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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정산행(북 알프스/3190m 및 후지산/3776m)
● 코스 : 일본 북알프스및 후지산
● 일시 : 2013년/9월2일 ~9월7일
● 누구 : 18명(영알 회원님 13명,대구 마루금산악회 3명 경주산악회 1명,이상진 일본전문등반대장)
● 2013년 9월2일------------------------------------------------------------------
○ 울산 출발(09:40)
○ 김해 국제공항 도착(10:30)
○ 김해 국제공항 이륙(13:00)
○ 日本 名古屋(なごや) 中部國際空港(ちゅうぶ.こくさいくうこう)(14:30)
○ 高山市(17:40)
○ 平湯(ひらゆ) 中村館(なかむらかん)(19:00)
● 2013년 9월3일-----------------------------------------------------------------
○ 平湯(ひらゆ) 中村館(なかむらかん) 출발(07:20)
○ 平湯(ひらゆ)터미널 출발(07:30)
○ 上高地(かみこうち)1,523m(07:50~08:00)
○ 출발(08:00)
○ 河童橋(かっぱはし)(08:07)
○ 小梨平(こなしひら) 관리사무소(08:17~08:30)
○ 明神池(みょうじんいけ )1550m(08:55)
○ 德澤(どくさわ)1562m (09:43)
○ 橫尾山莊(よこおさんそう)1620m/上高地11k,槍ケ岳11k(10:40~11:00)
○ 一の俣(いちのばち)1,705m(11:25)
○ ニの俣(にのばち)(11:54)
○ 槍澤롯지(やりさわロッジ)/1850m/점심식사(12:24~13:15)
○ ババ平キャンプ場/1990m(13:45)
○ 槍澤大曲り/OMAGARI(14:27)
○ 天狗原(てんくはら)분기점/2,346m(15:43)
○ 殺生山莊(さつしょうさんそう)분기점(16:50)
○ 槍ケ山莊(やりケたけさんそう)3,080m(17:30)
○ 槍ケ岳(やりケたけ)3,180m(18:15~18:25)
○ 槍ケ山莊(やりケたけさんそう)3,080m(18:40)
● 2013년 9월4일--------------------------------------------------------------------
○ 槍ケ岳山莊(やりケたけさんそう)일출(05:35)
○ 槍ケ岳山莊(やりケたけさんそう)3,080m(06:30)
○ 大喰岳(おおばみたけ)3,101m(07:05)
○ 中岳(なかたけ)3,084m(07:55)
○ 天狗原(てんくはら)분기점(08:49)
○ 南岳(みなみたけ)3,032m(09:08)
○ 南岳小屋(みなみたけこや)3,000m(09:16~09:40)
○ 大キレット(だいキレット)(09:40~13:35)
○ 北穗高岳山莊(きたほたかたけさんそう)(13:35~14:30)
○ 北穗高岳(きたほたかたけ)3,106m(14:33)
○ 涸沢岳/3110m(かれさわたけ)(17:20)
○ 奧穗高岳山莊(おくほたかたけさんそう)2996m(17:32)
● 2013년 9월5일--------------------------------------------------------------------
○ 奧穗高岳山莊(おくほたかたけさんそう)2996m(06:20)
○ 奧穗高岳(おくほたかたけ)3,190m(07:15)
○ 紀美子平/きみこひら)(09:03)
○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3,090m(09:35)
○ 紀美子平/きみこひら)(10:15)
○ 岳澤山莊(たけさわさんそう)2,180m(12:40~13:10)
○ 이정표/明神池2.8km,河童橋0.7km(14:24)
○ 河童橋(かっぱはし)(14:40)
○ 小梨平(こなしひら) 관리사무소(15:00~16:00)
○ 上高地(かみこうじ)1,505m(16:15)
● 富士官 ル-ト(ふじのみやル?ト)
○ 五合目(ごごうめ/5st Ststion/2400m)(22:35)
○ 六合目(ろくごうめ/6st Ststion/2490m)/雲海莊/うんかいしょう(23:00)
○ 新 七合目ななごうめ/New 7st Ststion/2780m)(23:55)
御来光山莊(ごらいこうさんそう)
● 2013년 9월6일--------------------------------------------------------------------
○ 新 七合目(ななごうめ/New 7st Ststion/2780m)(03:30)
御来光山莊(ごらいこうさんそう)출발
○ 舊 七合目(がんそごうめ/Old 7st Ststion/3010m)(04:14)
○ 八合目(はちごうめ/8st Ststion/3250m)(05:07)
富士山衛生センタ?.
