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9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영남루와 밀양강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아리랑을 가슴愛, 밀양을 품안愛'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밀양강오딧세이'를 비롯해 '국민대통합아리랑', '밀양아리랑 주제공연', '밀양아리랑경창대회','밀양아리랑주제관' 등 다양한 아리랑 콘텐츠로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열려 수많은 국수 마니아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밀양세계국수축제'도 동시에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나흘 내내 밀양의 밤을 수놓을 '밀양강오딧세이'는 올해도500여명의 시민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함께하는 축제'의 의미를 되새긴다.
개막일인 18일 오후 9시 30분부터 불꽃쇼와 함께 시작되는 '밀양강오딧세이'는 영남루를 배경으로 워터스크린과 특수조명, 레이저, 홀로그램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밀양의 역사와 정신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국민대통합아리랑'은 밀양, 진도, 정선의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을 비롯한 다채로운 아리랑 공연으로 아리랑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밀양아리랑 주제공연'은 대축제의 주제를 담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18~20일 사흘간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인 '밀양백중놀이'와 '감내게줄당기기', '무안용호놀이', '법흥상원놀이', '밀양12차농악' 등 경남지역 무형문화재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귀한 자리도 마련된다.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 때 열리는 '밀양세계국수축제'에서는 밀양 특산품인 한천을 이용한 '실한천국수'와 부송국수, 미풍국수, 연잎국수 등이 소개된다. 조리명장 서정희 교수의 특강, 국수예술작품 전시, 소망국수 편지쓰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