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전까지 강릉지역에서 모두 4265억원을 투입, 47.3㎞ 도로를 닦는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강릉시는 올림픽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교통 노선 다양화 및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17년 말까지 획기적인 도로망 확충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7월 행정조직 개편에서 ‘도로과’를 신설한 것도 행정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올림픽 지원도로의 경우 △종합경기장∼포남동 모안이골 방면으로 올림픽파크를 감싸게 되는 1.4km 진입도로(2차선) 개설 △강릉원주대∼죽헌교차로까지 1.92㎞ 4차로 확장 △강릉역∼빙상경기장 간 0.94㎞ 4차선 신설 △올림픽 선수촌(군정교)∼경기장 간 2.2㎞ 4차로 확장 및 신설 등의 공사가 이어진다.
또 동해고속도로 북강릉 나들목∼사천진리 해변 간 2.8㎞(2차선) 공사가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연내에 공사가 시작되고, 남대천 ‘홍제교(160m)’ 교량 신설, 구정프라자약국∼구정면 소재지 간 1㎞, 사천면 산대월리∼순포습지 간 1.76㎞ 도로 개설 공사가 줄지어 계획돼 있다.
국도 및 지방도 확포장 사업으로는 △국도35호선 왕산~성산 간(11㎞) △국도6호선 두능~연곡 간(12.6㎞) △국도7호선 동해~옥계 간(4.6㎞) △국도7호선 주문진 교차로 개선 등이 추진되고, 사천면 사기막리∼연곡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3.5㎞ 개설 공사는 내년에 개통을 보게된다.
조수현 강릉시 도로과장은 “국비 3622억원, 도비 299억원, 시비 344억원 등 총 4265억원이 투입되는 도로망 확충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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