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6차 부산23산우회 백양산 둘레길/2017.01.22
이날 원계획은 오랜만에 백양산 정상을 오르기로 했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백양산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백양산 정상 사진은 답사사진으로 대신히고 ,,,,
1. 모임 : 성지곡 어린이 대공원 10시반
2. 참석(13명 +1) : 박수갑 김진엽 최인식 박재완 박창수 안호창 방경부 조진호
오윤안 김태홍 김상영 박무열 송충송 홍덕표(식당)
3. 산행코스 : 어린이대공원 입구 - 성지곡수원지 - 만남의 광장 - 백양산둘레길 - 선암사 - 개금 초등학교
4. 산행시간 : 4시간 20분 (중식.휴식 포함) 5. 회비 : 민원
- 결산
1) 수입 : 3157181원 (전이월/3027181 회비/13명/13만)
2) 지출 : 210500원
준비물/커피.과자/영수증/8천원 저녁/영수증/9.1만 산행답사(1/16)/1.5만 봉사료/만
1월통신비/1.5만 목욕/13명/영수증/7.15만
3) 잔금 : 2946681원 (3157181 - 210500)
산행사진 (클릭하면 확대됨)
아침 10시반 성지곡 수원지 입구에서
행복한 가정
산행시작
너무 추워서 다들 개털모자쓰고 모였다.
광장옆 무료 급식소.
저곳에서는 권경업(산악시인)이가 무료 급식을 했는데 지금도 그 친구가 하고 있는지 ,,,,,,
젊었을때는 참 많이도 같이 산을 오르고 바위를 타고 했는데 ,,,,, 그 친구 록크라이밍에는 일가견이 있었지 ,,,,
성지곡 수원지를 지나 만남의 광장으로 간다
차운 아침공기가 허파 구석구석을 돌아 나오니 말못할 정도로 시원하다
다들 건강하다
만남의 광장 도착
너무 추운 날씨로 백양산 정상은 포기하고 둘레길로 계획을 변경한다
정상에 올라 갔다가는 할배들 다 얼어 죽을것 같다 킥
최인식
참 부지런하다.
최인식 김진엽
전망대에서 본 성지곡 수원지 바로 보이는 산이 금련산 과 황련산
길
끝이 없는 길 노래를 부르며 걸어간다
중간 중간 가다가 쉬면서 목도 추기고 ,,,,
야 ~~ 스트레칭은 이렇게 하는기다 그기 머신 스트레칭이고 또르르 굴러 가는것 같은디 ,,, ^^^
성벽(?)을 따라서 ,,,,
이곳에서 윗 쪽으로 약 150미터에 공룡 발자국터가 있다.
바람고개
임도를 따라 선암사로
선암사도착
오윤안
힘이 넘친다
인식이는 나이 드신 어머님의 건강을 빌고 ,,, 참 효자다.
그리고 얼마전에 고향으로 먼저간 원익이의 안녕도 빌었다는데 ,,,,,
조은 친구다. 이 험한 세상에 이런 친구가 있다는 것이 나의 복이다.
북을 손으로 살짝 두둘겨본다.
부처님 나의 어리석은 마음으로 욕심내고 탐하고 욕하고 인색한 마음 참회합니다.
마음아 마음아 내 마음아 너가 남을 미워하니까 내 앞에 미운 일만 생기고 또 마음이 아프구나.
오늘도 산아래에서는 촛불과 태극기가 싸우고 있다.
서로가 자신들 만이 이 나라를 지킨다고 아우성이다. 부패한놈들 모조리 다 쇠고랑 채워라 !! 빨갱이같은 놈들 돌로 쳐죽여라 !! 군대야 나오라 !! 폭동을 일으켜라 !! 섬짓한 구호들이 나온다.
우짜다가 이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지 ,,,, 다들 미쳐가고 있는것 같다.
나는 십몇년 전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 바로 어제까지 친한 이웃이였던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이 싸우던 그 처참한 현장을 직접보았다. 그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못배운 순하디 순한 지역민들을 선동한 결과였다. 결국 불쌍한 힘없는 민초들만 수없이 죽었지 ,,,, 우리는 제발 이런 일이 안일어나기를 부처님께 빌고 또 빌어 본다.
공양간
' 등산객들은 들어 오지마라' 는 소리에 약간 거시기 하다
따뜻한 햇빛이 들어오는 언덕받이에서 점심 식사를 ,,
방경부
야 총무야 여서 바로 내리가믄 않되나 ????
그래 가도 된다. 회비 주고 ,,,, ㅋㅋㅋㅋ
이 추운 날씨에는 뜨거운 라면이 최고 ^^
야 쫌 더 도 ~~~~~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
오늘 산행도 거의 다 끝나간다. 하산길에 본 백양산 능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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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정상에서 본 불응령 방향 (산행답사 파일에서)
금정산 고당봉도 가물가물 보이고 불응령에서 낙타봉 주지봉 능선이 그림같이 뻗어 내린다.
저 낙타봉 능선은 바위 능선으로 제법 까탈스럽고 급경사로 위험하다
백양산 정상 (파일에서 )
정상에서 본 황금빛 저녁 노을에 물드는 낙동강 하구 (답사파일에서)
멀리 가덕도에서 김해 장유 굴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어린왕자의 슬픈 노을이 발아래 펼쳐진것 같다.
' 사막이 아름다운건 숨겨진 샘이 있기때문 ' 이라는 어린 왕자의 말이 생각난다.
노을을 보고 있으려니 갑짜기 주위가 고요해지고 온 몸속으로 알수없는 무엇이 파도 같이 밀려 들어 오는것같다.
백양산 정상석 (답사타일)
백양산 정상에서 해운대 장산으로 본 뷰 (답사 타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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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니 가라꼬 칠때 잘 안되제 ,, 그이유가 먼지 아나 ? ????
니가 너무 무식하게 ' 팍 ' 수시니까 그렇제 ,, 내 맨치로 살살 ' 폭 ' 너어야제 ,,,, ㅎㅎㅎㅎ
마지막 주유를하고 ,,,,,
우리는 그저 친구들과 이렇게 모여 막걸리 한잔과 과자 한봉다리면 항상 행복합니다
모자에 새겨진 " 경남중고23산우회 " 글씨가 뚜렸하다.
모자를 고이 간직해서 대대로 물려도 ,,,,, ???
멀리 경고 뒷산이 보이고 ,,
길을 따라서 개금동 엘지 아파트로 내려간다
산행을 마치고 목욕 후 칼국시 집에서 ,,,,,
오늘 단체 사진은 이 모습으로 대신합니다.
총무야 이빨이 불실한 우리 경로당 할배들에게 칼국시가 억수로 좋네 ,,,,,
오랜만에 칼국시에 소주 한잔 커 ~~~ 조코 ~~ 수욜 서면 당구는 양푼이 동태로 묵자이 ,,
야 밥묵고 나중에 서면서 당구 한 께임 ??? ㅎㅎㅎ
느그는 머시라꼬 ?? 팟죽 칼국시 묵네 ,,,
마신나 ??? 한번 무보자
그 추운 날씨도 불구하고 산행에 참석한 친구들아 고맙다.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산신령님 감사합니다 --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