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성경: 눅 1:26-38; 찬송 119장; HC 35문; WSC 22문
‘동정녀’는 결혼할 나이가 되었지만, 결혼하지 않고 남자와 잠을 잔 적이 없는 여자를 말합니다. 사람들은 처녀가 어떻게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 의심합니다. 예수님이 동정녀 마리아의 뱃속에 아홉 달 동안 있다가 태어났다는 것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많이 배운 사람들이 이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사실 그들이 믿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을 해서 남자와 여자가 잠을 자야 아기가 생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결혼도 하지 않은 처녀가 아기를 가졌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었다고 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처녀 마리아의 몸에 예수님을 넣으신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물 위에 운행’(날개로 덮으시며)하시며 일하셨습니다. 바로 그 성령 하나님께서 마지막 아담인 예수님을 지으실 때에도 함께 하셨습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눅 1:35) 예수님은 사람의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천지창조도 믿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두 가지 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동정녀 탄생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믿을 수는 있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이렇게 태어나셔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과 하나님 중간에서 화해시키는 화해자(중보자)의 일을 하셔야 했습니다. 그 화해하는 일을 하기 위해 예수님이 참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참 사람이어야 합니다. 우리의 중보자는 참되고 영원한 하나님이셔야 사람의 영원한 죄로부터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님의 능력으로 마리아의 몸에 계시다가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중보자는 참 사람이셔야 사람의 죄를 대신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질문]
1.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어떻게 잉태되었나요?
2.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었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첫댓글 하나님의 방법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을 믿기까지 시간이 필요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