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업자를 위한 성공파트너 ‘세현 세무회계’ 대표 김용기(52) 세무사는 “피할 수 없으니 대처를 해야 한다. 세법을 많이 알수록 줄일 수 있는 것이 세금”이라고 말했다.
탈세는 불법이지만 절세는 미덕
최근 김 세무사가 만나는 소상공인들은 하나같이 “장사가 안 되서 죽을 지경”이란다. 폭등하는 물가속에서 소비자들이 지갑열기를 부담스러워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이다. 이마저도 거래시장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소상공인들은 과열경쟁 전선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김 세무사는 옛말을 들어 “탈세는 불법이지만 절세는 미덕”이라며 “법에서 정한 해택을 국민들이 찾아먹어야 한다. 주변에 친한 세무사를 두는 것은 생활의 지혜”라고 제시했다.
맞는 말이다. 들어오는 돈이 적으면 나가는 돈이라도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시민들도 ‘절세’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 그러나 전문적인 회계지식이 없어 고지서대로 세금을 내는 것 또한 현실이다.
그는 “시민들이 세금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내지 않아도 되는 세금’을 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른바 ‘절세전략’에 대한 경험 몇가지를 귀띔해주었다.
▲ 김용기 세현 세무회계 대표 © 김준영 기자 | | 세금계산서 관리는 부가가치세 절세의 첫걸음
김 세무사는 “세금계산서는 매출액과 매입액이 이미 정해져 있으므로 임의로 조정이 어렵다”며 “납부할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이기 위해서 철저한 매입세액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물건 등을 구입할 시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도록 세금계산서를 빠짐없이 챙기라는 말이다.
예를 들어 많은 사업자들이 매입금액이 적은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거나, 주변에 있는 간이과세자로부터 물건을 구입해 간이영수증을 받아 매임세액을 공제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물건을 구입할 때 비록 적은 금액이라도 일반과세자로부터 구입을 하고, 세금계산서나 신용카드전표를 빠지없이 챙겨두는게 좋다”며 “전기, 가스, 전화 요금고지서 등에도 공급받는 자의 사업자등록번호가 기재된 경우 세금계산서와 같은 효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사업자가 증빙서류를 갖추고 장부 기장을 하면 세금 줄여
그는 “모든 사업자는 장부를 비치하고 기장해야 한다”고도 했다.
일반 사업자가 증빙서류를 갖추고 있을 경우, 필요경비를 인정받아 실질 소득금액에 대해서 세금이 부과되므로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적자가 난 경우 그 사실을 인정받을 수 있고, 이월결손금 공제를 받아 향후 5년간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간편장부 대상자의 경우, 산출세액의 10%(연간 100만원 한도)를 공제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해택들이 있다
반면 김 세무사는 “장부 기장을 하지 않을 경우, 사업이 부진하여 적자가 났더라도 인정받지 못해 세금을 더 내야 하고 이월결손금이 발생하더라도 공제받지 못하는 등 갖가지 불이익이 따른다”고 경고했다.
▲ 김용기 세현 세무회계 대표 © 김준영 기자 | | 김용기 “세무적 지식을 다른사람들에게 기부하려고”
그가 세현 세무법인 문을 열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납세자 대다수가 본인들이 세금을 얼마나 부담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연말정산의 경우만 해도 부양가족에서부터 신용카드 공제 등 합법적인 공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소득자들이나 일반 사업자들이 세법 지식이 약해 내지 않아도 되는 세금을 더 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세무적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기부하여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하는 심기로 출발했다. 더불어 살고자 하는 배려, 즉 공동체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다.
그는 “세무사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정말 내 나름대로 최대한 의뢰인을 배려해서 절세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쑥스러워했다. 요즘에는 동네 모임인 '서호천의 친구들' 마을만들기 위원장을 하고 있다. 지난 달 19일에는 천변에서 ‘서호천 솟대공원만들기 추진위원회’와 함께 ‘서호천 솟대공원’ 개장식을 열기도 했다.
김 세무사 “실속 없는 세무사. 와이프도 불만”
그는 세현 세무법인 문을 연 이후로 '웃지만 웃는 게 아닌' 웃을 거리가 종종 있다고 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세무사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으로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다는 것.
“어딜가든 꼭 나보고 술값을 내라고 해요. ‘결혼업체에서 세무사 등급이 높게 나왔다’고. 중소상공인 분들도 힘드시지만 세무사도 진짜 치열해요. 전국에 있는 세무사의 절반이 서울에, 남은 절반이 경기도에, 나머지 세무사는 지방에 있다고 보시면 되요”
김 세무사에 따르면 수원, 화성, 오산 등 수원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무사는 약 250여 명.
김 세무사는 “수도권의 경우 세무사가 과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세무사’직으로 돈버는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무사라는 직업 특성상 돈이 몰리는 곳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서울지역 세무사들도 대부분 강남쪽에 몰려있다”며 “돈을 떠나서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서비스하다보니 인생에 실속이 없다. 와이프도 그게 가장 불만”이라고 웃음을 쏟아냈다.
한편 김 세무사는 현재 ▲ 종합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세무조정, 연말정산 등 사업과 관련된 세금 ▲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부동산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억울한 세금이나 부당하게 과세된 세금에 대해 과세전적부심사, 이의신청, 심사/심판청구 등 납세자 구제절차(조세불복)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특히 ‘세금고지서 무료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서민들의 억울한 세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장부 기장 및 세무조정, 각종 세무신고를 대행하며 세무조사 입회 및 의견진술, 대응전략도 마련해주고 있다.
김 세무사는 “친한 세무사가 있으면 시시콜콜한 것까지 자문을 받아볼 수 있다”며 “의뢰인이 연락도 없는데 일부러 ‘궁금한거 없냐’고 물어볼 수 없으니 필요할 때마다 연락달라. 성심성의껏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화: 세현 세무회계 031) 253-0008 (수원 장안구 영화동)
▲ 김용기 세현 세무회계 대표. © 김준영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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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짝짝짝...
형님 "경 축" 짝짝짝 와와!!
깐죽이~! 건데 왜이리 오타가 많아요???ㅋㅋㅋ 기자노무새끼 우리 세무사님의 품질을 떨어 뜨리고 있어...둑었어!!!!
오호...사진 잘나왔는데요..ㅋ
선배님 축하 드립니다. 화이팅!!
그래요 인정해요. 착한 세무사 김용기님, 김용기님만 같으면 우리사회도 많이 변할 수 있을 텐데..........
감축드립니다.^^
축하 드립니다. 평상시 인품이 좋으셔서 그런지 웃는 모습이 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