앞에서 식당을 하는 선배에게 가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할 생각에 발걸음이 바쁘던 호언이 자신도 모르게 멈추어서고, 곧 그할아버지가 들어간 곳으로 발이 옮겨진다.
출입문 안으로 들어가니 다시,작은문 여러개가 있고 그중하나가 열려있는데 그안에 그 할아버지의 모습이 보인다. 자그마하면서 탄탄해보이는 젊은이가 악수를 청하며“어서오십시요, 회장 최인철입니다”하며 안내를한다.
최인철은 한국얼연수회의 회장이며 그날은 원성 박상화 선생님을 모시고 “영가무도”에 대한 강연이 있는날이였다. 원성선생은 나이70이 좀 넘으셨고 청주에서 사시는데 영가무도를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하셔서 올라오신것이였다.
영가무도는 150여년전에 일부 김항선생에 의해 창도되어 그제자 창부ㅡ원성으로 3대째 이어져 내려왔고 호언이 그4대 계승자중의 한사람이 될줄을 상상도 못하고 도인같은 원성선생의 모습에 흠뻑 빠져서 열심히 귀를 기우렸다.
“아 음은 폐에서 그 기운이 올라오고, 어는 간에서,이는 심장에서......” 라며 영가무도의 기본오음의 원리를 설명하시는 원성박상화 선생의 희고 긴수염이 열린창으로 흐르는 바람에 휘날리는 멋진모습에 호언은 강의내용보다 그모습에 더심취 해버린다.
강연이 끝나고 최인철회장이 “선생님을모시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질문도 드리고 말씀을 더 듣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하여 주십시요‘라고 광고를 한다. 그런데 그식당이 바로 호언이 가려던 선배식당이었다. 식당으로 가면서 호언은 한국얼연수회를 창립한 정치학과 박사과정의 임경택과도 인사를 나누었고 지도교수인 한승조 박사님 께도 인사를 드렸다. 그식당의 주인과 임경택은 잘아는 사이로 형님아우하고 지내는 사이였으며 두사람의 중간나이인 호언에게 경택은 자연스럽게 형님이라 불렀다.
임경택은 현재 목포대교수이면서 국선도를 학부 학생때부터 수련하여 법사로서 활동하고 있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때 초능력으로 매몰된 사람들의 위치를 밝혀 여러사람을 구해 유명해지기도 하였고 당시는 한승조 박사님 밑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한승조박사님은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으신분이지만 우리의전통문화와 정신에 각별한 관심을갖으시고 한국의 전통문화연수를 주목적으로하는 한국얼연수회의 지도교수를 맡고 계셨다. 막걸리를 한잔씩돌리면서 화재는 자연히 한국의 정신문화와 심신수련법으로 집중 되었다.
한승조박사님은 역학,수련,한국의 종교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쏟아 놓으시면서 오늘 강연을 해주신 원성 박상화 선생님이야 말로 그중심에 서계신분이시라 하셨고 원성 박상화선생님은 “내가,평생을 영가무도를 전하기위하여 살아왔지만 한박사님처럼 깊게 자신을 이해해주시는 분을만나게되서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하신다.
한박사님은 우리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여러학생들이 계승해가기를 바란다시며 매주한번씩 원성선생님을 모시고 수련회를 갖도록하라고 권하셨고 임경택과 최인철회장이 적극 받들어 영가무도를 본격적으로 배울기회가 호언에게 생겼다.
그후로 호언은 빠지지 않고 열심히 영가무도를 배웠고 어떤때는 원성선생님을 집으로 모시고가 함께자기도 하면서 열심히 배워 차기 한국얼 연수회회장를맡아 고려대 축제때 영가무도공연을 주도하기도 하였다. (김호언:수련문화체험기중에서) 대학을 졸업한뒤 필자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전문위원으로 10 여년간 근무하고 이어서 국선도법사로서 활동하면서 본격적인 영가무도보급에 힘게되었다 *다음은 월간"웰빙"정신세계사발행 2005.10월호에 게재된 것으로 영가무도 4대의 사진과 소개내용임 4.영가무도의 맥
*아래글은 위기사의 작은글을 옮겨놓은것입니다 하늘의 기운과 하나 되어 춤추고 노래하는 겨레의 노래
영가무도란 무엇인가?
사람이 하늘기운과 하나 되어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영가무도」라 한다.
영(詠)은 읊을 영으로 음-아-어-이-우의 5음을 길게, 높게, 올리고, 내리고, 꺾고, 굴리면서 읊다가 마음과 몸이 편하고 즐거워지면, 노래하듯이 하는 것을 가(歌)라하고 더욱 흥이 나서 자리에서 일어나 춤추고 뛰는 것을 무도(舞跳)라 한다.
영가무도의 구성
영가무도를 구성하는 기본 5음은 각각
음ㅡ비장 아ㅡ폐 어ㅡ간 이ㅡ심장 우ㅡ신장과 관계가 있다.
다시 말해 비장이 실한 사람은 “음” 소리가 잘 나지만 폐가 약한 사람은 "아"음이 힘들게 나고 신장이 실한 사람은 “우” 음이 편하게 난다. 그러나 어느 정도 (기본 2개월 과정) 수련이 되면 5음이 골고루 다 잘난다.
영가무도의 유래
영가무도는 지금으로부터 150여년전 일부(一夫) 김항 선생에 의하여 전해진 심신수련법으로서 그 기원은 고조선 때부터라 전한다. 대야발의 단기고사에 의하면 “~무병장수하며 산에 도적이 없고 집에 남은 곡식이 많으니~노인은 영가하고 아동은 무도하더라.” 하였고 또 “노인은 영가하고 아해는 수족무도하며 연화춘풍 이더라.”고 하였다.
이와 같이 영가무도는 우리 민족에게서 발단하여 전해오다가 그 맥이 끊긴 것을 일부선생께서 제창하신 것이다.
일부선생(1826~1898)께서는 사색 중 영감을 얻으시어 무의식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불렀을 뿐이며, 또한 아니 부르고는 못 견딜 만큼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기운을 독창적인 창법으로 무아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열중 하셨으며 그의 출생지인 충남 논산군 양촌면 남산리 당골 잔디가 사그라지도록 뛰며 노래하여 사람들은 그를 광인이라 여길 정도였으나 그가 정역을 저술한 것을 보고서 성인으로 받들게 되었다 한다.
영가무도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고, 또 오음의 음률이 자연의 기운과 조화되기 때문에 마음을 맑고 밝게 해주어 오늘날에도 많은 분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영가무도 수련법.
