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산국과 보라 쑥부쟁이는 서리가 왔는데도 꽃은 여전하네
서리가 내려 풀들은 모두 시들어버렸는데
산국과 쑥부쟁이 꽃은 여전히 함마대로 길가에 낮게 피어있구나.
길섶에서 노랑 산국은 방글방글 웃고
쑥부쟁이는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찬 바람을 맞네.
2023. 11. 20 함마대로변에서
출처: 농암과 지당 글마당 원문보기 글쓴이: 지당之堂
첫댓글 첫눈도 왔는데따뜻한가봅니다.꽃들이 방실방실 웃는 것 같아요.ㅎㅎ
첫댓글 첫눈도 왔는데
따뜻한가봅니다.
꽃들이 방실방실 웃는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