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J3 클럽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지리 태극종주 스크랩 어히없는 착각이 부른 지태길~
돌이요(달래) 추천 0 조회 647 14.08.23 20:0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번 12일 지태길에서 새봉에 알바로 중탈하고 심히 불편하니 가자.

이제 하우스 농사가 시작되니 지태를 할수 있는 시간 여건이 갖춰지지 않으니 얼른 후딱 해치우자.

왜?

새봉서 알바로 중탈을?

나에 착각이 부른 두번에 지태길에 중탈에 이유는 넘 간단했다.

덕산에서 출발해서 온 지태만 해온 돌이다.

아니 고집한게 아니라 처음에 그쪽에서 시작해선지 지태를 했다면....덕산에서 하는 것으로만~~~~~~~~~~~

그리고 인월서 출발해서 잘 가다가...새봉에서 새재를 가서..전혀 낯선 길?

이것을 내 몸으로 ...내 피부로...등산 하면서 내몸으로 느끼기에는 너무나 많은 수업료를 지불했다.

두번이나 여기서 중탈하고 느꼈으니....그래도 삼세번이라 한다.

어느날 시간이 나믄 얼른 도전해야지~~~~~~~~~~~~~,,,,,......?

 

 

얼른 지리산에 가야지....맨날 비가 오니....내 책상에서 건너 노강산을 쳐다 보면서 언제나 비가 그치나?

바로 집앞에 산이 300고지대 가 될까말까하는 노강산.

 

소주 4홉짜리 팻트병 하나 은익하려고...성삼재길로 왔다.

벌교서 고속도로로 인월을 가면 2시간이 안 걸리고...이길 성삼재길로 가면 2시간 30분이 걸린데도...내 편하게 지태할라믄...

잎새주? 전라도 쐬주....돌이 제일 아껴묵는 술임....

 

 

울집에 화분에 꽃이 뵈긴다.

잘 다녀 오란다.

인월 회관 앞에서...딱 돌같은 놈이다.

 

 

 

이놈에 안개가...오늘 돌 쥑이겠다....

 

아직은 생생하다.

아이야..니 6학년인께 6학년맨키롬 좀 점잖허게 살어라...

난 아직 2학년이란게...깨깽~(나에 착각...)

 

 

 

 

 

 

 

서북능선 진행 내내 안개비에 온몸이 눅눅해서 불편한 지태길...

발바닥에 불이 나지 않아야 할텐데....

 

 

 

 

 

이자....집이서 가져온 도시락을 까묵고...

가보자~

나는 욕심내지말고..천천히 즐기면서 가자. 지태도 즐기면서...ㅎㅎㅎㅎ

이미 서북능선에서 안개비에 주눅이..좀..들긴들었다.

 

 

 

 

 

나에 진짜 친구....

맥주는 보름전에 은익해둔 것이다.

지태중 나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난 즐기면서 갈란께~~~~~~~~~~ㅎㅎㅎㅎ비볐다. 맥주랑 잎새주랑....

서북능에서 안개비에 발바닥이 좀 싫어할 징조?

 

 

요놈에 뙤깽이봉은 이짝에서 오르나...저짝에서 오르나 심든거~~~~~~~~~

 

 

 

형제봉 소나무가....돌이 제일 사랑하는 소나무...형제봉 소나무가 쓰러져 있으니..안타깝다.

이 돌이 제일 사랑하는 지리산에 모델이었는디....

지난 5월 지태중에는 서 있는 소나무였는디~

 

 

 

 

 

 

 

 

세석서 햇반을 세개 덮혀서 하나 우선 묵고....

청이당서 하나 묵고....밤머리재서 묵으면 끝날겨~

오늘 조망은 빵점입니다.

지리 멋들어진 풍경을 디카에 담기는 물건너 갔슴다~

지난번 중탈 지태중에 생일선물로 받은 카메라 잊어묵고....아까버서...

지태길에는 카메라 보다도 디카가 훨신 좋은디....애들이 늙은이 생일이라고....사준거..잊어무ㅡㄱ고..속씨려~

오늘 즐기면서 장터목 통과 시간만 지킴서 가보잔께~

 

 

 

 

 

야...니 꽁지머리 멋지다...

내가 사진 담을땐 못 보았는디....어제 밤에 안개비바람에 서북능 걸은 게...서서히 그 위력을 발휘?

발바닥에 불이 나고..다리가////장다리가 허벅지 무거버....

 

서북능에서 입은 긴바지 물이 줄줄 흘러서 베낭에 달고 말리려고...반바지...에끼...늙은이 궁상을 떤가...ㅎㅎㅎ

벌교 촌놈 동이요 니도 이자 늙어부렀당께~

잎새주 됫병은 물병이지 술병 아님다.

여기 올라옴서 " 잎새주 참 만나지라?"

어느 중년에 멀에 " 다 묵은 병이라~"

물병을 술병으로 보고...ㅎㅎㅎㅎ이자 그말뜻을 알겠네요..자기 한잔 따라주란 뜻이엇는디....