영(詠) 오음을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고 묵직한 음량으로 부르며 곡조의 형태는 악기(樂記)의 그것과 같으니 ‘무거운 물건을 힘들여 들어 올리는 것처럼 소리를 점점 강하게 끌어 올리며, 마치하늘로 한없이 떠오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리를 내고 이어서, ‘하늘에서 툭~ 떨어져 깊은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리를 내고, 그 다음은 ‘곡절을 뚝뚝 꺾어 넘기게 하고’, 끝으로 ‘마른나무의 큰 둥지가 땅위에 우뚝 서 있는 것과 같이 소리를 뚝 그치게’ 낸다.
가무도(歌舞蹈) 이렇게 오음을 반복해 부르면 마음이 안정되어 편하고 즐거워진다. 마음이 더욱 즐거워져 흥이 나면 무릎을 치면서 짧고 빠르게 하여 가(歌)를 하다가 그에서 흥이 더욱 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반대쪽손발을 동시에 들며 움직이고 흔들면서 무(舞), 도(蹈)로 들어간다.
상생의 후천세계를 노래
선생께서 영가무도를 하시면서 깨달으신 바를 정리하여 완성하신 정역은 유교의 본래 진면목을 재발견 하면서 성학(聖學)적으로 천명사상(天命思想)을 종교적으로 해결한 것이며 일월(日月)이 운행하는 천지도수가 변화하므로 선천의 윤역도수는 후천 시 정역도수에 의해 바뀌며, 후천개벽의 원리는 정역으로 확정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역에서는 음양력의 차이가 없어져 일치되고 따라서 음양이 조화되어 대립과 갈등이 없는 상생의 후천세계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선생의 이러한 업적은 당시 도탄에 시달리던 민중들에게는 새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고, 지식인들에게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어 새 세상으로 발전 되가는 과정을 학문적, 과학적으로 밝혀주셨다.
영가무도의 맥
영가무도는 일부(一夫)선생의 제자이신 창부(昌夫) 김영태 선생, 창부(昌夫)선생의 제자이신 원성 (元成)박상화 선생, 원성(元成)선생의 제자인 원정(元正) 김호언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가무도 수련의 효과
영가무도 수련을 하면
첫째,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진다. 둘째, 목소리가 우렁차고 힘차게 바뀐다. 셋째, 호흡기가 건강해져 감기에 안 걸리고 축농증, 비염 등의 증세가 사라진다. 넷째, 심폐가 건강해져 천식,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증세가 사라진다. 다섯째, 단전에 힘이 생기고 금연이 쉽게 된다. 여섯째, 선의 경지가 빠르고 깊게 체험되고, 때로는 사려가 망각되고 감각이 정돈되어 혜광이 개발되기도 한다.
*필자 원정은 고려대학 재학시인 1978년부터 원성 박상화 선생을 모시고 「한국얼연수회」 회원들과 함께 영가무도를 배우고 고려대 행사인 석탑축제 때의 영가무도 공연을 시작으로 8.15 경축행사와 치악예술제, 국선도본원, 동덕여대 등에서 공연을 한 바 있고 박철성 후배의 지원으로 원성선생을 모시고 「한국영가정호회」를 창립하였다. 원성선생 생존시 창립된 「한국영가정호회」 정회원들인 정명(正明), 정혜(正慧), 정락(正樂), 정인(正仁), 정지(正智), 정각(正覺), 정원(正圓), 정심(正心), 정선(正善) 등에 의하여 5대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월간 웰빙 정신세계 2005.10) 5.영가무도의 글뜻 영(詠)은 읊는다는 뜻으로 소리를 높였다 내렸다하면서 읊고 가(歌)는 노래 가로서 노래하듯이 박자에 맞춰서 무(舞)는 춤출 무로, 일어나서 손발을 움직이며 춤추고 도(蹈)는 춤에서 더욱 흥이나 뛰듯이 춤추는 것이다.
6.영(詠)의 발성법
오음을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고 묵직한 음량으로 부르며 곡조의 형태는 악기(樂記)의 그것과 같으니 “무거운 물건을 힘들여 들어 올리는 것처럼 소리를 점점 강하게 끌어 올리며, 마치하늘로 한없이 떠오르는 것 같은 기분으로"소리를 내고 이어서, “하늘에서 툭~ 떨어져 깊은 바닥으로 내려오는 것 같은 기분으로" 소리를 내고, 그 다음은"곡절을 뚝뚝 꺽어 넘기게 하고" 끝으로 "마른나무의 큰 둥지가 땅위에 우뚝 서 있는 것과같이 소리를 뚝 그치게" 낸다. 영(詠)의 자세 (정역시대:우성문화사1987 박상화저 163쪽) 8. 4대전수자 김호언의 영(詠)발성도(圖) (소리선교재중에서) 9.작곡가 나운영선생의 영가무도채보(창:박상화) *나운영선생께서는 채보하신소감을 "~ 박상화선생 영가무도를 듣고 채보해보니 매우 신비스럽고도 새로운 느낌이 든다~ 이 영가의 발견이 한국음악사상 신기원을 이룩하게 될 것을 전망한다"고 하셨다 (박상화저 한국의 영가 서문 1976 공화출판사)
(정역시대:우성문화사1987 박상화저 171쪽)
영가무도 중 영은 길게 소리내는 것으로 아랫배 단전에 힘을 주고 묵직한 음량으로부르며곡조의 형태는 악기(樂記)의 그것과 같다
「음, 아, 어, 이, 우」의 오음을 독특한 음률에 맞춰 부르는데 마치 구슬 뀀과 같이 오음을 하나로 꿰어 가며 단정히 부르는 것이니 이러한 형식을 가리켜 영이라 하며 한자로는 말씀언(言) 변에 길영(永)을 붙여서 쓰는 읊을 "영(詠)"자입니다. 영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인다 첫 부분은 활주로에서 비행기가 서서히 이륙하듯이 천천히 가볍게 오르다가 점점 빠르고 강해집니다. 몸의 느낌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듯이, 마음은 하늘로 한없이 떠오르는 것 같이 하다가 끝 부분은 높은 굴뚝에서 연기가 바람에 흔들려 춤추듯이 마무리합니다.
둘째 부분은 높이 올라 간 소리가 하늘에서 툭 떨어지다 튕기듯이 회전하고 깊은 바다속으로 갈아앉듯이 이어간다 셋째 부분은 내려온 소리를 몇 번 굴려주고 ,울려주고 길게이은후 넷째 부분은 평탄한 시골길을 굽이굽이 가듯이 흐르다가 마을 입구에 들어선 나그네가 안정을 찿고 기뻐하듯이 끝부분에 마른나무의 큰 둥지가 땅 위에 우뚝 서 있는 것과 같이 소리를 뚝 그칩니다.
