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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0 전북지방철우회 운영회 개최
전북지방철우회 운영회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방철도회관에서 단합과 친목을 다지고 현안사항 토의를 진행했다.
김병철 전북지방철우회장님은 오늘 운영회에서 박재기이사님서거에 애도를 표하였으며, 임재철이사님이 혀 질환으로 원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으로 위로 전화를 해 주십사 권장했으며, 임재철이사는 2011년 혈액암으로 항암치로 받고 완치되어 하늘이 도움으로 최근까지 철도회관에 나와 친교를 나누었는데 또다시 혀질환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하니 수술이 잘 되여 예전같이 활동할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였고,
임부영부회장 시인활동 소개
김경수부회장 전시작품 낭독 소개
나동열부회장 시조활동 소개 등이 있었다.
또한 박중현이사님께서 오랜만에 건강한모습으로 운영회에 참석한 것을 환영 감사인사를 표했습니다.
최중호선배님과 유옥봉선배님 모습도 보여 반가웠지요.
세월의 노를 저으며 현업을 은퇴하고 철도를 퇴직한 선후배님들은 한분 한분이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으며, 한평생의 직장 철도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는 회원님들의 마음이 베어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추억이란 잊어버리려 해도 잊을 수 없어 평생토록 꺼내 보고 또, 꺼내 보는 마음속의 일기장이며, 추억은 지나간 그리움의 시간들이기에 추억을 더듬어 어김없이 이달 10일에도 추억을 세기며 반가운 시간을 갔었습니다.
운영회를 마치고 이리공고 후문 황금코다리에서 오리주물럭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선후배간 담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세월의 여로에서 한평생 철도에서 청춘을 불살랐던 선배님과 후배님께서는 철도를 따뜻한 어머님의 고향으로 간직하시고, 건강100세 시대에 더욱 더 건강관리 잘하여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수부회장은 아래 작품을 표구로 만들어 아들 며누리 딸한테 선물한 글귀입니다
『그대의 몸뚱아리 어디에서 나왔는가
아부지의 정기와 어무니의 피라네.
부모님의 크신 으혜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넓으신
그은혜를 잊어서는 않되오.
젊으실 때 그대 위해 살과 뼈가 닳으셨소.
효를 하고자 하오나 부모님이 기다려주지 않네구려.』
조동화의 세상이야기
조동화는 인생의 삶을 100년이라고 봐서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실감하는 나이가 되어 세월의 빠름을 느끼고 있도다.
11월이 시작되더니 달력이 달랑 한장 남아 무심한 시간은 덧없이 흘러 가는구먼.
인생의 황금기는 어느때일까?
김형석교수의 말처럼 되돌아보니 65-75세가 인생의 황금기라고 할수 있으리라.
아직은 내 몸에 큰 고장이 없으니 나의 인생의 황금기라고..............감사한 일이지요.
벗님들!
천고마비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빕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양측 국민이 많이 죽어 나갔다.
러시아 푸틴이 강한 군사력으로 우크라이나를 쉽게 굴복 시킬 요량으로 전쟁을 개시했으나 푸틴 마음데로 되지 않는거여.
러시아는 예비군 30만명을 동원하고도 러시아 군인이 예상외로 많이 죽어나가며 전장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 핵전쟁 위협한다 협박하지만, 러시아에서는 군대를 철수시킬 명분 찾는다혀.
타스통에 의하면
"타스통신은 러시아 쇼이구 국방장관이 9일(현지시간) 수로비킨 우크라이나 주둔 러시아 통합군 사령관에게 "헤르손시에서 철수해 드네프르강 건너로 부대를 이동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고 하는구먼.
아까운 생명들 많이 죽어 푸틴도 권력이 흔들거리겠구먼.
수많은 사람이 죽는 전쟁은 없어야제.
일촉즉발의 한국도 전쟁나면 않되야.
평화가 무너지면 대한민국 망하는거여.
오늘 이시각 용산 삼각지 전쟁기념관 부근 대통령관저앞에서는 서울의소리 백은종대표와 정대택회장이 용산참사희생자 책임자 처벌과 원인규명 단식농성을 하고 있지요.
정대택회장은 김제 청하사람으로
2003년 윤석열검찰총장의 장모 최은순과 동업, 52억원의 이익이 발생하여 50%씩 나누기로 중학교동창생 백윤복입회 약정서를 작성하였으나 수익을 최순실이 혼자 독식한후 최은순으로 억울한 누명으로 돈도 사기 당하고 2006년-2008년 2년의 억울한 징역을 살고 나온후 누명을 벗기는커녕 또다시 2017년 1년의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였으니 천인공노할 일이 어디 또 있겠는가?
