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반려동물 보호자의 필독서로
동물병원 원장인 저자가 다년간 반려동물을
치료한 경험을 통하여 좋은 사료, 좋은 운동,
길들이기, 보호, 질병예방과 질병 치료 등
반려동물 키우기의 모든 곳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는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로, 지금껏 수의사가 직접 반려동물의 균형 잡힌 식사법과 간식 주기, 운동시키기, 질병의 예후 발견하기, 질병의 예방, 질병 치로 후의 관리 등에 자세히 설명한 책은 없었다.
반려동물 1000만의 시대에 무작정 반려동물을 ‘귀엽다, 예쁘다’라는 인식으로 키우다보니 반려동물을 소유물로 생각하여 올바른 소통을 할 생각을 하지 못하고 하나의 소유물로 여기다보니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것을 안타깝게 여긴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자세하게 들려줌으로 반려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행복해지고 더 이상 유기되는 반려동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본 도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저자는 책의 제목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단순히 키우는 것이 아니라, 情정을 나누는 것으로 반려동물이 행복하여야 보호자도 행복해 진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그동안 많은 반려동물의 치료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를 통하여 반려동물의 보호자들이 알아야하고, 실천하여야할 것들을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사진을 곁들여 들려주고 있어 무작정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많은 보호자는 꼭 읽어보고 실천하여야 할 필독서이다.
<저자의 말>
수의과 대학을 입학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동물병원을 개원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 긴 시간 동안 난 차마 말 못할 많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책에서는 나오지 않는 이러한 경험들을 병원을 경영하면서 느꼈고, 그것을 나만의 경험으로 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책으로 적어 보았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의욕 하나는 누구보다 넘치는 풋풋한 삼십대 초반을 보내었고, 지금은 제법 노련한 수의사로 바뀌는 나 자신을 보게 된다.
매일 오는 동물 환자들에게 난 소홀함이 없었는가? 아니면 지금 이 순간을 의미 없이 하루를 보내지는 않았는가? 매일 고민을 하면서 진료를 해왔지만, 늘 나 자신에게 아쉬웠던 순간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동물병원을 시작한 처음부터 난 동물병원 일지를 작성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난 많은 생각과 발전을 이루었던 것 같다.
진료 시 힘들거나 어려웠을 때는 물론, 보호자분과의 관계에서 기억나는 순간 그리고 특별한 동물병원 내 경험담 등 다양한 내용들을 다시 꺼내어 읽는 중, 친한 후배 김성원군이 이러한 내용을 책으로 적어서 동물병원의 생활에 궁금해 하는 사람들과 앞으로 수의사가 꿈인 어린 친구들에게 보여주면 어떻겠나 하는 제안을 해보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책을 내어 보았다.
그러나 내용을 정리를 하면서 혼자만 알고 웃었던 추억들을, 다른 사람들이 읽기 쉽게 그리고 이해하기 쉽게 내용을 재편집한다는 것은 나의 능력이상이어서 상당히 힘들었지만, 주위에 많은 지인이 도움을 주어서 무척이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여기에 적혀있는 글과 출간되지 않은 나의 일지에는, 나에겐 너무나 많은 교훈과 감동을 주었으며 그 사실을 아주 간결, 명료하게 작성을 하려고 하였기에 편한 맘으로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기록된 내용 중에는 지금까지 거쳐 간 많은 동물 환자와 보호자 분들 중에서 특별히 기억나는 것을 기록을 하였으며, 이 글을 통해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실존인물이며 그분들에게 혹시라도 오해를 살까 봐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이글을 통해 경험하지 못한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분들에게 정보와 웃음을 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물병원에 오는 대부분의 보호자분은 주로 응급상황으로 내원하게 되며, 그에 따른 나의 결정과 보호자분의 심적인 상태와 동물 환자에 따라, 그 상황을 파악을 해 볼 필요성이 있어 내용을 적어 보았고, 마지막 수명이 다해 가는 동물 환자의 상황에 따라 보호자분이 가져야 될 마음가짐과 진료를 하는 동물의사 그리고 동물 환자의 관점에서 어느 것이 최선의 상황인지를 파악을 해 볼 필요성도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자기가 보호하고 있는 반려동물들의 아픈 순간들을, 경험하지 못한 많은 동물보호자분들이 앞으로 닥칠 일들을, 이 책을 통해 한 줄 한 줄 읽으시면서 좋은 경험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앞으로 수의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이 내용을 통해 동물병원 수의사의 삶이 어떤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끝으로 나에게 다녀간 많은 수의 반려동물과 보호자분들에게 세심한 진료와 정보전달을 하려고 노력을 하였다는 것을 밝히고 싶으며 독자 분들의 반려동물이 큰 문제없이 보호자분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책을 출고할 수 있게 마지막까지 교정을 해주며 많은 도움을 준 멋진 후배 김성원과 나의 동기인 천병훈 원장과 둘째 누나와 자영에게도 감사를 말을 전하며, 40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테니스를 통해 땀을 같이 흘리고 있는 김선직 부장님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올린다.
무엇보다 늘 일 때문에 늦게 와도 싫은 소리 하지 않고 옆에서 지켜보며 힘을 복 돋워주는 사랑하는 나의 와이프인 채정화와 지금은 사춘기가 와서 방황(?)하고 있는 멋진 아들 정진우 정선우도 이 글을 통해 사랑한다고 말을 하고 싶다.