영을 반복하여 부름에 따라 和音을 얻어 음 전체가 맑고 시원하게 되며 가벼운 감전과 같은 상쾌한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느낌으로 계속 영을 하면 1.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2.편하고 즐거워지다가 3.흥이 나고 몸이 절로 흔들리기도한다 4.흥이 더욱 세차게 일어남에 따라 5.점점 빨라지게 되어 무릎을 치며 하게 되는데 6.이를 노래한다 하여 "가"라 하고 7.이에서 더 흥이나 일어서서 춤추게 되는 것을 "무(舞)"라 하고 8. 흥이 극도에 달하면 무아의 삼매경에 들어 뛰게 되는 것을 "도"라고 합니다. 9.이렇게 "도"에 까지 이른 후 잠시 앉거나 누워서 숨을 고르고 쉬다가 다시 영을 불러 몸의 기운을 맑게 가라앉힙니다. 이렇게 영가무도의 전과정을 맑게 깨인 몸과 마음으로 바라보고 느끼고 몰입하여 하늘기운과 하나가 된다
선생께서 영가무도와 정역을 공부하시면서를 깨달으신 바, 정역은 성인 공자께서 이루고자 하셨던 "이미 형상되고 나타난 것"인 복희역이나 문왕역이 아닌 미래역인바 이는 배우는 자가 밝혀야 하는 것으로 이것을 일부선생께서 내신 정역이며 정역은 십수(十數)를 본질적 요소로하고 360을 주관적 수리(數理)로 한 것이다 이는 유교의 본래 진면목을 재발견 하면서 성인의 학맥을 이으면서도 하늘뜻에 부합한 인간의 정도를 이루는 것이며 일월(日月)의 운행도수가 바뀌므로 선천의 윤역도수는 후천이 되면 정역도수로 바뀌어 후천개벽의 원리는 정역이 된다는 것이다. 즉 정역에서는 음양력이 일치되고 음양이 조화되어 갈등과 불행이 없는 상생낙원의 후천세계가 열리는는 것이다. 선생의 이러한 업적은 당시 도탄에 시달리던 민중들에게는 새 세상에 대한 희망과 꿈을 심어주었고, 학인들에게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어 새 세상으로 발전 되가는 과정을 학문적, 현실적으로 밝혀주신 것이다
영가무도를 제대로 수련하기위해 유의할점을 정리해보면 영이 가에서 다시 무도로 발전해 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음의 정확한 소리를 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허튼 소리가 되어 도리어 요사한 노래가 되기 쉽습니다.
앙앙 엉엉, 소리를 내기도 하고 어떤 경우는 상여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또 우는 타령이나 가요곡 비슷한 소리가 나는 것 역시 좋지 않습니다. 영가를 처음 부르는 사람은 대개가 애원 성으로 처량하게 내기가 쉬운데 차츰 더 불러 보면 참회성이 나오게 되어 눈물을 흘리거나 소리내어 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주 익숙해져서 자유로이 부르게 되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감화성이 나오고 더 나아가 지극히 조화된 소리가 나면 신화성이라고도 합니다. 영의 맑고 깨끗한 기운을 타고 가로 들어가 봅니다. 두 손으로 무릎을 치면서 흥겹게 음, 아, 어, 이, 우를 반복하는데 음을 둘째부터는 생략하고 '아'부터 하게 됩니다. 여기서 더 흥이 나면 일어나서 춤출 '무'자로 무로 들어갑니다. 춤을 출 때는 안쪽 발과 다른 쪽 손을 동시에 들면서 하다가 몸짓, 손짓을 자기 흥에 따라 자유롭게 하다가 더욱 흥이 나면 더욱 빨리 움직이면서, 방안을 돌면서 뛸 '도'가 도로 들어가게 됩니다. 영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목∼가슴∼단전으로 이어지는 기운작용이 원할해져야 하며 처음소리선 수련 오신분에게 기본적인 영을 시켜보면 그 사람의 소리가 목에서 걸림이 있는지, 가슴에서 걸림이 있는지, 단전의 힘이 약한지를 바로 지적해 줄 수 있고 그 부분을 더욱 수련하도록 지도해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영의 앞부분의 올라가는 소리는 그 시작이 목의 소리로부터 중간은 가슴의 소리, 마지막은 단전기운의 소리로 내고 다시 가슴, 목의 소리로 바뀌면서 마지막에 사라지듯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영가무도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고, 또 오음의 음률이 자연의 기운과 조화되기 때문에 마음을 맑고 밝게 해주어 오늘날에도 많은 분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5.영가무도 수련상태의 변화발전
영가무도 수련을 하려고 고요희 홀로 앉아 자세를 바르게하고 마음을 안정 시키면 호흡이고르게 되면서 길고 깊어진다 몸의 느낌과 감각이 깊어지고 평소에 무심히 누렸던 빛과 공기,따뜻하고 시원했던 온도가 새삼 기쁘고 감사해진다. 자연과 우주 그리고 모든사람과 둘이 아님이 절실해지고 존재하는 모든 것이 그대로 소중하고 의미와 가치가 있고 참이고 진(眞)임을 내 몸이알고 마음이 앎을 또하나의 내가 아는 것을 내가 안다 영의 첫음인 음~을 천천히 내본다. 온몸이 함께 진동하고 울려준다 내몸과 마음과 소리가 하나니다 첫째, 마음이 편하고 즐거워진다.행복하다 둘째, 머리가 맑아져 지혜가 생하여 온우주가 투명하다
세째, 목소리가 우렁차고 힘차게 바뀐다.온몸이 악기다 *현실의 몸들이 반응하며 변한다 셋째, 호흡기가 건강해져 감기등 호흡기 질환에 안 걸걸린다 넷째, 심폐가 건강해져 그와 관련된 증세들이 사라진다. 다섯째, 단전에 힘이 생기고 금연이 쉽게 된다. *영적인 차원세꼐가 내안에 들어온다 여섯째, 선의 경지가 빠르고 깊게 체험된다 일곱째,때로는 사려가 망각되고 감각이 정돈되어 혜광이 개발되기도 한다.
