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간판으로 일반의와 전문의 구별하는 법

[하늘]

같은 듯 다른, 일반의 전문의 구분 방법은?

질병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경미한 상처나 감기 같은 증상은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가도 상관없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든 병원이 같다고 생각하지만, 의료 체계에 따라 1차, 2차 3차 의료로 구분되고 있고 의사도 일반의와 전문의로도 나뉜다. 그렇다면 같은 듯 다른 일반의와 전문의의 구분 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일반의

일반의는 인턴, 레지던트를 포함하는 이력 없이 의료 활동을 시작한 의사를 일컫는다. 레지던트 과정을 거쳤더라도 본인이 전공한 과가 아닌 다른 과로 병원을 개원한 경우, 또한 의대 졸업 후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의사들이 바로 병원을 개원한다면 이들은 모두 일반의라고 부른다.

전문의

전문의는 의사 면허 취득 후 1년간의 인턴과 대개 4년간의 레지던트 활동을 수련받은 사람이다. 거기다 보건복지부 장관에 의해 실시되는 전문의 자격 시험에 합격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의보다 6년은 더 병원에서 실습한 사람들이라 볼 수 있다. 전문의 타이틀을 걸고 운영하는 병원의 원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대학병원 의사들은 전문의로 거듭나기 위해 11년을 투자한다.

전공의

전문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을 받으면서 동시에 환자 진료를 봐야 한다. 이렇게 수련 과정 중에 있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전공의’라고 부른다.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모두 마치고 전문의 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병원 의원 차이

병원과 의원, 전문의와 일반의 등 의료 시설 관련 용어는 유사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일반의와 전문의의 차이를 알아보기 전에 병원과 의원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병원과 의원을 구분하는 기준은 병상 수다. 병상이 30개 이상이면 병원이고, 그 미만이면 의원이다. 또한 병상 수가 100개 이상이면 종합 병원으로 분류된다.

일반의 전문의 차이

앞서 설명했듯 먼저 일반의는 의대를 졸업해 의사 국가 고시를 보고 면허를 취득한 의사를 뜻한다. 전문의는 일반의 자격 취득 후 전문 과목을 선택해 일련의 수련 과정을 거친 의사다. 일반의와 전문의는 수련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싶다면 전문의를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일반의와 전문의 구별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일반의 간판, 전문의 간판

병원이나 의원에 내원하기 전 일반의와 전문의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을 간판을 보는 것이다. 2010년 개정된 의료법 시행규칙 제40~42조에 따르면 병원 간판은 환자가 전문의와 일반의를 구별할 수 있도록 규정에 맞춰 표기해야 한다. 일반의 병·의원은 고유 명칭 다음에 바로 종류 명칭이 붙고 진료 과목을 별도로 표기하는 식이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상 전문의만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이름에 전문 과목을 표시할 수 있다. 전문의는 병원 간판에 직접적으로 ○○○ 성형외과 의원, XXX 피부과 의원으로 표기가 가능하다. 전문의 병·의원은 고유 명칭 다음에 진료 과목명, 종류 명칭이 따라붙는다.

병원 홈페이지나
병원 내부의 의사 경력

간판으로 구분하는 방법 말고도, 병원 홈페이지나 병원 내부의 의사 경력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이력은 조작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것은 적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자가 구분하기 쉽지 않다. 병원 내부에 의사 자격증, 경력이 걸려있는 곳을 볼 때 구체적인 과를 언급하지 않는 경우라면 일반의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문의는 의사협회에서 확인 가능

전문의는 해당 과목 의사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필요한 진료 과목의 학회나 홈페이지에서 지역별로 전문의를 검색해볼 수 있으며,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면 병원에 가기 전에 한 번쯤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의원에 가면 안 될까?

전문의가 일반의보다 의료 서비스 질이 항상 높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당사자가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알 권리를 위해 간판 표기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 일반의가 전문의보다 못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레지던트 과정을 거치지 않았고 본인이 전공한 분야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의료 사고 시 대처 능력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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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승리]

병상 30개 기준이군요
장튼위튼병원

[엔젤라]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