<저자 소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방사선대학원 졸업
경북대학교 방사선석사 취득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 근무
정 동물병원 개원(1998년)
개와 고양이의 노령동물의학 공동번역
수의진단 방사선학 공동번역
정동물병원의 하루 수필집 출간
6회 한방수의학 교육이수
전)대구 수의사회 수성구 분과위원장 겸 이사
전)동물병원을 사랑하는 모임(동사모) 1대 회장
현)대구 수의사회 홍보분과위원장(이사)
<목차>
1부 반려동물 보호자 에피소드
1장 도사의 눈물.
2장 공수레공수거.
3장 피 공포증.
4장 침묵하는 고양이.
5장 향기로운 노신사.
6장 마이더스의 손.
7장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 한다.
8장 가는 세월에 오는 백발.
9장 강남엄마 스타일.
10장 역지사지.
11장 소귀에 경 읽기.
12장 옆집 자스가 때문에 미치겠어유!
13장 공든 탑이 무너지랴.
14장 왕눈이 강아지.
2부 반려동물 일대기
1장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겠지?
2장 힘내라 토토.
3장 강아지를 못 만지는 수의사.
4장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다
5장 인생사 새옹지마.
6장 인생은 나그네길.
7장 진견사 대천명.
8장 드디어 올 것이 온 건가?
9장 인생은 아름다워.
10장 웃으면 복이 와요.
3부 반려동물 바르게 키우기
1장 빛 좋은 개자두.
2장 방심은 금물.
3장 한 살적 버릇이 열다섯까지 간다.
4장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5장 너와의 인연은 특별했어.
6장 비만은 공공의 적.
7장 우리 집은 강아지하고 안 맞는가 봐요?
8장 사랑 없이 사는 것은 사는 것이 아니다.
9장 복수는 나의 것.
10장 독이 든 성배.
<작품 소개>
1부 반려동물 보호자 에피소드
동물병원을 개원한 지 어느덧 18년의 시간이 흘렀다.
본원에 다녀간 수많은 보호자분들과 반려동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만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 기록을 하였다.
보호자분과 반려동물과 나에게 있었던 특이한 에피소드를 기술하였는데, 이 글을 통해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보호자분들이 조금이라도 감흥과 배울 점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반려동물을 입양 시에 알아야 할 주의사항들을 몇 가지 적었다.
반려동물도 소중한 생명체고 소홀히 다루어져서는 안 되며, 남이 키운다고 나도 키우고 싶다는 즉흥적인 생각으로 키우게 된다면, 사람과 동물 둘 모두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주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해서 입양을 결정했으면 한다.
(개와 고양이의 평균수명은 대략 10년에서 15년이다.).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수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반려동물을 키우게 되는 보호자분들을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유형의 보호자분은 자녀들이 동물을 키우고 싶어서 또는 아이들이 지금 사춘기여서 정서적으로 힘들어해서라는 이유를 대며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보호자분이다.
사춘기의 청소년이나, 부모가 모두 맞벌이로 인해 집에 아이들만 있는 경우에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다면 도움이 매우 많이 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같이 자라는 반려동물이 장난감 같은 존재가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교육은 반드시 필요할 것이며, 그렇게 정서적으로 교감이 된 상태에서 키운다면, 반려동물은 그 가정의 이상적인 가족 구성원이 될 것이다. 이렇게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분명히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고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가 장착될 것이다.
두 번째 유형의 보호자분은 혼자 사는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경우이다.
지금 현대사회는 많은 사람이 1인 가정을 이루는 사회이다.
직장생활 때문에 독립을 하여 혼자 살고 있거나 다른 여러 가지 사정으로 혼자 살게 되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지는 것을 보게 된다.
최근 들어 이러한 환경에 있는 분들이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1인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에게는 더더욱 세심하고 애정 있는 진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가정으로 분양되는 반려동물들은, 보호자분의 세심한 관심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입양 시에는 무척이나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될 것이다.
아마 앞으로도 이런 유형의 보호자분들이 많아질 것 같으며, 동물병원 수의사는 관심과 애정으로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보호자분들과도 충분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세 번째 유형의 보호자분들은 자녀들이 다 크거나, 퇴직 후 시간을 보내기가 힘들고 외로워서 주로 육십 대 이상의 보호자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이다.
이유형의 보호자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울 시에는, 대부분 매우 잘 관리가 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아마도 경제적으로나 시간상으로 여유가 있어서 큰 질환이 오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기 때문에 반려동물들이 매우 안락한 삶을 사는 것을 보게 된다.
따라서 수의사가 진료를 할 때에도 이런 유형의 보호자분이 키우는 반려동물들은 대체로 잘 치료가 되며, 본인이 진료를 할 때에도 예후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진료를 하게 된다.
세 번째 유형의 보호자분들은 동물병원에 내원을 해서 진료를 받을 때, 항상 정확한 의료지식을 통해 올바르게 반려동물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수의사의 지시사항을 잘 따르기 때문에, 수의사의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동물의 입장에서도 가장 좋은 보호자일 것이다.
보호자분들이 올바른 훈련과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을 관리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질병을 예방하게 되어 유기되는 동물의 수가 줄어들게 될 것이며, 반려동물과 충분한 교감을 통해 보호자분의 정신건강도 좋아질 것이고 국가적으로도 유기동물의 수를 줄어들게 하여 쓸데없는 국고낭비도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동물의사는 철저하고 신뢰성 있는 진료를 통해 보호자분을 만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관리가 잘 되어서 유기동물의 숫자를 줄어들게 하여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자세로 사명감을 갖고 진료를 해야 될 것이다.
분류 : 건강>취미>레저>반려동물>
제목 : 情종 동물병원의 하루
작가 : 정동욱
출판사 : 도서출판 한비
출판일 :2017.5.1.
페이지 : 212
값 : 15,000
ISBN : 9791186459447 13520
재제 : 반양장 올칼라 길이 225 폭 : 150 두께: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