영가무도의 전망 올림픽을 88년도에 개최한이래 외국여행과 웰빙시대로 접어들더니 근자에는 치유를 뜻하는 힐링시대로 접어들면서 각종 수련과 명상등과 더불어 소리를 듣거나 내는 치유방법이 새롭게 떠오르고있다 2004년 미내사클럽이 주관하여 여의도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소리와 소리치유"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 심포지엉에 강사로 필자가 참석하여 영가무도와 소리선에대해 실연 및 지도한바있었다 이때 참석한 외국인학자 6명중 5명은 듣기위주의 소리치유였고 실비아 니카쉬라는 분 한분만 스스로 소리내는 방법의 소리치유를 소개하였다 이때 필자는 물론 스스로 소리내어 치유하는 "영가무도"와 소리선을 소개하였었다 이때 필자는 "왜? 대부분의 서양학자들은 듣는 쪽의 치유방법을 연구했을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1차적인 답은 바로 떠올랐다 그답은 "양적인 서양사람들은 음적인 듣기를 추구했을 것이고 음적인 동양사람들은 양적인 소리내기를 추구했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더불어 "듣기와 내기"의 실제 치유효과의 비교연구가 따라야 할것이다참가학자들을 상대로 별도로 진행된 실습시간에서 그들은 5음(음아어이우)이 우리몸 오장(심폐간위신장)과 관계됨과 우렁찬 단전발성에 놀라워 했으며 자신들의 인식의 전환의 필요에 공감하였다 그들의 듣기위주의 소리치유효과에 비해 내기위주의 소리선,영가무도의 치유효과는 탁월한것이며 불원간 우리의 영가무도와 소리선은 세계인으이 각과을 받으리라 믿어진다 영가무도에 이어 더욱발전된 소리선은 장기가 약하여 영가무도의 영을 제대로 못내는 대부분의 수련자가 5~6개월이상이 걸리는 득음과정을 1~2개월에 마치게된다 힐링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소리치유를 세계적인 건강법으로 발전시켜 나가기위해 영가무도를 위시해 많은 조상님들의 지혜를 모아 세계인의 행복에 크게 기여해야할것이다 필자가 40여년간 수행해온 소리수련의 요체를 정리해본다 ** 사람이 내는 소리는 **
1.목의소리 2.가슴의소리 3. 배(단전)의 소리로 구별할 수 있다. 목의 소리는 보통 대화하듯이 가볍게 내는 소리이고 가슴의 소리는 가슴을 의식하면서 약간 힘을 주고 소리를 내면 가슴이 악기의 소리통처럼 울리면서 좀 크고 가슴의 진동이 느껴지는 소리이고 배(단전)의 소리는 최대의 소리를 낼 때 배에 힘을 주거나 단전의 기운이 올라오면서 나오는 힘찬 소리이다.
누구나 이 3가지 소리가 자유롭게 나는 것은 아니고 사람에 따라 각각 걸림이 있으니
① 목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 ② 가슴에 걸림이 있는 사람 ③ 배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이 있고
또는 2군데, 3군데 모두에서 걸림이 있는 사람이 있다. 영가무도를 이어받아그러나 소리선을 1∼2개월(주 2회) 수련하고 나면
1. 목이 트이고 2.가슴이 힘차게 울리고 3.단전의 힘이 생긴다. 목이 트인다 함은 목이 탁하고 약하여 목소리가 가늘고 약하던 사람의 목이 맑고 강하여져서 크고 강한 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것이며, 가슴이 열린다 함은 마음에 맺혔던 여러 가지 감정의 응어리들이 풀려 마음이 맑고 편하게 되어 좋은 악기의 소리통처럼 말이나 대화를 할 때 가슴에 상쾌한 울림이 생긴다.
또 단전의 힘이 솟는다는 것은 소리선 수련으로 아랫배 단전에 점점 힘이 생기고 차게 되어 단전의 힘이 소리로 연결되어 우렁차고 힘찬 목소리를 내게 됨을 말한다.
목이 트일 때는 목의 탁기와 냉기가 풀리면서 가래나 재채기가 나오고 가슴이 열릴 때는 맺힌 것이 톡톡 끊어지는 느낌과 뭉쳤던 기운이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 생긴다.
수련이 2∼3주로 접어들면, 단전의 힘이 커지면서 소리기운이 단전에서부터 올라옴을 느끼게 된다.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면서 내려가는 기운과 단전에서 올라오는 기운이 터널 양쪽을 뚫고 중간에서 만나듯이 배의 어느 지점에서 만날 때 목에서 단전까지의 소리 통로가 열리게 된다.
목이 트이고 가슴이 열리게 되면서 감기에 걸리지 않게 되고 가늘고 약하던 목소리가 크고 우렁차게 된다. 동시에 몸의 탁한 기운들이 기화(氣化)되어 몸 밖으로 나가므로 몸이 맑고 시원해진다.
단전의 힘이 쌓이면 웬만한 가수 못지않은 우렁찬 소리가 힘있게 나오며 자신감과 온몸의 힘이 넘치게 된다. 또 자세가 구부정하던 사람이 단전의 힘이 생겨 중심이 든든하여져 자신도 모르게 자세가 바르게 된다.
소리선은 소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이루는 수련입니다.
** 소리와 마음 **
소리는 우리 마음의 상태를 반영하지만 소리가 또 우리의 마음을 바꾸기도 한다. 대화를 통해 마음이 풀리기도 하고 수다를 떨어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또 슬픈 노래로 마음이 더욱 슬퍼지거나 벗어나기도 하고 즐거운 노래로 마음이 즐거워진다. 악기(樂記)에 이르기를 "세상이 어지러우면 예(禮)는 간특하고 악(樂)은 음란해진다. 그래서 그 소리가 슬프며 장엄하지 못하고 즐겁기는 하나 평안하지 못하다" 고 하였다. 소리로서 그 세상을 알 수 있다는 얘기다.
** 소리와 장기 **
간에서 나오는 소리는 부르짖음이 되고 콩팥에서 나오는 소리는 신음이 되고 심장에서는 진실한 말이 나오고 비장에서 나오는 소리는 노래가 되고 쓸개기운이 없는 소리는 헛소리가 되나니 쓸개 빠진 소리 말라는 말이 그 뜻이다.
** 소리의 종류 **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목의 소리, 가슴의 소리, 배의 소리의 3종류가 있다. 목의 소리는 맑고 강한 소리와 탁하고 약한 소리가 있고 가슴의 소리에는 울리는 소리와 막힌 소리가 있다. 막힌 소리는 심폐기능의 약화와 정서적 맺힘이 그 원인이다. 배의 소리는 강한 소리와 약한 소리가 있고 그 차이는 단전의 힘의 차이다.
음치의 대부분은 노래할 때, 높은음과 긴 음이 잘 안 되는 경우이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소리치라고 할 수 있다. 소리치란, 목이 탁하고 냉해서 목소리가 가늘고 심폐가 약해 호흡이 짧고 바이브레이션이 안 되고 단전의 힘이 약해 높은음, 긴 음이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소리선 수련으로 개선된다. 현재까지의 사례로는 10대에서 70대까지 효과가 확인되었다.
** 정서와 기 **
우리 몸의 기(氣)는 화나면 오르고, 기쁘면 풀리고
슬프면 잠기고, 더우면 쏟아내고 놀라면 어지럽고, 두려우면 움츠리고
생각을 많이 하면 정지하고 걸린다.