정대택회장은 2022/11/10 삼각지 용산참사 단식농성장에서 억울한 사연을 이야기하며, 윤석열일당을 고발하였다.
윤석열장모 최은순은 천문학적인 재산 축적과정에서 4명이 억울한 죽음에 이르고 8명이상이 억울한 옥살이로 형사처벌을 받았다 혀.
이런 악녀가 윤석열의 뒷배로 떵떵거리고 사는 세상 개같은 세상이여.
윤석열 개세끼는 동네 이장자격도 없는놈이 대통령자리에 있으니 나라가 어떻게 되겋는가, 김건희 요년 짐승이나 다름없다고 외쳤다.
세계인의 조롱거리가 된 이 세끼가 그놈 윤석열이지.
용산참사 156명이 죽었는디 챔임지는 놈 한놈 없고 이게 나라여.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83.5세입니다.
남성은 80.5세, 여성은 86.5세입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은 알 수 없는 자연의 섭리입니다.
사람 사는날이 얼마나 될까?
인생 70이면 25,550일
인생 80이면 29,200일
인생 90이면 32,850일
인생 100이면 36,500일
부와 명예 혹은 자유와 쾌락, 행복 등등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위해서 악착같이 살고 있으나,
인간의 삶의 종착역은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구나.
죽는데에는 순서가 없다.
마치 죽지 않을 것처럼 애써 죽음을 외면하면서 살 뿐이다.
그러고 본개 인생사는거 별것 아니여.
그냥 그려려니 다둑다둑하면서 남은 세월 잘 살면 되야
어떻게 사는삶이 잘사는 삶일까?
인생무상 화무십일홍 그려려니 긍정적으로 살면 되야.
인생은 정답이 없구나.
인간의 운명은 도둑처럼 찾아온다는 소리가 헛소리가 아니여.
중학 동창생이 폐암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또 가까운 지인 한사람이 저세상으로 갔다는 부음을 받았고, 같이 근무하였던 동기생 김홍선형이 담도암에 걸리어 11/3 이 세상을 떠나갔다.
특히 김홍선형은 담배도 않피우고 술도 않마시고 교회에 봉사도 많이 하고 축구도 열심히 하며 건강관리 잘했는디 말이야 담도암에 걸리여 저승길에 갔다니 기약도 없이 사는것이 인생살이로구나.
한치앞도 모르는 인생길이로구나.
인생 60대는 해(年)마다 늙고,
인생 70대는 달(月)마다 늙고,
인생 80대는 날(日)마다 늙고,
웬 세월이 이렇게 빨라
무심한 세월은 멈출지 모르고 9월이 시작 되더니 10월이 되었네.
그놈의 세월 꽁꽁 묶어놓으면 좋으련만 흘러만 가는구먼.
행복은 결코 많고 큰 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여.
사람사는 세상이 거기서 거기로서니 즐겁고 행복한 삶이란 더불어,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라,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인생을 너무 어렵게 살지말자구.
단순하게 살자.
이리도 한세상 저리도 한세상이여.
조동화가 생각하는 행복은 내가 첫째여
세상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제.
왜냐하면 내일이 바빠 나도 말이지 다른사람들에게 관심을 줄 시간이 없는거여.
누가 나를 좋아하겠어
누가 나를 미워하면 그려려니 넘기면 되야
미워하면 인간의 피에 독성물질을 만들어 내는거여.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stress)야.
“스트레스(stress) :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하는데
모두가 그려려니 하면 스트레스 않받지.
스트레스가 왜 무서운지 알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간의 면역체계를 무너뜨려 노화를 촉진하여 암을 유발한다고 하네.
스트레스 해소하는거 아무것도 아니여.
그냥 마음비우고 아름다운 것 즐거운 것 생각하고 웃으면 되야.
돈!
은행에 있는 돈은 내 돈이 아니다 이말이여!
돈은 쓸 때에 비로소 돈이며, 죽기전에 쓸수있는 돈만이
내 돈이다!
되게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내말 알아들어 .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 세상에 왔으니 삶에 이유가 없고, 그냥 태어났으니 사는거여.
인간의 삶이란 정답이 없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정답없는 인생, 내가 하고자 하는것 하면서 행복 느끼며 살면 그것이 행복아닐까 생각해본다.
조동화가 어떤사람이여!
조동화는 스마트폰 세상을 살아가면서 바쁠 것 없이 스마트폰에 순간 순간을 포착하여 사진에 담아 추억으로 남기는 사람이여.