池田館/いけたかん
○ 후지산 일출(05:30)
○ 九合目(きゅうごうめ/9st Ststion/3460m)(06:07)
万年雪山莊(まんねんゆきさんそう)
○ 九合五昨(きゅうごさく9.5st Ststion/3590m)(06:49)
胸突山莊(むなつくさんそう)
○ 浅間大社奧宮(せんけんだいしゃおくみや)(07:30)
頂上富士館(ちょうじょうふじかん)
식사(07:40~08:10)
○ 富士山劍ケ峰(ふじさんけんケみね)/3776m(08:30)
富士山特別地域?象?測所
○ 吉田 ル-ト(よしだ ル?ト) (09:10)
○ 須走 ル-ト(すはしる ル?ト)(09:15)
○ 下江戸屋分岐(したえとや ぶんき)(09:55)
○ 須走口七合目(すはしるくちななごうめ
本七合目 見晴館(ほんななごうめ みはらしかん)/3200m(10:17)
○ 七合目(ななごうめ)/3090m(10:30)
大陽館(たいようかん)
○ 砂払五合目(すなはらうごごうめ)2230m (11:15)
○ 이정표/富士山山頂/須走口五合目(11:30)
○ 이정표/富士山山頂6.9km,須走口五合目주차장100m,小富士 20분(11:48)
○ 須走口五合目((すはしるくちごごうめ)/2000m(11:55)
○ 成田 GARDEN HOTEL(20:00)
● 2013년 9월7일--------------------------------------------------------------------
○ 大本山 成田山 新勝寺(11:25~13:00)
○ 成田國際空港(なりたこくさいくうこう)(16:00)
○ 成田國際空港(なりたこくさいくうこう)출발(19:30)
○ 김해 국제공항 도착(22:30)
○ 울산 도착(23:30)
● 산행기
9월5일 04시 ...
먼저 바깥부터 살핍니다.
자욱한 안개..
다행이 밤새 내리던 비는 새벽녁 그치는가 싶었는데 간혹 안개비와 함께 웃비는 멈춘듯합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산행할수 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아내도 밤새 자지 못했는지 건조실에 잇넌 베냥이며 옷가지를 모두 방밖 복도에 널어 놓았군요
이곳도 물론 3000고지의 고소증때문이라 쉬이 잠을 둘수 없다는걸 알고 잇었기에..
아침에 만난 모든산님들의 얼굴은 모톡스를 맞지 않음에도 지난 이틀밤동안 무슨일이 일었는지 모르지만 얼굴이 보톡스 맞은양 부어 잇는 모습이구요 일부 여성회원님들은 다리까지 부어 있는 모습이기도 합
니다.
어저께 어렵사리 大キレット(だいキレット) 를 타고 넘어 오신 회원님도 아침에는 밝은 얼굴로 다가 옵니다.
다행인듯 싶습니다만 오늘역시 하산길까지 무난히 갈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걱정입니다.
오늘은 거의 산 허리를 타고 가는 평지길이라는 가이드의 이야기이지만 이제는 모두가 믿지 않으니....
오늘 일정도 꽤나 힘들듯 싶습니다.
3일째구간 지도......
5시 30분 아침식사라는 예약시간....
입안은 모래를 씹은모양 밥알은 굴러 다니고...
된장국에 한숟갈 밀어 넣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젖가락을 놓습니다.
더구더나 오늘은 후지산 7합목까지 가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6시 넘어 출발할거라는 산대장님의 이야기에 서둘러 베냥을 패킹합니다.
오늘은 자일이 쓸일이 없으야 하는데 라면서..베냥 뒷쪽에 메답니다.
6시 奧穗高岳山莊(おくほたかたけさんそう)밖은 삼삼오오로 모인 산님들로 가득하고...
우리 회원님도 한자리를 차지 몸을 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다행이 안개는 자욱하지만 비는 그쳤고..
산장 북사면에는 아직도 녹지 않은 만년설이 길게 드러내놓고...
이따금 바람은 불어 체감기온은 15도 전후....
이상진 산대장님.....오늘 산행 일정을 잠시 소개하고 06시 20분 奧穗高岳山莊(おくほたかたけさんそう)를 출발합니다.
