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2.(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81분간 차담으로 黨政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결과 없는 ‘빈손 만남’은 여전 불씨.
韓은 김건희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 ▶대외활동 중단 ▶각종 의혹 해소 등 3가지 방안과 과감한 혁신을 요구했지만, 尹이 호응하지 않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9.1. 與野 첫 代表 會談에 이어 두번째 會談 갖기로 합의하면서 극한 대치 정국의 실마리 풀릴까에 정치권의 관심 쏠림.
李가 尹-韓 회동 직전 與野 代表의 2차 會談을 공개 제안했고, 이후 3시간 뒤 韓이 민생정치를 위해 혼쾌히 응하면서 與野 代表 會談이 성사됨.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항고 시 수사지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힘.
2020년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이래 현직 검찰총장이 처음으로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직접 나선 것을 두고 김 여사 무혐의 처분에 따른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조처라는 분석이 나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21일 강행 처리한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씨에 대한 국정감사 동행명령 집행에 나선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한남동 사저 앞에서 2시간 경찰과 대치 끝에 결국 불발.
대검찰청 국감 증인으로 채택 됐지만 불출석 하자 野黨 주도로 김여사와 최씨에 동행 명령장이 발부한 데 대해, 여당은 “전형적인 망신주기”라고 전원 반대함.
▶’김건희·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폭로한 강혜경 씨가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명씨가 (여론조사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받아 왔다”고 주장.
姜은 “(경선 및 대선 후보시설 여론조사 81차례 비용 3억7500만원)돈을 받아오겠다고 했는데, 돈은 안 받고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왔다”면서 “(그 대가로 金이) 세비 들어오면 반을 지급했다. (총지급액은) 9600만원”이라고 말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4.1%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조사 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
전통적 보수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에서 -8.1%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7.1%포인트를 기록함. 이념 성향 별로도 보수층 -1.6%를 기록하며 민심 이탈 현상이 나타남.
[정부]
▶대구경북 행정통합 ‘열차’가 본궤도에 오름.
행정통합 관련 4개 지자체ㆍ기관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행정권한의 ‘대구경북특별시’를 2026년 7월 출범 시키기로 21일 공동 합의문에 서명.
[경제]
▶두산에너빌리티·밥캣·로보틱스는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에너빌리티를 사업회사와 밥캣 지분을 갖는 신설법인으로 인적분할한 뒤 신설법인을 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사업 재편안을 통과시킴.
새로운 안에선 에너빌리티 주식 100주 보유 주주는 에너빌리티 주식 88.5주(기존 75.3주), 로보틱스 주식 4.33주(기존 3.15주)를 받아 애너빌리티 주주가 받는 로보틱스 주식 주가 당초보다 크게 늘어남.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한화큐셀 등 국내 전기차·배터리·태양광 기업들이 美國 대선 여론 조사서 트럼프 前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 상대 주요 경합주서 우세를 보이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복잡한 셈법에 빠짐.
트럼프는 “당선되면 취임 첫날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한바 있어 미국에 대규모 공장을 지어 놓은 기업들은 IRA보조금을 받지 못하면 적자가 예상되어 경영 위기가 예상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천연가스 사업을 벌이기 위해 현지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섬.
가스업계 관계자는 “직접 투자한 가스전에서 뽑아낸 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항구가 많은 미국 남부지역으로 옮긴 뒤 배로 수출까지 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
▶삼성물산·한국도로공사·PIS펀드·르네상스(현지건설사)컨소시엄이 튀르키예에서 사업비 2조원 규모 고속도로 건설공사를 수주.
15년간 운영하며 수익을 낸 뒤 튀르키예 정부에 넘기는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진행. 삼성물산은 공사 수주 금액 2600억원과 함께 추가적인 운영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로부터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의 낙찰자로 선정.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바트에 비료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로, 연간 인산비료 35만t, 황산암모늄 10만t의 생산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임.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과 영풍·MBK 연합 간 ‘경영권 분쟁’이 중장기전으로 들어감.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재판장 김상훈)는 21일 “최윤범 회장 측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주요 법령을 위반했다고 단정할 수 없고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MBK파트너스 측이 제기한 가처분을 기각
▶엔씨소프트가 인적 불적 분할해 스튜디오엑스, 스튜디오와이, 스튜디오지오, 엔씨에이아이 등 신설 자회사 네 곳으로 분산.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희망 퇴직도 받는 등 구조조정 통해 개발 전문성을 살리고 경영을 효율화하겠다는 취지임.
