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이기성『엘리베이터』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이기성
저자 : 이기성
진주출생
경상국립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시우담문학회 회원
진주문인협회 회원
2024년 계간 《미네르바》 등단
첫 시집 『엘리베이터』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1부 홍매화
오체투지
홍매화
봄
금호지는 변신 중이다
물수제비
동심원을 그리다
숲
합제골 할머니
이별
엘리베이터
나무
벽화
생각
너와 내가 가슴 맞대고
이별
봄
합제골의 사계
2부 합제골 입술
노을
유월 마지막 밤
금호지
모서리
수행자
합제골 입술
동안거
거리의 사람
가을은 깊어만 가고
가을이 오면
이별
푸른 눈물
금호지의 오후
길
홀로서기
창작
애기똥풀
3부 밀레니엄 캡슐
비
소문은 연기처럼
부활
이별
광야
그날
금호정사
달
겨울나무
아파요
합제골의 눈물
길 위에 있는 사람들
탁구공
단풍
밀레니엄 캡슐
4부 흑백사진
M에게
목련
노마드
봄비
봄이 온다
레퀴엠
고희
꽃샘추위
흑백사진
다시, 몽골
목련
새가 시어를 물고
복사의 은총
진주
스마트 폰
내가 아닌 나
금호지의 풍경
시집해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순서정과 이미지 만들기, 그리고 합제골 풍경
- 이기성 시인의 시세계
강희근
1.들머리
이기성 시인이 첫 시집을 낸다. 그는 오랜 습작기를 끝내고 시단의 한 자리를 비집고 들어와 목소리를 다듬고 있다. 그 목소리는 현대시가 가지는 순서정과 이미지 기법에서 출발하고 있어서 장차 시인이 세울 시인공화국은 전통과 현대라는 양면에 착실히 착근하고 있음을 예단해 보여준다. 그는 시인의 보법을 매우 신중히 그리고 들러보아 부분이 휘지 않는 평형과 정직이라는 양면의 동전 안팎과 같은 기둥 세우기를 이행해 오고 있어 든든한 출발선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2.순서정이라는 전통
그의 시는 말이 쉽고 세계가 순정하여 순서정이라는 민족시의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일테면 소월이나 영랑이 찾아낸 순수한 티 없는 정서에 깃들이고 있다.
바람이 분다 어디서 오는지 모를, 긴 침묵의 시간을 열고 봄이 온다 하늘땅이 입맞춤하고 강과 산이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춘다 덩실덩실 덩실덩실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놀란 개구리눈에 방울이 달렸다 개울 소리 들린다 사람이 온다 사람이 온다 버들강아지 물소리 들으며 춤을 춘다 내 입이 피어나고 네 입도 피어난다 존중과 사랑이 피어난다 모두 춤을 추자 덩실덩실 춤을 추자 내 마음이 기우는 사람 바람 되어 온다 나는 언제 희망의 바람이 되었던가
「봄」 전문
시가 자연이 주는 천혜의 봄을 받아 적기하고 있다. “바람이 불고 봄이 오고, 강과 산이 춤추고, 개구리눈에 방울 달고, 개울 소리, 사람이 오고, 버들강아지 물소리 춤추고, 내 입 네 입이 피어나고, 사랑이 핀다. 마음 맞는 사람 바람으로 온다, 나도 이제 희망의 바람이 되자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받아 적기 하고 있는 시인! 따뜻한 봄이 만드는 세계는 거추장스러운 것이 아니라 춤추게 하고 서로 손잡게 한다. 자연이 갖는 섭리의 대잔치다.
이 시는 다만 소월과 안서가 보여준 민요조는 보이지 않지만 흐름이라는 리듬의 본질에서 하나이다. 시 「홍매화」는 절창이다.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
기어이 오고야 만다 어두운 밤 불 밝히고 잔설이 산기슭을 흔들어 깨우며, 더디게 더디게
봄이 온다. 우리의 차가운 가슴 헤집고 길 위에 눈물짓는 사람들아, 지리산을 바라보며 통
곡하는 사람들아, 황토를 바라보며 우는 사람들
그땐 난 몰랐지
홍매화 눈시울 붉히면
봄이 오는 줄
-「홍매화」 전문
이 시는 홍매화를 통한 봄맞이를 일깨우는 시다. 가다리지 않아도 봄은 오지만 “길 위에 눈물짓는 사람, 지리산 바라 통곡하는 사람들, 황토를 바라보며 우는 사람들”은 그 홍매화로 슬픈 역사 앓이를 한다. 이 시를 읽으면 김지하 시인의 ‘황토’를 떠올리며 처연했던 시대 상황을 감지한다....
첫댓글 이기성시인님^^
첫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이기성선생님.
<엘리베이터>
첫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시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이기성선생님의 처녀시집
[엘리베이트]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기성 레오 선생님!
시집 [엘리베이트]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쳔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