 

 

 

하봉에 소년대..언젠가 짱돌 아우랑 지태중 내가 먼저 옴서...하봉서 지태 등로가 아닌 저짝 골짜기로 가는길...가다가 아닌거 알고 길찾는디...돌은 야간에는 완전 깡통이 된당게...

그래서 이길은 안 잊어 묵는다.

하봉 헬기장에서...사람 소리?

열흘전 지태길에서도 사람소리에 옆으로 피했다.

아무래도 국공 보초?......옆으로 피해서 한참 동태 살핀후...그들이 지난뒤에 진행함...

이 앞전에 국골이 나오기 전에 반질반질하는 등로를 따라 감서도 아닌 등로임에도 간 이유?

담에 필요할개비...

알바도 공부..참교육입디다...

 

난 내 머리 속에 정확하게 입력을 못해서...여기가 국골인디도...열흘전에 여기 보다 1키로 정도 이전에 국골로 착각해서 1시간 정도 아까운 시간 보내기도....

 

청이당서 물 보충하고...독바위를 담고서..오늘은 알바하지 않으리~

그러나 돌은 해가 지고 어두워지믄 분명 알바를 할낀데....

밤눈이 좀 어둡거든요....

 

여기 시간을 잘 보시길....

 

 

 

 

 

새재까지 내려 갔다가..이길은 낯선길?

밤에는 사리 판단이 희미한 돌에 섯부른 판단...착각?

새봉에서 새재를 오고감서..여기 등로가 맞아 틀려?

졸리면 베낭을 배개삼아 앉아잇음 20~30분 자고 나서 또 생각하고 걸어보고 나서....아차?

내가 덕산에서만 지태를 해서 역으로 하면서 대단하게 큰 착각을 한 것이란 사실을 깨닫고..휴우~

오늘은 여기서 종점~ 막을 내리자~

한심해도 너무나 한심한 돌~

그래서 난 내 별명을 기통차게 잘 지엇다~

이 등산로랑은 아주 인연이 깊다. 최초 지태 도전해서 새재서 올라간디....강풍에 영하 2~30도 정도 될것같은 추위에 졸려서....

" 나 졸려 죽갔다. 새재로마을길을 못 찾겟다. 다른 하산길 있냐?"

그 칭구가 오봉리 하산 하래서 오봉리 하산 계곡길에 강풍이 사리지면서 졸음도 가시드라...

저체온증은 그런 위력...추우면 죽는다....

새재 가는길을 한참 찾으니 분명하게 길이 나잇네...풀이 자라 덮혀서..잘 찾아야만....길도 가깝고...

또 진행을 못한 이유?

바쁜 농사일 땜시......

지리산이 우디 도망을 가간?

글구 나도 바쁜디...다 진행하믄 내일거리에 지장을 무믄 산행 허가는 물 건너 가니께~

 

새재 마을로 하산해서 천천히 걸어간디 발바닥에 불이나서 걷기가 아주 거북하다.

버스 정류장 까지 약 8키로...졸면서 걸으면 될겨..6시 30분 첫차를 탈겨~

12일 13일 지태중에 알바라고 판단하고...이번에도 새봉에서 알바로 판단을 한 돌~

대한민국에 최고 미련둥이...?

제대로 걸어간 등산로를 역으로 진행 하면서 이런길은 절대 아니었어....

넘 성급하게 판단하고..미련시럽게 그리만 믿은 바보 돌이요 산행기 웃음죠?

두번에 지태중 새봉에소 보낸 시간이 7~8시간...왜 빨리 그게 착각이란것을 발견하지 못했을까?

덕분에 너럭 바위에서 아주 오래 잠도 잤다.

무엇보다 셀파님 시그널이 나를 믿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밤눈이 어둡다.....난 어렸을때 부터 밤눈이 좀 어둡다란 생각...낮에 판단하고 밤에 판단이 상이하니...휴우~

나홀로 새재 마을로 하산길 찾아 오면서 웃음도 나오구...

첫 도전 지태부터 고생 시킨 새봉이 그래도 얄밉지만 않으니...?

삼세번이란디....하우스 농사 시작은 한 상태고..우찌게 울 각시 꼬실까?

그래도 지리산을 좋아하는 돌이 지리산이 그대로 있는디..안 가믄 더 큰빙 나긋죠?

산은 그대로인디///찾는 사람들이 달리보니...다르다란 말이  나오겟지요.

결국은 돌에 8번째 지태는 중탈...세번이나 되는구려.

나홀로 산행이 아니었음..마쳤을텐데...돌이랑 맞는 시간대가...벌교산 장거리 무박을 즐기는 산꾼은 나 뿐인가...?

다시 여덟번째 도전을  빨리 해서 얼른 성공해야만 오래 살겨~

삼세번을 도전해야만....꼴인할랑갑이여~

벌교 돌이요잉~

 
다음검색
댓글
  • 14.08.24 07:26

    첫댓글 먼저번에도 새봉에서 알바로 접었다는 소식 효령대군님을 퉁해 듣고 안타까워는데 이번에 또 다시 새봉에서 접으셨다니....
    요즘 동부능선 풀이 많이 자라 밤에 역으로 조심해서 진행해야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의 허탈한 마음 충분히 알것 같고요 다음엔 꼭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 14.08.24 23:15

    내 자신과 약속이....70까지 지태하는 것인디....
    내 생일은 5월입니다. 내년에 지태길 동행을 부탁해도...?