▶LS증권(구, 이베스트증권)임직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추진하다가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활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가 드러나 검찰이 21일 LS증권, 현대건설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
검찰은 옛 이베스트투자증권 임직원들이 현대건설이 담당한 부동산 PF에 자금을 대주는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부당하게 활용해 이득을 얻었고, 이 과정에 증권사 임직원들과 부동산 PF 사업 담당자들 간 부정한 대가가 오감.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받는 의사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됨.
고려제약은 영업사원 등을 통해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처방한 대가로 수십억 원 규모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고, 고려제약은 현금 또는 골프 접대 등의 방식으로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함.
[사회]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이 서울의 소리가 11.27.에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보도를 예고하자 해당 영상에 대해 접속 차단 조치를 하려 한 정황이 21일 확인.
방심위 직원들의 반대로 접속 차단이 무산되자 류 위원장이 격노했으며, 반대를 주도한 팀장은 좌천된 것으로 알려짐.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제주 별장 2곳에 이어 2021년 매입한 서울 영등포구 오피스텔을 숙박업소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해당 지자체가 현장 조사에 나섬.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문제의 오피스텔은 숙박업으로 쓰일 수 없는 곳"이라며 실제 숙박 행위가 이뤄지는지 현장 실사를 나가기로 결정.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장에 취임한 뒤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 방안으로 노인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까지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
李는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在家) 임종 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봉사자 지원 등을 노인 문제 해결과 대한노인회 발전을 위한 4가지 청사진으로 내놓음.
▶정부 자금이 투입된 SGI서울보증 상근감사로 선임돼 '낙하산 논란'에 휩싸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업무추진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
金은 감사 재직하던 8.5.~10.7. 사이 57차례 736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썼으며, 8.15광복절 때에 고향인 강원 강릉시 경포대의 한 5성급 호텔에서 법카를 사용함.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21일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명태균씨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 27명의 명단을 國會 법사위에 제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현, 윤한홍, 안홍준, 김진태,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이주환, 박대출, 강민국, 나경원, 조은희, 조명희, 오태완, 조규일, 홍남표, 박완수, 서일준, 이학석, 안철수, 이언주, 김두관, 강기윤, 여영국, 하태경(직함 생략) 등이 포함.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안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1만 2032세대가 입주가 한 달여 앞두고 환경영행평가를 이행하지 않고, 준공소음 측정이 불가능해 준공승인과 임시 사용승인 불가가 나옴.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기반시설공사 수행을 맡은 동남공영과 조경업체 등이 추가 공사비(130억원 규모) 안건 부결로 최근 공사를 전격 중단한 데 따른 영향임.
[연예/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0)씨가 전 부인인 탤런트 선우은숙(64)씨 친언니 강제추행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짐.
선우씨의 친언니 A씨는 지난 4월 유씨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했다면서 이를 입증할 녹취록과 함께 고소장을 제출함.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4년 5개월 만에 이혼.
金은 중국 프로팀 베이징 궈안에서 활동하던 2020년 5월 결혼했고 딸 1명을 뒀으며, 2021년 유럽 무대에 도전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나폴리(이탈리아)를 거쳐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성함.
[국제]
▶미국 대선을 보름 앞두고 달러·금·코인 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자산 가격이 오르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가 다시 확산하고 있음.
금융 시장 투자자들이 트럼프가 내달 5일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고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경기부양책 수혜가 예상되는 가상자산, 금융, 에너지 종목 등이 오름.
▶미국 대선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좌우할 7개 경합주(州) 모두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펜실베이니아·미시간·위스콘신 등 북부 러스트벨트(제조업 쇠락 지역)에선 해리스가, 조지아·네바다 등 선벨트(일조량이 많은 남부)에선 트럼프 우위 구도였지만, 선거일 다가오면서 트럼프가 두 지역 모두 우세를 보인다는 조사가 나옴.
▶5일 앞으로 다가온 27일 일본 중의원(하원) 총선에서 집권 여당 자민당이 현재의 단독 과반 의석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짐.
정권 유지의 마지노선인 자민당·공명당 연립 정권 과반마저 위태 롭다는 분석에 ‘연립 여당 과반’을 잃으면 이달 1일 취임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사퇴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옴.
▶미국이 이스라엘 방공망 강화를 위해 추가 배치하기로 했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준비됐다”고 21일(현지시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밝힘.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스라엘 방어를 위해 최근 보낸 사드 포대가 이제 제대로 배치됐다”며 “우리는 양쪽의 긴장 완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계속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로 예보.
새벽까지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려지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전남과 경상권은 시간당 20~30㎜, 제주도는 시간당 30~50㎜의 거센 비가 내림.