처음부터 가파른 암릉길...
이곳만 오르면 문제 없을거라는 성황설명이지만 산쟁이들의 말을 콩으로 메주를 쓴다해도 믿지않을거라는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가파른 암릉길을 올라섭니다.
잠시 잠시 지체 하는사이 뒤돌아 보는 奧穗高岳山莊(おくほたかたけさんそう)...
그리고 3110m의 涸沢岳(かれさわたけ)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바람이 불어 안개를 몽땅 날려 보내니 더할수 없이 깨끗한 시야...
어제의 비오는 일정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멋지게 장관을 연출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암릉길...
철사다리도 있고..
안개속에 무언가 움직이는 물체....
암릉을 뛰어 다닌 새 한마리...
뇌조 입니다.
주로 고산지대에 서식하며 일본의 특별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현재 일본 전국에 3,000마리 정도 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새로 일본인은 뇌조를 행운의 새라며 보는것을 행운이라 여길 정도 라 합니다.
다시 이어지는 화산석길
어제 그제께부터 종일 걸어 왔던 화산석돌길...
그렇게 올라서는길에 캘른을 꼽아 이정표를 만들어 놓았네요
頂上(ちょうじょう) 200m, 小屋(こや)800m 라는 이정표 입니다.
정상까지 200m남았다는 표기이구요 또 奧穗高岳山莊(おくほたかたけさんそう)까지 800m라는 뜻이겠죠...아마도
다시 이어즌 안갯길 속에 홀연히 나타나는 3190m의 奧穗高岳(おくほたかたけ)
돌탑 위에는 신사가 설치 되어 있고...
그 돌탑앞에 奧穗高岳(おくほたかたけ)3190m의 간판 이 붙혀 있습니다.
일본에서 세번째로 높은산.....
맞은변 돌탑에는 방향및 방위각을표기 해놓았구요
모든 회원님들의 인증삿으로 마무리 하고 내려서는데요 조그만한 돌신사가 자리 하고 있네요
앉아서 잠시 쉬어 가면서 단체사진도 찍고...
하지만 이따금 안개를 날려보낼것 같은 바람은 불지만 아직은 감감 무소식입니다.
내려서기로 합니다.
奧穗高岳(おくほたかたけ)에서의 단체사진
네발아니면 엉덩이로 내려서기의 진수......
지나온 북알프스를 볼수 있을까나 싶었지만 ...
그놈의 안개 때문에....
그런데 이따금 흩어지는 안개가 모아졌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더니 奧穗高岳(おくほたかたけ)가 보일정도라 맑은 날씨가 연출됩니다.
멋지다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안개가 奧穗高岳(おくほたかたけ)을 덮어 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요
앞서가는 회원님들의 수근거림....
뇌조다.....
다시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안개속에 돌색깔과 뇌조색이 엇 비슷해 쉬이 구별이 가지 않습니다.
날지는 못하는것 같고 걸어서 이동하는 새로 일본에서는 길조라 불린다는데 우리팀은 어제도 보고 오늘 발써 두번째로 보는 행운을 안게 됩니다.
다시 이어지는 산길...
안개가 벗어나는 上高地(かみこうち)
이따금 멀리구름사이로 파란 하늘도 보이기 사작하고...
그로 잠시 잠시 나타나는 산봉우리들....
앞서가는 산님들의 모습도 보이기도 하더니 어느새 안개는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버리고 上高地(かみこうち)의 모습이 희미하게 나타납니다.
우와~~~~다들 한마디씩의 희망섞인 소리를 자아 냅니다.
뭐 갈곳이 정해졌다는 생각이겠죠..ㅎㅎㅎ
산 사면길로 이어지는 내리막길...
자칫 발목을 접질러기 쉬운 산길..
그리고 미끄러질듯 미끄러질듯 산사면을 타고 내라는 산길..
게다가 上高地(かみこうち)방향의 조망은 더더욱 마음을 설레게 하고...
또 오늘 점심식사할 2180m의 岳澤山莊(たけさわさんそう)도 발아래 있고...
모두들 다온듯 발걸음이 가볍게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갈길은 멀고...보이는건 가까워 보이고...그만큼 말씨가 맑다는 뜻이기도 하죠
혹여 구름위에 후지산이라도 보일까 싶어 모두들 내려간다음에까지 기다려 보지만 여전히 구름속에 파묻혀 있는 후지산등, 중앙 남알프스는 오리 무중입니다
上高地(かみこうち)의 모습
운해의 향연
사면길따라.....
