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2일 주일예배기도문 - 김규룡장로

[김규룡]

🌿 추수감사절 대표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오늘 저희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주님 앞에 나와
지난 날의 삶과 오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드립니다.

주님, 자연의 사계절 속에서 삶의 모습을 배웁니다.
봄에는 새싹이 돋듯 희망의 마음을,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과 땀 속에서 인내와 성장을,
가을에는 열매를 거두는 기쁨과 감사함을,
겨울에는 고요함 속에서 쉼과 회복을 배우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이 모든 계절에 주님의 섬세한 손길과 사랑이 함께하였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인생은 어느 계절에 있는지 자각해 봅니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씨앗을 뿌리는 순간이 두렵고,
때로는 기다림이 지루하며,
때로는 바람과 비로 마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자연의 섭리가 변하지 않듯이
주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거두는 삶의 열매는 크고 화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하루하루 시간을 느끼며
작고 소박한 감사와 사랑의 열매가 자라게 하소서.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가정과 일터, 공동체가
감사와 믿음으로 자라게 하여 주시고,
인생의 모든 계절 속에서도 주님을 신뢰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 평안을 누리게 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모든 말씀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