우리의 정서는 지나치게 화나고, 슬프고, 놀라고, 두렵고, 생각을 많이 하면 침체되고, 황폐해지고, 허무해지고, 무기력해진다. 소리 또한 약하고 탁해지고 심해지면 장기를 상하여 병을 얻는다. 반대로 탁하고 약해진 목소리가 맑고, 강하고, 밝아지면 정서가 안정되고 편해지고 밝아지고 강해진다.
소리선은 화로 인한 심장의 화기를 풀어 시원한 기운이 머리로 오르게 해준다. 소리선은 슬픔으로 인하여 잠긴 기운을 경쾌한 기운을 작용시켜 지나친 슬픔을 완화시켜준다. 소리선은 잘 놀라는 사람의 담력을 키워주고 단전의 힘을 키워 배씸이 생기도록 해준다.
소리선은 생각이 많아 실행과 관계에 소홀한 사람에게 적극성과 행동력을 키워준다.
** 오음과 장기 **
약해진 장기에 따라 잘 안 나는 소리가 있는데
위가 약해지면---음 폐가 약해지면---아 간이 약해지면---어 심장이 약해지면---이 신장이 약해지면---우 이다.
반대로 각각의 음들을 지속적, 조화적으로 발성하면 해당 장기가 건강해진다.
** 수련 ** 영가무도의 영(詠) - 150여 년 전 일부선생 창도-목에서 단전에 이르는 소리로 마음을 맑고 편하게 한다. 음(위) 아(폐) 어(간) 이(심장) 우(신장)
7음 발성 - 1970년 법명선생 창시-목을 트이고 가슴에 맺힌 한(우울, 불안, 분노, 허무)을 풀어주고 단전의 힘을 키워준다.
오음과 7음 발성 수련은 약한 목소리, 비염, 천식. 만성감기. 심폐건강에 효과가 크다.
단가(丹歌)-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호흡기 심폐가 좋아져야 단전의 힘으로 부를 수 있는 노래. 소리가 우리에게서 나올때 의식,, 마음 몸에서 걸린다 부록 이하의 부록은 필자가 영가무도를 이어가면서 힘이되고 지혜가 되어주신 스승님들을 만나고 따르면서 공부한 과정과 내용을 약술한 체험기이다, 영가무도에 대한 글을 쓴다하니 여기 저기의 글을 인용한 학구적이고 이론적인 글을 쓰지 말고 생생한 체험담을 쓰라고 권해주신 분들의 고견에 조금이나마 따르고자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잡아보려하였으나 이도 저도아닌 글이 되버린듯하여 안타가운 심정에 이부록을 첨가하게되었음을 알리며 본문과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으나 자연스런 흐름을 잇기위해 그대로게재했슴니다 수련문화체험 기
김호언( 한국소리선연수회,국선도법사)
한 사람의 삶은 자신의 장점을 살려 진행되기고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열등하고 취약한 점을 벗어나려고 노력하여 남들보다 오히려 더 훌륭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누구보다도 취약했던 목소리와 호흡기, 심폐기능의 건강을 위하여 안간힘을 쓰다가 인연이 되어 수련문화들을 접하게되어 목소리와 호흡기의 건강을 찾아 남들애게도 수련방법을 전해주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이런 삶에서 무척이나 다행스러웠던것은 스승의 복이 많았던 것입니다.
법명선생님으로 부터 소리선을, 청산선사님으로부터 국선도를, 원성선생님으로부터 영가무도를 배우면서 그분들을 통하여 성인들의 가르침을 재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련들은 현대의 많은 난치병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리선 수련으로 본인은 만성감기와 두통, 천식과 우울.불면증이 치유되었고,국선도수련으로 강건한 몸과 미음을, 영가무도로 심오한 도맥의 흐름을 체험했으며 함께 수련한 분들 중에는 다양한 면에서 효과를 보신분들이 많았습니다.
수련문화스승님들
. 청산선사
국선도 수련을 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호흡행공시에 청산선사의 맑고 청아하면서도 단전으로부터 힘있게 올라오는 선도주를 듣게 된다.
필자는 처음 선도주를 들을 때 사람의 소리가 아닌 그야말로 신선의 소리처럼 느꼈다. 또 그때 지도하던 여자사범의 구령 소리도 큰길 건너까지 들리는 우렁차고 힘찬 소리였다. 두분은 모두 충만한 단전의 힘이 그러한 소리의 원천이다. 국선도 수련을 하기 몇 년전 필자는 청산선사를 서울 충정로에 있던 법명선생의 수련원에서 처음 뵈었다.
법명(法明) 선생님은 "각인선지정원심"의 7자 발성수련과 인간과 우주의 관계를 깨닫도록 지도하시고 계셨다.
1972년 여름 어느 날 법명선생께서 "오늘 청산선사께서 여기에 오신다"고 하셨다. 청산선사가 어떤분이냐고 필자가 여쭈니 "청산선사는 정(正)의 기운을 타고 나신분으로서 정각도(正覺道)를 지도하고 계시며 정각도는 단전호흡을 주 수련으로 삼는 우리 민족고유의 국선도 이다"라 하셨다.
잠시 후 청산선사께서 제자 몇 분을 거느리고 들어서시는데 그마한 체구에 강렬하게 빛나는 눈빛과 온몸에 기(氣)가 넘치는 모습이셨다. 그 당시 법명선생과 청산선사는 형님, 아우하며 지내시는 다정한 사이셨고 서로의 도를 깊이 이해하시고 계셨다. 두분께서 우주적 진리와 우리민족의 밝은 앞날들에 대해 나누시는 말씀을 곁에 앉아 들으면서 필자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
청산선사께서 돌아가신후 법명선생께서는 필자에게 "국선도는 훌륭한 수련이니 때 가 되고 인연이 닿으면 열심히 수련해 보라"고 하셨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필자는 국선도에 입문하게 되었고 청산선사님의 각별한 사랑과 지도로 국선도법사가 될 수 있었다.
수련하면서 경기도 신장읍 초월면(지금의 하남시 일원)에 산돼지목장에 가실때 몇번 데려가 주시면서 그곳에서 직접잡으신 산돼지를 집돼지로 순화시켜 가시며 기르시기도 하셨다. 그러시면서 잘못된 사람들도 산돼지가 순화되어 가축화 되듯이 수련을 통하여 새사람으로 바뀔수 있다 하셨다
그렇게 모시고 다닐때 수련과 삶에 대한 귀중한 가르침을 많이 주셨고 원예와 애완용 물고기와 거북이를 손수 구입하시러 종로와 신설동 등지에도 자주가셨고, 그때 특히 기억되는 것은 등에 털이난 휘귀한 거북이를 구하여 기뻐하시던 모습과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진꿀을 구하시고자 경기도 북부 일원에 가실때 모시고 갔던 기억등이 생생하다.