걷고 또 걷고....
또 걷고.....하여
요런 바위도 지나고.....
여전히 구름은 넘어 오질 못하고....
3090m의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 남사면은 맑은 반면 북사면은 여전히 구름으로 쌓여 있어 기대를 모았던 북알프스 槍ケ岳(やりケたけ)의 모습은 볼수가 없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紀美子平/きみこひら)에 도착하는데요
이곳에서 3090m의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까지는 30분이면 오를수 있다는 이상진 산대장님의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세분의 회원님은 베냥을 지키겠다며 다녀오라는 주문을 합니다.
잠시 쉬다 3090m의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를 향하여 암릉을 기어오르다시피 올라서는 회원님들...
말안해도 다들 잘 올라갑니다.
희안하게도...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로 올라가는길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너무나도 잘들 올라갑니다.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로 올라가는길
그렇게 30분여 거리의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정상목이 설치 되어 있는 3090m.....
북사면쪽은 자욱한 안개로 한치앞을 볼수 없고....
인증삿을 찍기에 바쁜 회원님들...
어제부터 지나온 3000m이상의 고산을 8개를 지나 왔습니다.
3180m의 槍ケ岳(やりケたけ), 3101m의 大食岳(おおくうたけ),3084m 中岳(なかたけ),3032m의 南岳(みなみたけ), 3106m의 北穗高岳(きたほたかたけ),3110m 涸沢岳(かれさわたけ),3190m 奧穗高岳(おくほたかたけ
), 그리고 3090m의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 이죠
그래도 다들 어려움 속에 무사히 넘어 왔다는게 대견스러울뿐입니다.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에서 단체 사진....
그렇게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에서 쉬다 다시 紀美子平/きみこひら)까지 뒤돌아 옵니다.
그리고 내려서는길...
얼마전에 이곳에서 미끄러지는 부상 사고가 있었다는 이상진 산대장인의 무언가의 압력에 조심해서 내려섭니다.
초목지대처름 펼쳐진 산구릉이...
흘러내릴듯이 계곡마다 만년설이 쌓여 있는 산길...
이따금 전망대에서의 조망...
늦은 추억이나마 간직하고져 어제와 반대로 모두들 웃는 얼굴로 추억을 쌓는모습....
이게 인생인가 봅니다.
손도 흔들어 보고....
대구사람과 한컷............
다시 이어지는길....
철사다리도도 올라서고..
그리고 또다시 가파른 내리막길...
3000고지에서 2180m의 岳澤山莊(たけさわさんそう) 까지 내려서려면 짧은 구간에 약 1000m를 내려서야 하는 가파른 내리막길...
어찌 땀이 더 많이 납니다.
쇠사슬 구간도 지나고..
그리고 또다시 전망대...
양쪽사면으로의 조망을 뒤로 하고 내려서는 길...
기나긴 사다리 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길에 후드득 떨어지는 비....
고산자대다 보니 알수 없는게 날씨라더니만 참 알수 없습니다.
금방 맑은 날씨속에 뜨겁다던 햇살은 어디로 가고 금새 구름으로 덮이여 비까지 뿌려되니...
그럼에도 사다리에서의 단체사진으로 마무리 하고 내려섭니다.
만년설 계곡에서 여유.....
야생화가 핀 화원을 지나 내려서는 계곡을 지나 2180m의 岳澤山莊(たけさわさんそう)에 도착합니다.
지난 어느한해 눙이 많이 와서 패쇠되었던 산장이3년여전에 다시 지어 졌다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식사를하고 가기로 하고 산장으로 들어 가는데 식단이 선택여지도 없이 가공되어 있는 일본식 카레 이군요
봉지 카레인데요 물에 데워서 밥위에 뿌려주눈 카레...
생각보다 맞은 있습니다.
게다가 맥주까지 곁들이니 奧穗高岳山莊(おくほたかたけさんそう)에서의 까칠했던 입맞이 다시 살아 나는듯 싶습니다.
만년설 계곡
아즈사강의 여유만만
上高地(かみこうち) 4.0km라는 이정표....
내려올적엔 가깝게 보이더니만 아직4km나 가야 한다니...다들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던집니다.
이제는 빠른 걸음으로 이동합니다.
