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하이
THE MAN FROM HONG KONG (1975)
1975년 영화라 어색한 구티가 많지만 그래도 볼만한 즐거운 액션물. 동양인 왕우와 서양 여자간의 진한 러브씬은 잘 안 어울렸다. 서양 여자가 슴가 노출하며 같이 엎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젊은 시절의 왕우는 원희룡 닮았다. 정말 똑같다. 극중 등장하는 차들도 그 당시의 옛날 차들이어서 역시 구티만을 보여준다. 홍콩 경찰 왕우가 싸우는 장면은 독비권왕1,2에 비하면 그 수준이 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이소룡이 싸우는 장면과 오버랩 되는데 왕우의 격투씬은 맛이 다르다. 그리고 왕우가 아주 크게 다쳤는데 너무 빨리 회복해서 악당들과 또 싸우는 장면은 만화 바벨2세를 연상케 한다. 007 여왕폐하대작전에서 아주 멋진 모습으로 나왔던 조지 라젠비가 메인 악당으로 나오는데 그는 극중 연기를 그만하면 잘 해낸 거다. 매드 맥스1(1979)에서 악당 두목으로 나왔던 휴 키스 번의 모습도 반갑다. 홍금보는 초반에 좀 나오다 끝났고 원표는 아예 단역이다. 행글라이더 씬도 주효했고 마지막 절정에서 대폭발을 일으키는 것도 개운한 장면이다. 주제곡 음악 '스카이 하이'도 듣기에 좋았다.(상영시간: 10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