수련면에서는 다른수련생들에 비해 빠르게 법사교육에 참석시키시어 매주 전국의 선배법사님들 틈에 끼어 국선도의 역사와 주요한 도맥과 인물, 수련의핵심원리와 지도법에 관한 교육을 받게하셨고 전국법사대상의 교육이 끝난후에도 본원법사 몇분과 집사람도 오게하여 자상한 가르침을 두루 베풀어 주셨다.
또 전회원이 함께간 하계 치악산수련회에도 모시고가 새벽행공시 카세트가 고장나 소리가 끊기자 바위에 올라 앉아 선도주를 읊으라하시어 읊고있는데 잉경택 법사가 시계를 들고 다가와 시간을 재더니 딱 맟는다고 말해주어 자신있게 더욱 큰소리로 선도주를 읊을수 있었다.
선도주는 회원들이 호흡수련시 5초,10초등의 시간을을 맞추는 기준이 되므로 1초라도 오차가 있으면 안되느 것인데 다행이 필자의 독송시간이 정확했던 것이였다.
당시 필자는 이런 저런 수련을 쫒아다니면 대학을 3번에 걸친휴학과 3년여의 군생활등으로 15년만에 졸업하고 정한 직장없이 본원 근처에 신혼방을 차리고 본원을 아침,저녁내왕하며 수련에 열중하다가 판교에 있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 계셨던 고려대은사, 한승조박사님의 추천으로 전문위원이 되었었다.
당시,직장도 없이 결혼하기를 꺼려하는 필자에게 청산선사께서 염려말고 우선 결혼하고 잠시 본원에서 일하고 수련하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길 것 이라시면서 손수 결혼식의 주례를 서주셨고 그때 법사명으로 지어주신 김강정(剛正)이라는 이름을 신랑명으로 쓰도록 허락해주시어 더없이 영광스럽고 감사하였었다.
그리고 두달이 채안되어 "결혼하면좋은일이 생길 것 "이라는 말씀대로 한국 정신문화 연구원에 출근하게 되었고 청산선사께서 축하해주시면서 그곳에서는 전문위원이지만 국선도로서는 법사파견이라면서 크게 기뻐하셨었다.
청산선사를 처음 뵙던 당시 필자는 법명선생의 문하에서 "각인선지정원심" 수련을 전념하기 위하여 학교를 쉬고 법명선생님과 같이 기거하면서 소리수련의 진미를 맘껏 누리고 있었다. 그러나 국선도 수련으로 소리의 원천인 단전의 힘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
청산선사께서 그의 수련기인 삶의 길에서 밝힌 소리와 인체의 관계를 필자가 정리해 본 것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본래 소리는 콩팥을 그 뿌리로 하며, 염통이 주관하고 허파가 말을 담당하니 간에서 나오는 소리는 부르짖음이 되고 염통에서 나오면 말이 되며, 지라에서 나오면 노래가 되고, 콩팥에서 나오는 소리는 신음이 되며, 허파에서 나오는 소리는 통곡이 되고, 쓸개에서 나오는 소리는 헛소리가 되나니 소위 쓸개 빠진 소리 말라는 말이 이것과 같습니다.
또, 염통의 기운이 약하면 잘 슬퍼하고 충실하면 콧노래를 부르며 웃기를 잘 합니다. 기지개를 자주하는 것은 콩팥이 나빠서이고, 염통과 허파가 너무 차면 재채기를 하여 풀어내게 되며, 트림은 밥통에 거품이 많아서 나오는 것이고, 한숨은 염통의 줄기가 급하게 흐르면 나는 것입니다."
2) 법명선생
필자가 법명선생님을 모시고 수련하게 된 것은 1972년 어느잡지에 실린 인터뷰기사를 보고 소리수련을 통하여 우렁찬 목소리와 건강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당시 대학생이였던 필자는 목소리가 가늘고 약하여 조금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마주 앉은 사람도 안 들릴 정도로 소리가 약하고 갈라지고 감기가 끊이지 않고 걸렸었다.
그 당시 법명선생은 아현동 고가도로 옆 허름한 건물 5층 꼭대기에서 제자 몇 분과 수련하고 계셨다. 당시 호흡이 짧고 숨이 잘 차는 필자가 힘겹게 5층까지 올라가서 "우주도의 과학 연구원"이라는 간판이 붙은 문을 열고 들어서니 10여명이 앉아서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을 힘차게들 발성하고 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그 소리를 종교의 주문 소리로 듣고 "아차! 내가 사이비종교단체인줄 모르고 잘못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문을 도로 닫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아주 우렁차고 힘찼었다.
그 순간 "아! 나도 저런 소리를 내고 싶어 왔는데..."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들어가 뒤에 앉아 있다 인사드리고 수련을 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달 가량 수련하고 나니 그 약하던 목소리가 우렁차고 힘차게 변하고 항상 있던 감기기운과 불면증이 깨끗이 사라졌다. 소리는 큰 운동장 이끝에서 소리 지르면 저 끝의 사람이 들을 정도로 되었고 단전에도 힘이 생겼다.
#법명선생 수련기
득양도의 새벽
남해, 보성만 앞바다,고흥군 도양읍에 속한 작은섬. 국립요양소로 유명한 소록도로 가기전 바다에 떠있는 거북모양의 득양도라는 인구 백명정도의 자그마한 섬,
한산한 포구에 배가 닿자 중년 남자가 혼자 배에서 내린다. 포구에서 조개를 까던 아낙들이 낮선 방문객을 쳐다보며 자기네들 끼리 수군댄다.
낡은 양복바지에 어울리지 않는 잠바차림의 중년남자는 남의 시선의 전혀 개의치 않는듯, 뚜벅 뚜벅 섬중앙의 낮으막한 산정상을 향해 걸어간다. 산이라야 높이가 200 좀 넘을 듯 한정도이다.
30분도 안되어 섬 정상에 도달한 중년남자는 소나무 몇그루가 비껴있는 평평한곳에 털썩주저앉는다. 먼 바다를 바라보는 그 눈동자는 아무것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은 듯 멍하니 편안해보인다.
2시간도 더 지내 해가 바다에 붉은 물감을 길다랗게 펼치어도 중년남자는 석불인양 움직임이없다. 어느덧 바다가 까맣게 변하고 별들이 하나둘 얼굴을 내민다.
그대로 밤이새고 해가 바다위로 얼굴을 내미는 아침이 되어도 중년의 남자는 그대로, 어제앉은 그대로이다. 또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이 밝아올 때 입술이 떨리듯 움직이며 내는 소리...“이 대로 죽어도 좋지” 말의 내용은 섬뜩한데 표정은 편안하고 담담하다.
마음은 죽어도좋고 살아도 좋다는 거지 꼭 죽어야 한다든가 살아야한다는 어느쪽도 아닌듯하다.