예상했던 시간보담 1시간 가량 늦은 시간이기에 샤워 하고 식사하고 그리고 후지산까지 가려면 늦은 밤에 도착할거라는 산대장님의 이야기에 서두르기로 합니다.
뭐 길은 무난한듯...시원했던 3000고지와의 기온차로 2000고지 아래의 기온은 더울정도라 따스한 날씨....
岳澤(たけさわ)風穴(ふうけつ)도 지나고...
또 나무를 깍아 만든 길도 지나고..
이따금 을러내리는 아즈사강 지류도 지나고...
그리고 임도에 내려섭니다.
中部山岳國立公園 穗高(ほたか),岳澤(たけさわ)登山路의 이정표가 서있고 그아래 岳澤山莊(たけさわさんそう)까지 4km 2시간, 그리고 前穗高岳(まえほたかたけ)8km, 8시간,天狗のコル(てんくのコル) 7km5시
간으로 적혀 있네요
그리고 河童橋(かっぱはし)0.7km의 이정표를 따ㅓ라 내려서는데요
나무로 만든길이 퍽이나 인상적입니다.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아즈사강....
뛰어 들었으면 싶은 욕망이...
고사목이 거울처름 비치는 아즈사강 지류....
마치 일본인 두분이 양산을 받친채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에 발길을 뒤돌림니다.
오늘도 말없이 유유히 흐르는 아즈사강....
그 넘으로 岳澤山莊(たけさわさんそう) 이 어렴풋 다가 옵니다.
짤은 거리임에도 길게만 느껴졌던 길....
회한이 많이 남는 산행길...
언제 또다시 올수 있을까라는 자조섞인 이야기와 함께 북알프스 2박3일 종주을 끝내는 셈입니다.
아즈사강
河童橋(かっぱはし)
1년전부터 준비한 북알프스....
어느 산 선배로부터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라는 북알프스...
그리고 마음껏 즐기고자 했던 그 북알프스...
이런 저런 이유로 마음의 빛만 안고 온 그런 산행...
스스로 스트레스에 주눅들지 말자 했지만 오늘도 역사나 잔뜩 스트레스만 안고 오는 산행길입니다. 늘 그랬듯이....
모두가 도착해서 이상진 산대장님이 예약해두었다는 샤워시설지구....
지난 3일 지났던, 그리고 산악 보험을 들었던, 그리고 가스를 샀던 小梨平(こなしひら) 관리사무소에 올라섭니다.
그리고 시원하게 샤워를 합니다.
온천물이 만년설 녹은물로 데워서 사용한다는 천연수인셈이죠
2박3일동안 제대로 씻어보지도 못한 떼국물을 말끔히 씻고나니 정말 날아갈듯 마음이 가볍습니다.
불면 날아가는 새 깃털처름...
그리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섭니다.
북알프스 시작점 야리 호다께 종주길의 시작점 上高地(かみこうち)...
다시 보게 되는 上高地(かみこうち)의 모습은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平湯(ひらゆ)에서 공용버스를 타고 올라왔지만 전용버스가 대기 하고 있습니다.
3일전에 平湯(ひらゆ) 中村館(なかむらかん)에 맡겨두었던 캐리어까지 모두 실고 올라왔네요
언제 또다시 올지 모르는 上高地(かみこうち)를 뒤로 하고 버스는 후지산으로 이동합니다.
奈川渡댐(なかわとダム) 을 지나 長野자동차도로를 따라 3시간여를 달림니다.
그렇게 버스안에서 맥주도 한잔 씩 하고...
또 후지산 산행을 포기한 4분은 기사님따라 개일일정으로 빠제게 되고 나머지 14분만 후지산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그러는 사이 시간은 또 밤이 되고 그리고 식사를 하고 다시 이어지는 富士山 산행길로 버스는 달림니다.
그러길 1시간여 구비구비 올라서는 산판도로....
저녁 10시 30분에서야 富士官 ル-ト(ふじのみやル-ト)의 2400m지점 五合目(ごごうめ/5st Ststion)에 올라섭니다.
싸늘한 바람이 귓전을 스치고 지납니다.
다들 날씨가 차다라며 한마디씩 거들고 넘어 갑니다.
가급적 짐을 줄이자는 제안에 정말 필요한 물건남 베냥에 넣고 모두 캐리어에 넣고는 다시 차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내일 보지며 도닥그려주고는 富士官 ル-ト(ふじのみやル-ト) 밤길을 제촉합니다.