열심히 스마트폰 모바일세상 즐거움 느끼고 살어야 혀.
인자 스마트폰은 필수품이고 없으면 않되야.
스마트폰 필수품인디 옛날 구닥다리 쓰면 낙오자 되야.
조동화는 노트9를 쓰고 있다구.
아나로그 세상에서 디지털스마트세상이 된지가 15년인데 조동화는 스마트세상에 순응하며 편리하고 즐거운 세상 살아가고 있지.
지금 세상은 스마트폰 세상이여.
스마트폰세상 편리허구나.
그런데 말이야 스마트폰을 발명한 세계의 최고 갑부 “스티븐잡스”는 56세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갔지.
생과사는 결국 돈으로 해결할수 없구먼.
스마트폰이 만능인 세상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노래하자
나는 지금껏 인생을 살아오며,
“인생은 왜 사는가? 조동화는 왜 이세상에 왔는가?”를 나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고 살아왔다.
이세상에 먼저 왔던 선현이나 명사들이 그 해답을 풀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하여 출가하여 불교에 귀의하기도 하고, 천주교에 심취하여 신부가 되고, 기독교 목사가 되어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을 수없이 보아왔으나, 아직껏 조동화에게 답을 준 사람은 보질 못했제.
이런 의문을 갖지 않으면 짐승이나 다를바 없지.
솔직히 조동화는 그 의문을 풀기 위하여 걷는일 열심히 하여 건강혀야 혀.
강조 해서 말하면 걷는것보다 더 좋은 천연보약은 없단말일세.
“인도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에는 이런 문답이 있다.
세상의 하고많은 놀랄 일들 중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무엇이냐?
사람이 주변에서 남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도 자신은 죽지 않으리라고 믿는 것이다.
사람의 운명은 참으로 알 수가 없다.
많이 배우고 학식과 직위가 높다고 오래사는 것도 아니며 행복한 것도 아니고, 재물이 많다고 오래사는것도 아니며 행복한 것도 아닌 것 같다.
인생이란 하룻밤 이슬과 같다라는 말처럼 오늘하루도 소중히 생각하며 즐거운 삶을 영위해야 하겠다.
인생은 둥글게 둥글게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지만,
과연
얼마만큼 행복하고
어느 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막막합니다.
이러면서
나이가 들고 건강을 잃으면
"아! 이게 아닌데..."하는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요.
그런데도 왜 이렇게
열심히 살까요.
어디를 향해 이렇게
바쁘게 갈까요.
무엇을 찾고 있는 걸까요.
결국, 나는 나,
우리 속의 특별한 나를 찾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그 고통,갈등 ,불안, 허전함은
모두 나를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만나는 것들입니다.
참 나를 알기 위해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 이유를 알기 위해서,
나만의 특별함을 선포하기 위해서
이렇게 바쁜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 치고
아무 목적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가치,
고유의 의미와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것을 찾으면
그날부터 그의 삶은
고통에서 기쁨으로,
좌절에서 열정으로,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불안에서 평안으로 바뀝니다.
이것이야말로
각자의 인생에서 만나는
가장 극적이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입니다.
아무리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하여 오래 입지 못하듯이,
아무리 좋은 일도,
때에 맞지 않으면 불안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하고 흔들립니다.
하지만
자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길을 찾으면,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아주 멋진 환희의 파노라마가 펼쳐지게 되고
행복과 기쁨도 이때 찾아 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세월(歲月)
세월은 인생의 희,노,애,락을 가득 싣고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달렸다. 한여름 가뭄이 심하면 물대는 도랑이 깊어지듯 눈가엔 깊은 도랑이 파였으며, 눈 덮인 들판에 삐쭉 내민 빛바랜 풀잎이 되어버린 머리카락은 살짝 스치는 바람에도 낙엽처럼 떨어지고, 탐스런 복숭아를 닮아 터질 것 같던 살갗은 나무껍질이 되어가면서 소도 때려잡을 것 같던 몸과 마음은 능수버들이 바람에 흔들거리듯이 낙조로 떨어져 내리는 저녁 해를 닮아간다
사람들은 흐르는 세월을 멈춰 세우고 싶어 한다. 그러나 세월은 그 누구도 멈춰 세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 그럼에도 세월을 멈추고 싶어 하는 욕망은 흐르는 세월만큼 따라 자란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만은 예외가 있기를 바라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자라고 있을까,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멈춰 세울 수 있는 자동차처럼 세월을 멈춰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이 있을 것 같다. 망상은 허무함을 잉태하여 절망을 가져올 뿐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저 멀리 보이는 세상에 아버지가 앞서 걸어가신다. 철없던 어린시절 언제쯤이면 아버지처럼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아버지가 계신 그곳이 왜 그리 멀게만 느껴졌는지, 왜 그리도 가고 싶었는지 모른다. 문득 내가 어디쯤 있는지 돌아본다. 난 제자리에 멈춰 있었던 것 같은데 아버지가 걷던 그 곳을 내가 걷고 있었다. 세월은 쏜살같이 달려 나를 아버지가 있던 자리로 데리고 왔지만, 아버지는 그 곳에 계시지 않았다. 아버지는 어린시절 그때만큼이나 저 멀리 떨어져 걸어가고 계실 거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게 서러워 슬픔에 빠져 든다.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살아있는 그날까지 깨닫고 후회하며 사는 것이 사람인가, 세월은 강물처럼 흘러가는데 강물에 떠있는 사람들은 그 자리에 멈춰 있고 싶어 아우성이다. 그 것이 일장춘몽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멈추려 하지 않는 욕심이 애처롭기 그지없다.