“아~ 편안하다. 저바다도 나고 이 나무도 나구나 내안에 누가있어 괴롭다 힘들다 했는가 아무것도 아닌것을... 이대로 죽어도좋고 살아 내려가도 좋구나. 이 편하고 편한 즐거움, 누가 알까 “
이틀이 더 지나 산을 내려온 중년의 남자는배를 타고 육지로,서울로 오면서 섬에서 느낀 마음이 뭘까, 뭐라고 표현할까? 글로 쓰면 뭐라 할까
이렇게 득양도 섬에서 5일을 지나면서 큰기운을 체험한 중년의 남자가 바로 법명선생 이시고 그 기운을 글자로 옮겨 소리선의 중요한 7음발성수련을 이루신것이다.
서울로 올라온 법명선생은 평소에 알고 지내던 판검사와 교수등 10여 명과 모인 자리에서 “내가 체험한 좋은 기분을 글로 써 봤는데 봐주시게”라며 각인선지정원심(覺 仁 善 智 正 圓 心)을 보이니 몇분이 몇 번 소리내어 읽더니 “거참 좋은 글자들이로구만, 읽는 기분도 좋고, 기와이면 우리 큰소리로 함께 읽어봅시다” 하여 다같이 “각인선지정원심”, “각인선지정원심”하고 읽더니 한분이 우리 아예 어디 모여서 수련삼아 해봅시다, 하여 법원에서 가까운 시청앞에 소리질러도 좋을 방을 하나얻어 일주일,열흘 한달 두달 하는동안
홍모 변호사는 고혈압이낫고 백모 부장판사는 천식이 낫았다. 또 모여대 정경대학장 정모교수는 위궤양이 낫는둥 여러 고질환들이 낫고 마음이 더없이 편해지고 정신이 맑아졌다.
소문이 조금씩 퍼져 사람들이 모여들고 장소가 좁아져서 종로3가에서 국선도 단전호흡을 가르키던, 형님 아우하고 지나던 청산거사의 소개로 같은건물에 들게 되었다. 위층에서는 청산거사가 국선도를 가르키고 아래층에서는 법명선생께서 소리선을 지도하셨다. 이렇게 얼마를지나고 다시 장소를 아현동으로 옮기게 되었고 이때 어느잡지에 실린 기사를 보고 필자가 찾아가게 되였었다. 그당시 법명선생에의해 소개된 소리선 7자의 뜻은 다음과 같다
1.각(覺~깨달을 각) 우주는 단 한시 한초도 쉬지 않고 시시각각으로 항상 새로워 지고있다.
우주 안의 모든 질량은 변화무쌍하게 항상 새로워 지고 있다는 사실은 각(覺 )이라는 인간이 소화할수 있는 능력으로 동량동질화 할수있다.
2. 인(仁~어질) 우주안에 있는 모든 존재(해,달,별등 모든 것)는 뺏고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받아주고 조화되는 관계이다.
3.선(善~찾할 선) 우주안의 모든 것은, 상부상조하면서 선행하는 성품을 보이고있다.
4. 지(智~지혜 지) 이러한 모든 우주 작용이 항상 균형을 유지하면서 남고 모자람이 없이 일사불란하게 영원히 운행되고 있는 작용자체가 얼마나 지혜로운 일인가?
5. 정(正~바를 정) 우주는 선과 악의 감정을 초월해서 창조와 파괴가 간단없이 진행, 계속 균형을 잡으면서 정도(正道)를 걷고 있다
6.원(圓~둥글 원) 우주만물은 소립자로부터 자구,태양에 이르기까지 크기에 관계없이 모두 원의 형태로 운행하고있다.
7. 심(心~마음 심) 위와 같은 우주의 모든 성품을 발견한뒤 내 마음의 보자기에 쌀수있었다.
이러한 각인선지정원심이라는 우주적 성품을 인간에게 적용시켜보니까 인간에게도 우주와 같은 일곱가지의 생동하는기운이 있어 우주의 생동력이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알수있는
것이다.
또 법명선생은 이렇게 같은 원리로 이루어진 우주와 인간은 둘이아닌 하나이며 “우주전체가 확대된 나”이며 또한 “우주를 축소한 것이 나”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우주전체가 나 이므로 모든 것에서 해방되어 그 무엇에 대해서도 위압을 느끼지 않는 완전한 자유인, 우주적 주체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한 자리는 인간성과 우주성이 완전히 합일된 “제 3의 성”을 이룬 자리로서 희로애락조차 초월해버린 완전한자리라 하셨다.
법명선생 게송
지구돌아가는 소리는 너무커서 들을 수 없고, 개미,기어가는 소리는 너무작아서 들을수 없단다.
어허, 오늘 이우주, 너무커서 들수없고, 너무작아 볼수없네.
나, 아닌것이없고, 나, 없는곳이 없도다. 나, 있는 곳이 천당이요 내가 가는 곳이 극락이라.
내가 우주안에 우주가 내안에
우주는 밤나무,나는 밤알 밤알이 자라면 다시 밤나무
3) 원성 선생
法明선생과 靑山선사의 지도로 목이 트이고 단전의 힘이 더욱 강화된 필자가 元成 박상화 선생님을 뵙고 영가무도를 배우게 된 것은 뒤늦게 고려대 사회학과에 복학하고 현재의 임경택 교수(목포대. 국선도법사)가 그 당시 고대 대학원을 다니면서 국선도 수련을 위하여 만든 "한국 얼 연수회"와 인연이 되면서부터였다.
당시 80이 넘으신 고령의 박상화 선생님께서 청주로부터 올라오셔서 영가무도를 지도하셨는데 영가무도는 음·아·어·이·우 의 오음을 영(읊고) 가(노래하고) 무(춤추고) 도(뛰는) 4단계의 소리와 춤의 수련이었다.
국선도와 각인선지정원심의 수련으로 단전과 소리수련에 흠뻑 젖었던 필자는 영가무도를 배우면서 또하나의 소리세계를 접하는 환희에 열심히 따라 배우고 고려대 축제행사에 한국얼연수회 회원들과 영가무도 발표회를 갖기도 하였다.
영가무도는 조선조 말 일부(一夫) 김항(金恒)선생에 의해 불리어져 그의 제자 昌夫 → 元成으로 이어져 내려와 이 시대에 소리와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수련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일부 김항은 정역을 쓰신 대유학자로서 1826년에 태어나 1898년에 돌아가실때까지 그가 태어난 충남 논산시 양촌면 남산리(당골) 부근을 벗어나지 않으며 후학들에게 계룡산국사봉 등지에서 영가무도와 정역(正易)을 가르치셨다.