후지산(ふじさん/富士山) 은 3776m로 일본 최고 높은 산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등정 하고싶은 그런 산으로
혼슈[本州] 중부 야마나시 현[山梨縣]과 시즈오카 현[靜岡縣]의 태평양 연안에 접해 있는데요.1707년 마지막으로 폭발한 휴화산으로, 기저의 둘레가 125㎞에 이른다고 합니다.
아이누인의 전승에 따르면 이 산의 이름은 영원한 삶이라는 뜻으로 BC 286년에 일어난 지진 때문에 화산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비와 호[琵琶湖]의 바닥이 더욱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5개의 작은 호수가 후지 산 기슭에 있는데, 가와구치 호[河口湖]는 호수의 잔잔한 수면에 후지 산의 영상이 거꾸로 비치는 모습으로 유명하다합니다.
후지 산은 신성시되며 일본의 상징으로서 자기 동일시의 가치를 지녀 해마다 여름이 되면 수천 명의 일본인이 산꼭대기의 신사로 등산을 한다고 합니다.
더구더나 후지산은 올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후지 산은 일본인들이 신성시하는 영산(靈山)인데요 그산을 우리도 와습니다.
옛날에 일본인들이 각종 수탈을 위해서 산마다 정기를 빼앗려는듯 쇠말뚝을 박았다는데 우리는 그들의 상징적인 후지산을 꼭꼭 밟아 놓으려는 삼산입니다.
22시 35분
1860년 외국인으로 처음 富士官 ル-ト(ふじのみやル-ト) 를 따라 후지산을 등정했다는 기념비가 있는곳이 산행 들머리입니다.
그리고 ふじさん/(富士山) 등산로는 4곳인데요
富士官 ル-ト(ふじのみやル-ト),須走 ル-ト(すはしる ル-ト),吉田 ル-ト(よしだ ル-ト),御殿場 ル-ト(ごてんば ル-ト)가 있는데요
우리가 이번 탐사할곳은 富士官 ル-ト(ふじのみやル-ト) 로 올라서 須走 ル-ト(すはしる ル-ト)로 하산할것이란 산대장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2400m의 五合目(ごごうめ/5st Ststion)이죠
이곳도 마찬가지로 중간 중간 숙박장소와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숙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겐 무료이지만 그 이외는 화장싱 이용료가 200엔 이라 합니다.
소문대로 화산석이 군데 군데 박혀잇는 길...
어두운 밤길이지만 헤드렌턴에 비치는 산길 모습입니다.
먼지가 많이 날거라는 소분은 밤이라 그냥 패스.....
하기사 어저께 많은 비가 내려 바닥이 아직은 물기가 있는지라 먼지가 일어날 소지가 없는것이죠
그렇게 어두운 밤길을 헤쳐 도착한 2490m의 6합목입니다.
雲海莊(うんかいしょう)이 있는 六合目(ろくごうめ/6st Ststion) 을 그냥 지납니다.
마치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하가가 벌써 시간이 11시 이니까요
다시 이어지는 산허리길...
푸석거리는 화산석...이따금 돌뿌리처름 와닿는 화산돌....
이정표에는 숙소가 있는 新 七合目(ななごうめ/New 7st Ststion)까지는 1km로 60분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또 富士山山頂 까지 3.8km남았다는데 240분 걸린다는 표기도 있고...
다시 이어지는 캄캄한밤...
아래 시즈오카의 야경이 더욷더 빛을 발합니다.
그리고 동경쪽에서는 번개가 이따금 치고 있고....
공사중이라 들머리가 막아놓은듯 하지만 그틈새로 길은 열려져 있고...
그렇게 50여분만에 2780m 新 七合目(ななごうめ/New 7st Ststion) 御來光山莊(ごらいこうさんそう)올라섭니다.
늦은 시각이라 이렇다할 여유도 없이 내일 아침 도시락을 챙기고 그리고 신발을 신발 주머니에 넣고 정해주는 숙소로 들어가서 잠을 청해봅니다.
싸늘한 숙소가 사람의 온기의 덕을 보려는듯...
두툼한 이불이 오히려 거북스러울 정도의 무거움...
길고 길었던 오늘 하루............
약간의 선잠이 1시간 가량 숙면을 취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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