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남대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조성사업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남대천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진흥시설 지원 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4억 5천만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이 투입된다.
양양군은 지난 연말 인허가 절차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샛강형 수로공사가 완료되어 이달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 준공되며 내년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양양군은 남대천 하구의 풍부한 수량과 자연 지리를 활용, 새로운 체험거리를 조성하여 관광 자원화해 친환경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대천 송이조각공원 인근 50,500㎡ 부지에 부력을 이용한 친환경 선착장을 조성하여, 수상자전거와 투명카약, 전통뗏목 등 수상레저기구를 도입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대천 하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샛강형 수로 1.2㎞를 포함한 총연장 2.9㎞를 따라 수상레저기구를 타고 샛강과 본류를 순환하면서, 하천 생태체험과 레저관광을 겸할 수 있게 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양양군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 남대천 생태공원과 둔치 벚꽃길, 남대천 정비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되는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습지 등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하 군수는 “남대천은 3만 군민을 책임지는 젖줄이자 양양의 역사와 문화의 발상지”라며, “친환경 수상레포츠 체험센터를 통해 남대천을 생태관광과 문화축제 공간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