소리선에서는 영가무도 4단계를 다 수련하면서도 특히 앞부분의 영(詠)을 많이 하는데 영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목∼가슴∼단전으로 이어지는 기운작용이 원할해져야 하며 처음소리선 수련 오신분에게 기본적인 영을 시켜보면 그 사람의 소리가 목에서 걸림이 있는지, 가슴에서 걸림이 있는지, 단전의 힘이 약한지를 바로 지적해 줄 수 있고 그 부분을 더욱 수련하도록 지도해 줄 수 있다. 그 이유는 영의 앞부분의 올라가는 소리는 그 시작이 목의 소리로부터 중간은 가슴의 소리, 마지막은 단전기운의 소리로 내고 다시 가슴, 목의 소리로 바뀌면서 마지막에 사라지듯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4) 문재곤 도반
문재곤 도반은 고려대 사회학과와 한국얼 연수회를 함께 한 후배로서 일찍이 어려서부터 한학을 배워 조예가 깊고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하고 강사로서 후학을 지도하다가 다시 한의학에 뜻을 두고 다시 한의대에 진학한 훌륭한 도반이다.
함께 국선도 수련을 하면서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하여 부르므로서 모든 회원들이 즐겨따라 부르기에 이르렀고 특히 필자에게 있어서는 이제까지의 소리수련을 결산하는 노래선으로 소리선 수련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도하고 있다. 그 노래 합! 청산별곡을 잘 부르면 소리선 수련은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끝으로 영가무도수련을 열심히 하고자하는 분들에 있어 걸림돌이 되기도하고,우리의 삶과 건강에 있어 큰비중을 차지하는 목소리의 걸림에대해 다시한번 정리하고자 한다
*소리의 걸림
소리가 우리에게서 나올때 의식에서 걸리고 마음에서 걸리고 몸에서도 걸린다.
첫째,의식에서 걸린다함은
마음껏 소리낸다는 것이 생각으로 받아 들여지지않는것으로서 우리옛날말에 “여자의 목소리가 담밖으로 나가면 안된다”라든가 “암탉이 울면 재수가없다”라는 말들이 있었는데 이런말들은 봉건적의식으로 살던 옛날에 여성들에게 순종만을 강요하고 말도 조용조용이 해야만 한다는 사고에서 나온것이엿고 또 군자는 말소리가 위엄이 있고 담담해야한다는 의식에서 요구된것들이였다.
지금도 그런 가정분위기에서 자란사람들은 마음껏 소리지르는것에 거부감을 갖기도한다.
둘째, 마음에서 걸린다함은
위와 같은 의식에서는 벗어낫지만 정서적으로 그런상태가 맺혀있어서 소리를 크게 내볼생각으로 소리지르려해도 마음에서 걸려 잘안나는 경우이다. 이런경우에 심장이나 폐의 소리내는 기능이 위축되있어 심장에 관계되는 “이”나 폐에 관계되는 “아”음이 잘안나기도한다.
40대의 이모여인은 목소리점검에서 단전의 힘도좋고 목도 건강한 편인데 소리를 힘들게내서 자란환경을 물어보니 자랄 때 아버지가 엄격하고 무서웠단다.
세아이의 엄마가된 지금도소리를 내려면 “조용히 해, 무슨 여자목소리가 옆방까지 들리냐?”며 무서웠던 아버지목소리가 들리는듯하단다. 이여인은 서너번수련후 큰소리를 낼 수 있는 자신을 신기해하며 마음껏 큰소리를 즐겼다.
셋째,몸에서 걸린다함은 목에서,가슴에서 배에서 걸림을 말한다
사람의 소리
사람이 내는 소리에는 목의소리, 마음의소리,가슴의소리의 3가지가 있는데
목의소리가 잘 안나는 것은 목이 탁하고 약해서이고 가슴의소리가 잘안나는 것은 심,폐기능이 약해서이다 배의소리가 잘 안나는 것은 단전의 힘이 약해서이다.
목이 탁하고 약하면 감기에 잘걸리고 소리도약하고 맑지가 못하다. 목소리가 좋아지려면 목이 맑고 강해져야한다. 소리선과 영가무도수련으로 목이 맑고 강해지면 감기에 안걸리게되고 그과정에서 축농증이나 비염이 낫기도한다.
가슴의소리가 잘나려면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야하고 가슴의 시원한울림과 듣기좋은 바이브레이션도 심폐기능이 좋아야한다. 소리선과 영가무도 수련으로 심폐기능이 좋아지면서 천식과 협심증 심근경색증등이 낫기도한다.
배의소리가 잘나기위해서는 단전의 힘이 좋아야 하는데 소리선수련의 2단계의 7음발성수련은 단전의 힘을 빠른시간에 많이 키워준다.
사람은 소리를 통해서 말을 하고, 노래를 하고 감정이나 몸의 상태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 종교의식이나 각종 명상과 수련, 무술 등에서도 소리가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러나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소리를 자유롭게 내지는 못한다. 음성이나 발성력은 어느 정도 타고 나지만 수련과 개발을 통해 크고 우렁차고 듣기 좋은 목소리로 바꾸어 갈 수 있다
사람은 그가 내는 소리에 따라 목과 가슴과 배(단전)가 활용되는데 보통의대화에서는 목의소리,조금 크거나 노래할때는 가슴의 소리,아주 크고 높은음을 낼때는 배(단전)의 소리가된다.
음은 성대에서 만들어지지만그 기운이 가슴이나 단전으로부터 올라오는 것이다.
그러므러 마음껏 자유롭게 소리를 내려면 목,가슴,단전의 힘을자유자재로 쓸수있어야한다. 영가무도는 탁하고 약한 목을 맑고 강하게, 막히고 맺힌 가슴(마음)을 시원하고 탁 트이게, 약한 단전의 힘을 강하게 바꾸어 단전의 힘이 가슴이나 목에서 걸림이 없이 소리에너지가 되도록 해 준다. 그러므로 마음껏 자유롭게 소리를 내려면 목, 가슴, 단전의 기운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영가무도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오며가며,앉아서,서서 또는 운전하면서 까지 할수있는 쉽고 즐거운 심신건강 수련법이다
(이상) 어지지만그 기운이 가슴이나 단전으로부터 올라오는 것이다.
그러므러 마음껏 자유롭게 소리를 내려면 목,가슴,단전의 힘을자유자재로 쓸수있어야한다. 영가무도는 탁하고 약한 목을 맑고 강하게, 막히고 맺힌 가슴(마음)을 시원하고 탁 트이게, 약한 단전의 힘을 강하게 바꾸어 단전의 힘이 가슴이나 목에서 걸림이 없이 소리에너지가 되도록 해 준다. 그러므로 마음껏 자유롭게 소리를 내려면 목, 가슴, 단전의 기운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영가무도는 우리가 생활속에서 오며가며,앉아서,서서 또는 운전하면서 까지 할수있는 쉽고 즐거운 심신건강 수련법이다
(이상) |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