  • 14.08.25 17:31

    @돌이요(달래) 시간만 맞으면 저도 괜찮습니다.

  • 14.08.24 07:29

    고생 했구먼
    그래도 가까워서 지리에 들 수 있으니 조~오치
    난 지금 발바닥 헐어 근신 중이네라.
    좋은 날 조은 산에서 만나세나~~

  • 작성자 14.08.24 23:16

    금년에는 두세번 하든 말든...내년에 같이 함 하세~

  • 14.08.24 20:19

    지태길이 항상 동부능선이 어렵게 진행할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국공의 눈치도 봐야되고 야간에 진행하다보니 힘듭니다.
    조금은 아쉬움이 남겠지만 다음 아홉번째 지태도 도전하시고
    항상 건강 하세요.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4.08.24 23:17

    나에 섣부른 판단...내 성격 탓이지요..ㅎㅎㅎㅎ
    7번 지태하고 여덟번째 성공이 아주 힘듭니다요~

  • 14.08.24 20:27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산행땐 완주 하실거라 생각됨니다 ^^

  • 작성자 14.08.24 23:17

    대단히 고맙습니다.

  • 14.08.24 20:33

    정맥 마치고..순천서 막차차고.. 대구 올라 가는 버스서...지태..산행기을 읽으니..고향 형님처럼 정감이 느껴지네요 다음번엔..꼭..완주 하실꺼에요.. 화이팅..입니다요..

  • 작성자 14.08.24 23:18

    정맥길에....내가 신경을 좀 쓴디..내 일이 우선이라서.....
    고맙습니다.

  • 14.08.24 21:39

    한참 댓글을 달았는대 댓글도 알바하나 없어져 버려서 다시 씁니다
    알바도 고수아니면 하기 힘든것을 형님 고생하셧습니다 당신을 알바의 고수로 임명 합니다~~`
    항상 그자리에 있는 지리에 다시들라면 이유가 필요한대 확실한 이유있으니 형님이 부럽습니다..

  • 작성자 14.08.24 23:21

    두 내외분이랑 울 내외 내년 여름에 지리 알반 종주...울 각시는 초보자인지라...감안해서 소풍 산행을 함 해볼가요?
    1박 종주하면서....압력밥솥에 밥을 해묵고..삼겹살도 구워서 한잔 하믄서요...ㅎㅎㅎㅎ
    내년에 야외님 생일 맞이로...?

  • 14.08.25 09:10

    @돌이요(달래) 집사람 이랑 연구해봐야겠습니다

  • 14.08.25 11:27

    지리를 사랑하시는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집에 밀린농사걱정하시느라고 알바를 하신듯 학니다
    다음에는 꼭 지태성공하십시요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4.08.27 11:40

    아무리 농사 일거리 밀려도 가고플때 안 가믄 빙이 날것 같아서요...ㅎㅎㅎㅎ
    빙 안 날려고 노력하는중~~~~~~~~~~~~

  • 14.08.25 11:50

    벌교 정맥중에 지나왔네요
    지태를 7번 완주하시고 8번째 완주가 힘이 많이 드시나보네요
    달래님 지태 8번째 완주를 기다리며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지난번 못갔던 서부능선길 즐감합니다

  • 작성자 14.08.27 11:39

    오면서 ....그런 생각도 못 했습니다. 내 자신하고 싸움만 생각하느라고요...
    .언제 곡 한번 뵙고 음료수라도 한잔 대접 하리다~

  • 14.08.25 14:40

    말뚜때문에 완전 정독을 해야 하네요~ㅎ
    재미난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겁게~~
    다음에 성공 기원하며~ 수고 엄청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14.08.27 11:37

    전라도 말 절반도 안 썼는디....ㅎㅎㅎ?

  • 14.08.25 18:23

    날머리 거진 다 와서
    접으니 보는이도 안타깝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 14.08.27 11:37

    안타깝기는요...곧 산행 가려는 징후를..남겨야만..핑게 거리를 남겨애먄...또 가지유~

  • 14.08.27 10:57

    산행하다보면 이런저런일 많이 있습니다.
    부지런히 산행하시고, 오이농사 지으시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가까우니 언제라도 찾을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14.08.27 11:36

    또 비가 와서리 농사일 하기가 어중간하다 싶음...갈지도.....
    고맙습니다. 잘 계시쥬? ㅎㅎㅎㅎ

  • 14.08.28 16:12

    @돌이요(달래) 혹시 오늘 낼 또 다녀오시는 건 아닌지요.

  • 14.09.05 16:46

    돌이요 큰형님~ 하여튼 대단하셔요~

  • 14.09.19 15:09

    인월에서 출발하셨구나...저는 앞산이고 뒷산이고 꺼꾸러 하니 길이 헷갈리더라구요..낯설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