이제는 아버지가 걸어가는 그 길에 가지 않을 수는 없을까, 지금 이 자리에 머물 수는 없을까, 지금 이대로라도 멈춰있고 싶은 욕망이 세상을 덮어보지만, 자석에 끌려가는 쇠붙이가 되어 아버지의 뒤를 따라 가고 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가 있던 자리에 와 있는 것을, 무슨 시샘으로 흐르는 세월을 훔쳐내려 했는지,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인생’인 것 같다. 세월은 잠시 쉬어갈 틈도 없이 세상사를 만들고, 새로운 세상사는 以前의 세상사를 밀어간다. 밀려가지 않으려는 어리석음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면서도 잠시라도 쉬어 가고 싶은 것이 人之常情이다. 흐르는 세월이 무심하다는 말이 귀전을 맴 돌때쯤에는 이미 늦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월은 그 누구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내가 어릴 때 서있던 자리는 이제 자식의 차지가 되었다. 내 자식들도 내가 어렸을 때 그랬던 것처럼 내가 서 있는 이곳을 동경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나도 무작정 가고 싶어 했으니 당연하리라, 내 자식들은 아마 지금 내가 있는 이 곳이 그 냥 가만히 있어도, 가기 싫어도 가야한다는 것을 아직은 모르리라. 내가 그랬던 것처럼, 내 자식들은 나보다 더 현명한 판단을 가지고 세월과 함께 친구처럼 살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을 주고, 누구에게나 낮 가림이 없이 공평하며,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는 다는 것을, 좀더 일찍 깨우쳐 현명한 삶을 살아 주었으면, 세월은 주인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늪이 되기도, 무지개 꽃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아버지의 자식이, 자식의 자손이 수레바퀴처럼 굴러가는 것이 순리라면, 세월은 그 순리를 지켜가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어느 자리에 있든지 아무런 상관없이 공평하게 대해주는 세월을 사람들이 닮았으면 좋겠다. 어렵고 슬픈 일이 있더라도 세월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껴주면 희망이 된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세상을 살면서 사람들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세월을 잊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다. 우리가 정녕 잊어 버려야 할 것은 세월을 탓하는 이기심이 아닐까, 세상일이 지나고 나면 후회만 남는다는 말이 있지만, 그 것은 세월을 아끼지 않은 탓일 것이다. 시간이 ‘금’이라고 하지 않는가, 시간이 흘러 세월이 되는 만큼 ‘금’보다 더 소중하게 아끼면서 최선을 다해 가꾸고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하늘을 품에 안고 세상을 내달리면
뉘라서 그 앞에서 세상사 탓을 할까
내 허물 감추려고 뜬눈을 감지마세
오늘이 슬프다고 꿈마저 버린다면
내일의 희망 또한 물거품 되고 마니
언제나 꿈을 찾아 인생을 걸어보세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흙으로 돌아가리라, 결국에는 흙이 되고 마는 삶을 살면서도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자. 세월을 시간으로 쪼개 쓰는 사람들아, 부른 배를 채우려고 남의 것을 탐하는, 남이야 죽든 말든 나만 살려는, 남 잘되면 삿대질 해대는 더럽고 추한 마음을 버리자.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날 울면서 후회한 들 이미 때는 늦으리라. 세월을 탓하며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미래를 꿈꾸며 살자, 꿈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 세월은 지금 이 순간에도 쉬지 않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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